지리산 산행

지리산 웅석봉 등산코스 (밤머리재 ~ 청계계곡 코스)

피크진 2017. 5. 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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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 솟아 있는 웅석봉은 산세가

가팔라 곰이 떨어져 죽었다고 해서, 혹은

산의 모양새가 곰을 닮았서 곰바위산, 즉

웅석봉(熊石峰)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밤머리재와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웅석봉은 천왕봉에서 시작해 중봉, 하봉,

두류봉, 쑥밭재, 왕등재와 밤머리재를 거쳐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등줄기지만

지리산 국립공원구역에는 속하지 않는다.


웅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밤머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왕재를

거쳐 웅석봉 정상에서 청계계곡을 따라

단장면 청계리 청계저수지로 하산했다.


웅석봉 등산지도(지도원본:Daum지도/편집)


산청IC에서 고속도로를 벗으나 서쪽으로

얼마간 달리다가 꾸불꾸불하고 경사가 심한

고갯길을 올라가자 밤머리재에 도착했다.


밤머리재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연결하는 해발

600m 높이 밤머리재에서 웅석봉 탐방로에

진입하자 곧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밤머리재 웅석봉 등산로 입구


밤머리재에서 처음부터 가파른 등산로를

15분 정도 올라가서 조금 완만해진 산길을

10분쯤 더 진행하자 조망이 트이는 지점과

대장마을 방향 이정표가 잇따라 나타났다.


가파른 등산로와 처음 조망이 트이는 지점


북쪽으로 왕산이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조망이 트이는 곳과 대장마을 방향

이정표를 지나서 능선에 올라서자 이번에는

동쪽으로 산청읍과 황매산이 조망되었다.


대장마을 이정표를 지나서


산청읍과 황매산이 보인다.


당겨본 산청읍내


황매산(1113m)


856봉에서 황매산을 조망하고 진행속도가

빠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6분쯤 진행하자

헬기장이 나타났다. 헬기장을 지나서 7분쯤

더 진행하자 멋진 조망포인트에 도착했다.


헬기장을 지나서 조망포인트에 도착


서쪽으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과 오른쪽 중봉


동쪽으로 정수산과 둔철산이 보인다.


대전 통영고속도로와 경호강


진행방향 웅석봉 정상


웅석봉 정상이 보이는 조망포인트에서

13분 정도 진행하여  능선 오른쪽 밑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능선으로 올라가서

13분쯤 더 진행하자 왕재에 도착하였다.


능선 오른쪽 아래 등산로에서 능선으로


능선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홍계리


내리 지곡사와 선녀탕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왕재를 지나자 완만한

등산로 대신에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왕재


왕재에서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15분쯤

올라가자 또 멋진 조망포인트가 나타났다.


왕재에서 조망포인트에 도착


밤머리재와 지나온 웅석지맥


밤머리재와 왕산


왼쪽 대원사골 입구와 천왕봉


가운데 멀리 황매산


가파른 계곡 아래에 보이는 내리


내리저수지와 경호강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포인트와 밤머리재


조망포인트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18분쯤 더 진행하여 달뜨기능선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서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

가자 헬기장이 있는 안부에 도착했다.


조망포인트를 지나서 바라본 웅석봉


당겨본 웅석봉 정상부


웅석봉으로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


안부를 앞두고 바라본 웅석봉 정상


안부 헬기장에서 5분 정도 올라가서 어천

갈림길을 지나자 웅석봉 정상에 도착했다.


안부 헬기장과 이정표


어천 갈림길과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웅석봉(1099m) 정상


밤머리재에서 시작하여 주변 조망을

즐기면서 5.3km 거리의 웅석봉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남쪽으로 흐르는 경호강


웅석봉 정상에 올라서자 산세가 가팔라서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실감되었다.


가파른 웅석봉 아래로 흐르는 경호강


산청읍과 오른쪽 황매산


황매산을 당겨보았다.


웅석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왕봉


웅석봉 정상에서 다시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어천마을 갈림길에서 왼쪽 어천

방향으로 좁은 등산로를 5분 정도 진행,

청계저수지가 조망되는 지점을  지나자

가파르고 거친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


정상 직전 갈림길에서 어천 방향으로


청계저수지가 보인다.


청계계곡과 청계저수지


매우 가파른 급경사 등산로를 12분쯤

내려가서 다소 완만해진 산길을 7분 정도

더 하산하자 둘레길 임도와 마주쳤다.


가파르고 거친 하산길


지리산 둘레길 표지목이 서 있는 임도

가장자리 쪽으로 내려가자 조금 후에 꾸불

꾸불하게 내려오는 임도와 또 마주쳤다.


두 번 연속 마주친 임도


두 번째로 마주친 임도에서 왼쪽 어천마을

방향의 하산길 대신에 임도 건너편으로 곧장

진입하여 낙엽이 많이 깔린 산길을 6분 정도

내려가자 계곡을 건너는 지점이 나타났다.


낙엽이 두껍게 쌓인 등산로와 계곡


여기에서 계곡 오른쪽으로 건너가서

가지계곡을 몇 차례 건너면서 청계계곡

오른쪽편의 다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를 35분 정도 내려가자 청계계곡

왼쪽으로 건너가는 곳에 도착하였다.


자연 그대로의 청계계곡 등산로 풍경


청계계곡


청계계곡 왼쪽으로 건너가서 10분쯤

더 하산하여 무덤을 지나자 다시 계곡

오른쪽으로 건너가는 곳이 나타났다.


청계계곡 풍경


계곡을 건너서 조금 진행하여 시멘트길을

지나자 조금 후 청계저수지에 도착하였다.


계곡 오른쪽으로 건너가서


웅석봉 정상에서 청계저수지까지

하산시간은 1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청계저수지에 도착


청계저수지로 하산 완료하자 언젠가

웅석봉에서 왕등재, 하봉, 중봉을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그날이 기대되었다.



밤머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왕재와

웅석봉을 거쳐  청계저수지까지 지리산

웅석봉 등산코스의  산행시간은 휴식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 40분 소요되었다.


Tip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웅석봉


2017년 5월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은

삼가하고 항상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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