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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지리산 칠선계곡 여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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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라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히는

경남 함양의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았다.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전경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함양군 마천면 의탄까지 18km 거리에  걸쳐

뻗어있는 칠선계곡은 험준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으로 지리산을 대표하는 계곡이라 한다.


추성마을에서 칠선계곡 산행 시작


추성리에서 칠선계곡 비선담까지 왕복산행을

하면서 무더운 여름 하루를 시원하게 보냈다.


지리산 칠선계곡 등산지도(출처:국제신문/일부편집)


추성마을에서 국골을 바라보고


추성마을에서 용소 갈림길을 지나자

지루한 오르막길이 12분쯤 계속되었다.


이정표와 지루한 오르막길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개로 올라가서 완만한

탐방로를 8분쯤 진행하자 두지동에 도착했다.


두지동 가는 길에 바라본 칠선계곡


두지동


막걸리와 커피, 특산품 등을 파는 가게와

백무동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두지동은

옛날에 화전민이 살았던 마을이라고 한다.


두지동에서 비선담을 향하여


계곡에서 벗어난 두지동에서 칠선계곡으로

내려가자 빨간색 칠선교가  눈에 들어왔다.


칠선교


칠선교에서 바라본 칠선계곡


칠선교를 건너가자 아쉽게도 탐방로는 다시

계곡과 떨어진 산비탈을 따라 계속 이어졌다.


탐방로를 따라서


돌계단도 오르고


칠선교에서 계곡과 떨어진 탐방로를 40분

정도 올라가자 드디어 선녀탕에 도착했다.


선녀탕에 도착


선녀탕을 건너는 다리


일곱 선녀는 보이지 않고...


일곱 선녀와 사향노루의 전설이 전해 온다는

선녀탕을 지나자 이번에는 옥녀탕이 나타났다.


옥녀탕


옥녀탕을 지나서도 탐방로를 따라서

칠선계곡의 비경이  계속 이어졌다.


옥녀탕 위쪽 칠선계곡 풍경


나무화석, 물고기화석(?)


암반을 타고 흐르는 계곡수


벼랑과 계곡사이에 놓여있는 데크길


널찍한 암반을 타고 흐르는 계곡물과 풍경을

구경하면서 계곡 옆의 바윗길과 테크길을 올라

가자 비선담에 걸쳐있는 출렁다리와 마주쳤다.


출렁다리와 비선담 지킴터


그런데 비선담 위에 놓여있는 출렁다리는

색다르게 옆으로 출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앞과 뒤로 심하게 출렁거려 묘미가 더했다.


비선담


비선담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칠선계곡


비선담과 출렁다리


비선담 위쪽 무명폭포


천왕봉으로 계속 이어지는 칠선계곡


비선담에서 계곡 옆 탐방로를 10분 정도 더

올라가자 아쉽게도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었다.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칠선계곡


비선담부터 천왕봉까지 산행은 5~6월과

9~10월에 예약해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칠선계곡 탐방 안내문


칠선폭포까지라도 개방하면 좋을텐데...,

다음을 기약하고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로

아쉬운 마음과 뜨거워진 몸을 함께 식혔다.


통제지점 바로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산객들


30분 정도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추성마을로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길에 바라본 옥녀탕


다시 칠선교를 건너서


하산길에 두지동에서 약초향기 그윽한

막걸리를 몇 잔 마시고 추성마을에 도착해

다시 시원한 계곡 물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추성마을 칠선계곡 풍경



함양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까지 왕복산행은 점심시간, 휴식시간

등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선녀탕에서 비선담 위쪽 통제지점까지 계곡

산행은 즐거웠지만  추성마을~두지동 구간,

칠선교~선녀탕 구간은  힘겨운 구간이었다.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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