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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구례 견두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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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만복대에서 서쪽으로 뻗어있는

견두지맥의 견두산(774m)을 산행하고

하산하여 활짝 핀 산수유 꽃을 즐겼다.


현천마을과 견두산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에 걸쳐

솟아있는 견두산 등산코스를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밤재터널에서 시작해

지리산둘레길→밤재→자귀나무쉼터

→계척봉→견두산정상에서 현천재를

거쳐 산동면 현천마을로 하산하였다.


구례 견두산 등산지도(지도출처:부산일보/일부편집)


남원에서 구례 방향으로 차량이 진행하는

밤재터널 구례쪽 출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밤재터널과 산행 시작지점


남원에서 구례 쪽으로 밤재터널을 빠져

나오자 바로 오른쪽에 남도오백리 역사

숲길 안내도와 견두산 이정표가 보였다.


밤재터널에서 밤재마을로


밤재터널 구례쪽 출구에서 시멘트 길을

4분 정도 진행하여  사거리에서 지리산

둘레길과 합류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3분

정도 올라가자 밤재 갈림길에 도착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 밤재 방향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삥돌아서 밤재로

올라가도 되지만 밤재 갈림길에서 왼쪽

지름길을 따라서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밤재 갈림길에서 11분 정도 올라가자

편백나무 숲을 거쳐 밤재에 올라섰다.


편백나무숲을 거쳐 밤재에 도착


밤재터널에서 밤재까지 18분 소요되었다.


밤재에서 바라본 견두지맥


밤재에서 계단을 올라가서


밤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올라가자 견두산 정상까지  견두지맥

능선을 따라서 외길이 계속 이어졌다.


능선길을 따라서 쭉 진행


밤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막 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자 '01-01번' 위치번호 팻말이

있는 곳에서 북쪽으로 남원이 조망되었고

9분쯤 뒤에는 자귀나무 쉼터에 도착했다.


북쪽으로 남원이 보인다.


이정표를 거쳐 자귀나무 쉼터에 도착


자귀나무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20분쯤

오르내리자 삼각점과 계척봉에 도착했다.


폐헬기장과 계척봉


진달래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계척봉에서 안부로 내려가자 가파르고

길다란 데크식 계단이 앞에 나타났다.


가파른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자 지리산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과 구례와 남원 일대가 조망되었다.


가파른 계단을 통과하여


계단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바위 옆길을 거쳐


계단을 올라가서 커다란 바위 오른쪽 길로

진행하자 정면으로 견두산 정상이 보였다.


견두산 정상이 보인다.


견두산 정상을 조금 당겨보았다.


견두산 정상 가는 길 전망바위


안부로 내려가서 계단 위 전망바위를

거쳐 정상 직전 등산로 오른쪽에 있는

견두산 마애여래입상을 찾아 보았다.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암벽 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


전라북도 지정문화재인 견두산 마애여래

입상은 고려때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견두산 마애여래입상


마애여래입상 바로 옆쪽에는 아찔한

높이의 전망바위가 자리잡고 있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남원 수지면 일원


다시 마애여래입상 밑을 거쳐 견두산

정상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졌으나 여전히 옅은 안개 때문에...


견두산 정상(774m)


견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구례 현천마을이 보인다.


개(犬)를 이름으로 쓰는 산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원래 견두산(犬頭山)은

호랑이머리산, 즉 호두산(虎頭山)으로

불리었으나 조선시대에 개머리산으로

뒤바뀐 사연이 정상에 새겨져 있었다.


하산 방향과 뒤돌아본 견두산 정상


정상에서 3~4분 정도 진행방향으로 하산

하자 갈림길이 있는 현천재에 도착하였다.


현천재


현천재에서 오른쪽 방향은 천마산을

거쳐 견두지맥 종주코스이며, 산수유로

유명한 구례 현천마을은 왼쪽 방향이다.


현천재에서 왼쪽 방향으로 5분쯤 내려

가자 경주김공묘지에 도착하였고, 조금

더 하산하여 현천삼거리 팻말을 지나자

계곡까지 가파른 비탈길이 쭉 이어졌다.


가파른 비탈길 풍경


10분 정도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와서

계곡을 건너 조금 내려가서 다시 계곡을

건너자  편백나무 숲길이 시작되었다.


계곡을 건너는 지점


편백나무 숲길


계속 이어지는 편백나무 숲길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이 끝나자 이번에는

활짝 핀 노란색 산수유 꽃길이 시작되었다.


산수유 꽃길을 따라 현천마을에 도착


현천마을에 도착하자 산수유 꽃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과 청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산수유와 저수지


그림같은 현천마을 풍경


산수유꽃 그늘 아래에서 마시는

분홍빛 산수유 막걸리는 별미였다.


견두산을 바라보고


현천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견두산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밤재터널에서

시작해 지리산 둘레길→밤재→자귀나무

쉼터→계척봉→견두산 정상→ 현천재→

산동면 현천마을까지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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