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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금관가야의 신화가 깃든 김해 신어산 등산코스 (은하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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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낙엽만 남겨 놓고 사그라져 가는

가을이 아쉬워 가까운 김해 신어산을 찾았다.

 

은하사와 신어산

 

신어산은 가락국의 김수로왕과 허황후에

대한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이 깃들어 있는

명산으로 김해평야 북쪽에 우뚝 솟아있다.

 

은하사 대웅전과 신어산

 

신어(神魚)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져 있는

한 쌍의 물고기로 가락국 허황후의 고향으로

알려진 인도 아유타국의 상징이라고 한다.

 

단풍으로 물든 신어산

 

김해 삼방동 은하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신어산 동봉→신어산 정상→영구암출렁다리

→신어산 서봉→전망바위→천진암을 거쳐 다시

은하사 입구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로 산행했다.

 

김해 신어산 등산지도 (지도원본:NGII / Jenter 편집)

 

은하사 원점회귀 산행이므로 은하사 아래에

있는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운전해 올라갔다.

 

은하사와 동림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 채비를 갖추고 은하사와

동림사 입구에서 은하사 방향으로 올라가서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 입간판을 지나자

갈림길에 서 있는 영구암 안내판이 보였다.

 

영구암 방향으로 진행

 

은하사는 하산하면서 관람하기로 작정하고

영구암 방향으로 2~3분 올라가자 오른쪽에

신어산정상 1.3km 이정표와 산길이 보였다.

 

영구암 가는 길

 

영구암 가는 길에서 오른쪽 등산로에 진입

 

여기에서 포장된 임도를 계속 진행하여도

영구암을 거쳐 신어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오른쪽의 좁은 등산로에 진입했다.

 

쉼터와 나무다리를 지나서

 

영구암 가는 길에서 오른쪽 방향의 좁은

등산로에 진입하자 쉼터와 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2분~3분 간격으로 나타났다.

 

나무다리를 건너 돌탑 왼쪽으로 진행하여

계단 두 개를 올라가자 큼직한 바위옆에서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났다.

 

다양한 신어산 등산로 풍경

 

여기에서 신어산 정상 0.8,km 이정표가 있는

주능선까지 계단과 비탈길이 9분쯤 이어졌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동림사

 

계단을 올라가서 주능선 쉼터에 도착

 

신어산 정상 0.8km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완만한 능선길과 데크식 계단을

잇따라 지나자 조금 후에 신어산 정상과 동봉

갈림길로 올라가는 길다란 계단이 나타났다.

 

계속 마주치는 계단

 

오른쪽 방향의 긴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자

철쭉밭과 신어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철쭉밭과 신어산 정상이 보인다.

 

계단 끝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의 신어산 동봉으로 올라갔다.

 

갈림길에서 신어산 동봉으로

 

갈림길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3분 정도

올라가자 신어산 동봉 정상에 도착했다.

 

신어산 동봉 정상(605m)과 전망바위

 

은하사와 동림사 입구에서 신어산 동봉

정상까지 산행은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신어산 동봉 정상 벤치에서 왼쪽 계단을

잠시 내려가자 전망좋은 바위가 있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김해 백두산과 까치산

 

왼쪽 장척산과 멀리 금정산

 

멀리 양산 토곡산과 천성산까지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신어산 동봉으로 되돌아

올라가서 9분쯤 진행하자 다시 갈림길을

지나서 신어산 정상(631m)에 도착했다.

 

동봉에서 신어산 정상 가는 길

 

신어산 정상(631m)

 

신어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정산

 

북쪽으로 무척산이 보인다.

 

역광속에 보이는 서낙동강

 

신어산 동봉과 멀리 부산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어산 서봉

 

신어정

 

신어산 정상에서 신어정으로 내려가서

헬기장을 지나자 잠시 후에 영구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과 쉼터에 도착하였다.

 

영구암 갈림길이 있는 쉼터와 이정표

 

여기서 신어산 서봉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왼쪽 방향의 영구암으로 내려갔다.

 

영구암으로 내려가는 계단

 

영구암으로 내려가는 5분 거리의 가파른

계단 주변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영구암이 보인다.

 

영구암에서 돌계단을 계속 내려가면

산행을 시작한 은하사 입구로 연결된다.

 

영구암

 

깍아지른 듯한 신어산 벼랑에 위치한

영구암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다시

계단을 타고 주능선의 쉼터로 올라갔다.

 

영구암 주변의 단풍

 

다시 쉼터로 올라가서 서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자 출렁다리와 마주쳤다.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서 잠시 후에 등산로

오른쪽에 우뚝 서 있는 바위로 올라갔다.

 

등산로 오른쪽에 우뚝 솟은 바위

 

바위에서 바라본 김해 상동과 멀리 토곡산

 

바위에서 북쪽 방향의 조망을 감상하고,

다시 8분쯤 진행하자 헬기장에 도착했다.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신어산 서봉

 

헬기장에서 좁은 산길을 5분 정도 진행하자

신어산 서봉 정상의 돌탑과 표지석이 보였다.

 

서봉 가는 길에서 바라본 가야CC

 

신어산 서봉 정상(630m)

 

서봉 정상에서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오른쪽 방향으로 8분쯤 내려가자 구급함과

천진암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였다.

 

헬기장에서 천진암 갈림길 방향으로

 

천진암 갈림길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신어산

 

신어산 바위지대

 

갈림길에서 천진암 쪽으로 곧바로 내려가지

않고 능선길을 5분 정도 더 진행하자 은하사

서쪽에 우뚝 솟아있는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천진암 갈림길을 거쳐 전망바위에 도착

 

널찍한 공터 가장자리 벼랑 위에 위치한

전망바위는 편평하지 않고 뾰족하여 주변

조망을 감상하기에는 위험하게 느껴졌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은하사와 동림사

 

신어산 남쪽 자락에는 금관가야 허황후의

오빠로 알려진 장유화상이 창건한 동림사와

은하사가 동·서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위 동쪽의 동림사와 아래 서쪽의 은하사

 

은하사는 창건 당시에 서림사로 불렀다고

하는데 서림사는 서역, 즉 허황후의 고향인

인도를 위해서, 동림사는 인도 동쪽에 있는

금관가야을 위해서 창건된 절이라고 한다.

 

은하사를 당겨보았다.

 

전망바위에서 멀리 서낙동강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구급함이 있는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서 조금 내려가자 천진암에 도착했다.

 

다시 천진암 갈림길에서 천진암으로

 

천진암 대웅전

 

천진암에서 바라본 신어산

 

천진암에서 가파르고 거친 돌계단을

내려가서 천진암 진입 도로를 따라서

6분쯤 하산하자 은하사에 도착했다.

 

천진암에서 은하사로 내려가는 길

 

은하사 종각

 

장유화상이 은하사, 동림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금관가야 수로왕 때에는 한반도에

불교가 정식으로 전래되기 전이라고 한다.

 

은하사 대웅전

 

신어산은 역사와 신화, 그리고 전설이

살아 있어서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은하사 서쪽의 전망바위가 보인다.

 

은하사 입구의 단풍

 

하산 길에 은하사를 관람하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신어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김해시 삼방동 은하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신어산 동봉→신어산 정상→영구암

신어산 서봉→전망바위→천진암을 거쳐

은하사 입구까지 신어산 등산코스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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