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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기

천상의 노래가 들리는 곡성 동악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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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 우뚝 솟아 있는 동악산을

찾아 쾌청한 날씨속에 겨울산행을 즐겼다.

 

곡성 동악산 정상부 전경

 

먼 옛날에 동악산이 흔들리면서 하늘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동악산(動樂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오토캠핑장에서 바라본 동악산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도림사 관광단지

오토캠핑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깃대봉

→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

도림사코스를 거쳐 캠핑장으로 하산했다.

 

동악산 등산지도(원본:네이버/편집)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형제봉

 

도림사 관광단지 오토캠핑장 내부도로를

따라서 진행하자 등산로 입구에서 커다란

동악산 등산안내도가 산객을 반겨주었다.

 

동악산 형제봉 등산로 입구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오토캠핑장 건물

뒷쪽으로 진행하자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오토캠핑장 뒷편에서 바라본 동악산

 

오토캠핑장 뒤편에서 널찍한 산길을 따라

쭉 직진하여 묘지를 지나서 7분쯤 올라가자

등산로 양쪽에 서 있는 돝탑과 마주쳤다.

 

등산로 입구와 처음 마주친 돌탑

 

동악산 정문처럼 서 있는 돌탑을 지나서

6~7분 정도 더 올라가자 다양한 형태의

많은 돌탑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정표와 돌탑

 

다양한 모양의 돌탑들

 

곡성읍 서편산악회에서 쌓은 돌탑을 지나서

10분쯤 산행하여 형제봉 2.6km 이정표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자 또 돌탑들이 보였다.

 

계속 마주치는 돌탑

 

계속 마주친 돌탑에서 짧은 내리막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쉬었다 갈까'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쉼터에서 형제봉이 눈에 들어왔다.

 

오른쪽으로 동악산 정상이 보인다.

 

진행방향의 형제봉과 깃대봉

 

쉼터에서 또 짧은 내리막을 거쳐 7분 정도

올라가자 전망대가 있는 계단과 마주쳤다.

 

전망 좋은 계단

 

눈이 덮여 있는 계단을 조심해서 올라가자

곡성읍과 멀리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곡성읍과 멀리 지리산 반야봉

 

계단 중간의 전망대를을 지나서 14분 정도

올라가자 어느듯 깃대봉(526m)에 도착했다.

 

깃대봉 정상

 

깃대봉에서 내리막을 내려가자 안부에서

동봉(앞봉)까지는 30분 정도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지만 중간중간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많아 힘들지 않았다.

 

왼쪽 공룡능선과 동악산 정상

 

동악산 공룡능선을 당겨 보았다.

 

더 높이 올라가자 부채바위가 보인다.

 

동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암릉과 밧줄

 

가까이 보이는 동봉 정상

 

곡성읍과 멀리 보이는 지리산

 

동봉(앞봉) 정상

 

동봉(앞봉)에서 가파른 내리막과 오르막길을

12분 정도 진행하자 쓰러질 것 같이 위태롭게

서 있는 아차바위를 거쳐 형제봉에 도착했다.

 

형제봉 정상 아래의 아차바위

 

형제봉(759m) 정상

 

진행방향 능선과 배넘어재가 보인다.

 

아래쪽 공룡능선과 동악산

 

형제봉에서 벤치를 지나서 계단에서 대장봉을

바라보고 5분쯤 내려가자 헬기장에 도착했다.

 

계단 위에서 바라본 대장봉

 

형제봉과 대장봉 안부에 위치한 헬기장

 

헬기장에서 대장봉까지는 12분쯤 소요되었다.

 

대장봉(744m) 정상

 

대장봉에서 바라본 최악산(728m)

 

대장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능선길을 30분쯤 계속 진행하자  배넘어재에

도착했다. 홍수때 배가 넘어갔다는 배넘어재

전설은 영남알프스 배넘이재 전설과 닮았다.

 

배넘어재

 

배넘어재를 지나서 나무가지 사이로 이따금

필봉을 바라보면서 동악산 쪽으로 25분 정도

올라가서 쌀뿌리 갈림길을 지나자 조금 후에

제법 위험해 보이는 바위능선이 시작되었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필봉

 

살뿌리 갈림길을 지나서 바위능선에 도착

 

바위능선에서 바라본 필봉

 

눈이 덮인 낭떠러지 가장자리를 따라 바위

능선을 조심스럽게 오르내리자 위험 구간의

왼쪽으로 데크길과 계단이 계속 이어졌다.

 

위험구간을 비켜가는 데크길과 계단

 

계단을 내려가서 6분쯤 진행하자 동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동악산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당겨본 동악산 정상부

 

동악산을 눈에 담고 6분 정도 더 올라가서

청계동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자 조금 후에

삼각점이 있는 735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청계동 갈림길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삼각점이 있는 735봉을 지나자 잠시 후에

동악산 정상부가 눈앞에 우뚝 솟아 있었다.

 

바로 눈앞에 나타난 동악산 정상

 

그런데 동악산 정상으로 연결된 가파른

계단은 계단 하나의 높이가 보통 계단의

두 배쯤 높아서 매우 힘들게 느껴졌다.

 

동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무튼 동악산 정상으로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자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지나온 형제봉과 대장봉이 보인다.

 

북쪽 청계동 방향

 

멀리 섬진강과 오른쪽 반야봉

 

곡성읍과 멀리 보이는 반야봉

 

왼쪽부터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동악산 정상으로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 잠시 후에 돌탑이

차지하고 있는 동악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동악산 정상표지석과 많은 자료에

동악산의 높이가 735m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높이는 오토캠핑장의 등산 안내도에

표시된 749m가 맞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동악산 정상

 

동악산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진행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서 6분쯤 내려가자

도림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동악산 정상을 지나서 도림사로 하산

 

도림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해 가파른

비탈길과 눈 덮인 너덜길을 계속 내려가자

배넘어재 방향의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신선바위 갈림길과 배넘어재 방향의 갈림길

 

배넘어재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와 합류해

얼어붙은 청류동계곡을 따라서 철제다리를

잇따라 건너자 어느듯 도림사에 도착했다.

 

철제 다리와 길상암 갈림길 이정표

 

한기가 느껴지는 청류동계곡

 

동악산 정상에서 시작하여 도림사까지

하산하는데 대략 55분 정도 소요되었다.

 

도림사

 

동악산 도림사는 신라 태종무열왕 7년

(660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도림사 일주문

 

도림사에서 도로를 따라 12분 정도 진행하자

다시 오토캠핑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곡성읍 월봉리 도림사 오토캠핑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깃대봉→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

→동악산→도림사를 거쳐 다시 오토캠핑장까지

동악산 등산코스의 산행시간은 휴식시간 등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17년 1월

 

"안전산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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