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폭염 속에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 산행에 이어 이번에도 월악산
언저리의 포암산과 만수봉을 찾았다.
만수봉 정상에서 바라본 월악산
포암산은 옛날에 베바우산이라 불렀는데
정상의 반듯한 암벽이 베조각을 이어 붙여
놓은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포암산 정상부
포암산 북쪽에 솟아 있는 만수봉은 월악산
영봉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이다.
만수계곡(만수골)
충주와 문경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인
하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포암산→마골재→
만수봉 삼거리→만수봉→만수봉 삼거리에서
만수계곡을 거쳐 만수휴게소로 하산했다.
포암산~만수봉 등산지도
하늘재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왼쪽 계단을 올라가자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에서 포암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늘재에서 먼저 왼쪽 계단으로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과 포암산
해발 525m 높이의 하늘재는 서기 156년,
역사 기록상으로 현재의 충청지역과 영남을
연결하는 가장 먼저 뚫린 고개라고 한다.
베바위와 포암산 정상을 당겨보았다.
포암산 전경을 조망하고 계단을 다시
내려와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하늘재에서 포암산으로
하늘재에서 '포암산1.6km' 이정표를 따라
4분쯤 쭉 올라가서 무너진 성터를 넘어가자
조금 후에 백두대간 하늘샘에 도착하였다.
무너진 성터를 지나서
백두대간 하늘샘
하늘샘부터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서 두 번째 계단을 올라가자
뒤쪽으로 주흘산이 조망되기 시작했다.
바위 아래를 지나는 등산로와 계단
주흘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샘에서부터 25분간 이상 계속되던
가파른 오르막은 '포암산 0.9km' 이정표를
지나자 3~4분 정도 주춤해지더니 세 번째
계단을 올라가자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계속되는 가풀막과 계단
계단위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포암산
마패봉, 신선봉과 북바위산이 보인다.
지난 여름 폭염 속에 올랐던 북바위산
조령산과 깃대봉도 보인다.
북바위산 일대의 조망을 감상하고 계속
산행하여 다음 계단에 다다르자 왼쪽 멀리
월악산 영봉이 머리를 내밀기 시작했다.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와 계단
월악산 영봉과 오른쪽 만수봉
월악산 영봉을 찾아보고 계단을 올라가자
잠시 뒤에 포암산 정상(962m)에 도착했다.
포암산 정상 직전의 등산로 풍경
정상을 앞두고 바라본 주흘산과 조령산
하늘재에서 포암산 정상까지 1.6km
거리의 산행은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월악산국립공원 포암산 정상
포암산에서 바라본 월악산과 만수봉
월악산과 만수봉을 당겨보았다.
포암산 정상에서 5km 거리의 만수봉 방향
등산로는 정상표지석 뒤쪽으로 이어졌다.
964봉을 지나서
포암산 보다 높은 포함산 북봉(964봉)을
넘어 15분 거리인 '만수봉4.6km' 이정표를
지나자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졌다.
능선길에서 문경 관음리가 보인다.
운달산(1103m)을 바라보고
'만수봉4.6km' 이정표에서 '만수봉4.1km'
이정표가 있는 관음재는 8분쯤 소요되었다.
관음재
관음재에서 별로 힘들지 않는 능선길을
30분쯤 진행하여 '만수봉2.4km' 이정표에서
조릿대가 울창한 산길을 5~6분쯤 올라가자
대간길에서 벗어나는 마골재 도착했다.
만수봉2.4km 이정표와 조릿대길
하늘재에서부터 쭉 지나왔던 백두대간은
마골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만수봉은
백두대간 반대편 왼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골치(마골재)
마골재를 지나서 능선길을 10분 정도
올라가서 정면의 바위를 왼쪽으로 잠시
우회한 다음 5분쯤 더 진행하자 '만수봉
1.6km' 이정표와 폐헬기장이 나타났다.
920봉 왼쪽으로 우회하는 등산로
잡초가 뒤덮고 있는 폐헬기장을 지나서
920봉을 왼쪽으로 우회, 다시 능선에 복귀
하자 만수봉이 보이는 암반과 마주쳤다.
조릿대가 무성한 등산로 풍경
암반길에서 편평하게 보이는 만수봉
암반에서 5분 정도 더 진행하자 만수봉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마골재에서 만수봉
삼거리까지는 35분 정도 소요되었다.
만수봉 삼거리
만수봉 삼거리에서 오르막길을 10분 정도
올라가서 월악산 방향을 막고 있는 철망에서
조금 더 진행하자 만수봉 정상에 도착했다.
만수봉 삼거리에서 만수봉 정상으로
정상으로 가면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만수봉 정상(983m) 표지석
만수봉 정상의 바위들
만수봉 정상에 올라서자 북쪽으로는
덕주봉, 월악산 영봉, 충주호까지 시원한
조망이 펼쳐졌으나, 남쪽 주흘산 방향은
나무가지 때문에 조망이 좋지 못했다.
덕주봉, 월악산, 충주호가 보인다.
월악산 영봉(1097m)을 조금 당겨보았다.
만수봉에서 월악산 영봉을 실컷 눈에
담고, 용암봉 방향 대신에 다시 만수봉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만수봉 삼거리에서 만수교로 하산
만수봉 정상에서 다시 만수봉 삼거리로
내려와서 '만수교3.8km' 이정표 방향으로
만수계곡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하였다.
만수봉 삼거리에서 하산길 풍경
만수봉 삼거리에서 조릿대가 무성한
계단과 바위로 덮인 등산로를 7~8분 정도
내려가자 만수교까지는 큰 어려움이 별로
없는 계곡길이 1시간쯤 계속되었다.
만수계곡에서 휴식중인 산객들
다른 계곡들과 달리 바윗길과 계단이
별로 없는 만수계곡을 따라 하산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제대로 즐겼다.
만수골의 이름 모를 폭포
단풍이 짙어 가는 만수계곡
계속 나타나는 이름 모를 폭포
단풍과 무명폭포
만수계곡의 데크길과 철제 계단
만수계곡의 단풍
만수봉 삼거리에서 55분쯤 하산하여
자연관찰로 방향의 다리를 건너지 않고
8분 정도 더 내려가자 만수봉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였다.
하산하여 만수교로 가는 길
만수봉 정상에서 곧바로 내려 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여 조금 더 내려가자
만수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만수탐방지원센터 옆 계곡 풍경
만수탐방지원센터
만수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 충주시와
제천의 경계인 만수교가 오른쪽에 보였고
왼쪽으로 몇 걸음 진행하여 만수휴게소에
도착해 포암산과 만수봉 산행을 마쳤다.
만수교
만수휴게소
☆
백두대간 하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포암산→마골재→만수봉 삼거리→만수봉→
만수봉 삼거리→만수계곡→만수휴게소까지
월악산국립공원 포암산~만수봉 등산코스의
산행시간은 휴식을 포함 5시간 소요되었다.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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