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은 지리산 바래봉, 황매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철쭉 명산이다.
6월 첫 주말에 찾은 연화봉에서부터
제1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은 활짝 핀 연분홍 빛깔의
철쭉꽃들로 이미 천상의 화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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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이상 높은 주능선을 따라
형성된 소백산 철쭉군락지는 다른 곳에서
철쭉꽃이 질 때쯤 피기 시작한다고 한다.
3대 철쭉 명산 가운데 황매산 철쭉은
5월 초~중순쯤에, 지리산 바래봉은 5월
중순쯤 모두 만개하지만, 소백산 철쭉은
5월 하순~6월 초에 활짝 핀다고 한다.
비로봉에서 바라본 국망봉(1421) 정상도
연분홍 철쭉꽃들로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올해는 소백산 주능선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 소백산 철쭉이 1주일 정도 늦게
만개해 둘째 주말까지 절정이라고 한다.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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