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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창원 진해 장복산 ~ 덕주봉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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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찾아오는

계절에 제법 쌀쌀하지만 쾌청한 날에

진해 장복산과 덕주봉을 산행하였다.

 

장복산(593m) 전경 (왼쪽이 정상)

 

진해 북쪽에 병풍처럼 길게 솟아 진해를

지키는 장복산에는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

군락이 있어 언제나 피톤치드가 가득하고

덕주봉은 꿈틀거리는 암릉으로 유명하다.

 

장복산 덕주봉 암릉

 

 

진해 여좌동 구민회관에서 시작하여

→삼밀사→장복산 정상→덕주봉을 거쳐

안민고개에서 경화동 중앙고 삼거리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로 산행을 즐겼다.

 

진해 장복산 등산지도

 

진해 구민회관(진해문화센터) 오른쪽의

주차장에서 장복산과 삼밀사를 바라보고

뒤돌아서서 곧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구민회관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장복산과 삼밀사

 

구민회관 주차장에서 잠시 후에 잇따라

마주치는 갈림길들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쭉 올라가자 편백나무 숲길에 들어섰다.

 

진해구민회관에서 장복산으로

 

편백나무 숲길을 2~3분 정도 올라가서

T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완만하고 널찍한

숲길을 진행하여 계곡에 놓여 있는 다리를

건너가자 곧이어 사각정자와 마주쳤다.

 

계속 이어지는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길

 

어울림 쉼터라는 작은 글씨가 있는 정자

사방으로 등산로가 복잡하게 뻗어있었다.

 

복잡한 갈림길이 있는 어울림 쉼터

 

직진 방향으로 사각 정자를 지나치자

두 갈래 데크길이 나타났는데, 여기에서

아래쪽 데크길 대신에 약간 위를 향하여

올라가는 위쪽 데크길로 진행하였다.

 

계속 편백나무가 울창한 테그길을 따라서

 

정자를 지나서 편백나무가 울창한

데크길을 진행하다가 임도 같은 흙길을

건너서 또 데크길을 따라가자 삼밀사를

향해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삼밀사로 올라가는 길

 

여기에서부터 삼밀사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다.

 

장복산 삼밀사 천왕문

 

조선 정조 3년에 망월암으로 창건

되었으나, 그 이후 유실되어 폐허로

흔적만 남아 있던 절터를 1982년에

복원해 삼밀사로 개칭했다고 한다.

 

천왕문 바로 아래에서 다시 등산로에 진입

 

삼밀사 천왕문 바로 밑에서 가파른

등산로를 6~7분 정도 치고 올라가자

마진터널 방향 갈림길에 도착했다.

 

마진터널 갈림길을 지나서 또 마주친 갈림길

 

마진터널 갈림길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6분 정도 더 치고 올라가자 또 갈림길과

마주쳤는데, 여기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자 멋진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자 마주친 전망바위

 

바다를 향하여 향진하는 듯한 전망바위

 

진해와 산행을 시작한 구민회관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에

가파르지만 편백나무가 울창한 가풀막을

20분쯤 더 산행하여 아찔한 암벽 아래를

올라가자 장복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암벽 아래를 지나서 정상으로

 

정상 옆 능선에서 바라본 무학산과 마산 방향

 

무학산과 마산 시가지가 보인다.

 

무학산과 마산을 조금 당겨 보았다.

 

북쪽으로 보이는 창원

 

그런데 장복산 정상은 지도상에 590m

등고선을 넘어가는데 정상석과 대부분의

자료에는 582m 높이로 표시되어 있다.

 

장복산 정상(593m)

 

장복산 정상에서 보이는 진해와 거가대교

 

정상에서 무학산과 천주산이 한눈에 보인다.

 

창원 중심부와 정병산

 

진행 방향 584봉과 604봉

 

장복산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천천히 진행하자 어느덧 정자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584봉에 올라섰다.

 

장복산 정상에서 584m봉에 도착

 

584봉에서 604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584봉에서 5분 정도 능선길을 내려가서

안부에 있는 갈림길과 정자 쉼터를 지나서

데크길을 따라 암릉을 우회하여 올라갔다.

 

갈림길과 정자 쉼터를 지나서

 

정면으로 마주친 암릉과 우회하는 데크길

 

암릉에서 뒤돌아본 장복산

 

암릉을 우회한 다음에 헬기장을 지나서

별로 힘들지 않게 604봉으로 올라갔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왼쪽 장복산과 오른쪽 584봉

 

제법 길쭉하게 이어지는 밋밋한 능선

끝에 위치한 604봉은 장복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지만 아무런 표지석도 없이

산불 감시초소가 독차지하고 있었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604봉

 

604봉에서 바라본 진해 앞바다와 멀리 거제도

 

멋진 전망Point와 멀리 보이는 천주산

 

604봉에서 덕주봉을 향하여

 

덕주봉

 

604봉을 내려가서 안부에서 창원, 진해

방향 갈림길과 정자 쉼터를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자 덕주봉 데크길이 쭉 이어졌다.

 

잇따라 마주치는 갈림길과 정자 쉼터를 지나서

 

덕주봉(585m)

 

덕주봉으로 올라가는 데크길

 

그런데 덕주봉 정상은 암반에 균열이

심하여 붕괴 위험이 있어서 막혀있었다.

 

붕괴 위험이 있다는 덕주봉 정상

 

덕주봉을 지나자 좌·우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인 암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덕주봉을 지나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암릉

 

암릉이 살아서 꿈틀대는 듯하다.

 

그런데 암릉 대부분 구간에는 데크길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산행의 묘미는

덜하였지만 진행하는데 부담은 없었다.

 

암릉 북쪽으로 창원공단과 시가지가 보인다.

 

남쪽으로 진해가 한눈에 보인다.

 

잔도처럼 이어지는 데크길과 계단

 

암릉에 솟아 있는 바위 봉우리

 

계속 나타나는 데크길과 계단 구간

 

뒤돌아본 덕주봉

 

아찔한 암릉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깍아지른 듯한 덕주봉 암릉

 

암릉을 우회하자 암릉 끝 전망대가 보인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15분쯤 진행하자

시나브로 암릉 끝 지점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덕주봉 마지막 암릉에 도착

 

암릉을 모두 통과하자 안민고개가 보인다.

 

암릉 끝에서 안민고개까지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25분쯤 소요되었다.

 

안민고개로 하산하는 길

 

안민고개에서 봄이 되면은 벚꽃으로

유명한 도로를 따라 진해 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등산로를 따라 하산했다.

 

안민고개와 생태통로

 

벚꽃길에서 등산로에 진입하여 임도에 도착

 

벚꽃길에서 하산하여 임도에서 곧바로

진해남중 쪽으로 7분쯤 더 내려가자 새로

건설 중인 도로의 굴다리를 통과하였다.

 

임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먼지털이 에어건을

지나서 쭉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자

진해남중, 진해중앙고 입구에 도착했다.

 

임도에서 중앙고 삼거리로 하산 완료

 

 

진해 여좌동 구민회관 (진해문화센터)

에서 산행을 시작→삼밀사→장복산 정상→

604봉→덕주봉→안민고개→경화동 중앙고

삼거리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하여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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