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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양산 천성산 공룡능선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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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을 앞두고 제법 쌀쌀해진 주말에

오랫동안 묵혀둔 숙제를 끝내는 기분으로

양산 천성산 공룡능선을 산행하였다.

 

천성산 공룡능선 풍경

 

원효대사께서 천 명의 성인을 길렀다는

천성산(922m)은 원효봉, 비로봉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들과 깊은 계곡에 많은 폭포와

암자들이 산재해 있는 100대 명산이다.

 

천성산 공룡능선 681m봉

 

수직 암벽과 거친 암릉, 높은 벼랑길이

많은 천성산 공룡능선은 다소 위험하지만

역동적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천성산 공룡능선 암벽과 벼랑길 풍경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매표소에서

시작해→성불암 입구→공룡능선→짚북재→

성불암 계곡→다시 내원사 매표소까지 원점

회귀 코스로 천성산 초겨울 등산을 즐겼다.

 

천성산 공룡능선 등산지도

 

내원사 매표소를 통과한 다음에 곧바로

오른쪽 내원사 쪽으로 방향을 꺽지 않고,

주차장 끝까지 직진하여 다리를 건넜다.

 

내원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았다. (성인 2,000원)

 

내원사 매표소 주차장과 익성암

 

주차장 끝에서 다리를 건너서

 

이 주차장 끝에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성불암 입구까지는 협곡처럼 깊은 상리천

계곡의 널널한 길을 따라 10분쯤 걸렸다.

 

다리에서 금봉암 뒷편 암봉이 보인다.

 

매표소에서 노전암으로 이어지는 길의

세 번째 다리에서 성불암은 오른쪽 방향

이며, 직진하여 올라가면 공룡능선이다.

 

성불암 입구에서 공룡능선 가는 길

 

예전에는 공룡능선 이정표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은 다리 끝에서

곧장 치고 올라가도 되지만, 바로 오른쪽의

거친 바위가 깔린 물길로 올라가도 된다.

 

공룡능선에 진입하자 마주친 가파른 암반

 

아무튼 성불암 입구에서 바로 올라가자

잠시 후에 매우 가파른 암반과 마주쳤다.

 

가파른 암반 왼쪽으로 진행하자 나타난 밧줄 구간

 

가파른 암반 왼쪽으로 가파른 비탈길을

잠시 올라가자 암벽에 밧줄이 걸려 있었다.

 

첫 번째 밧줄을 타고 올라가서

 

공룡능선에 진입하여 불과 3~4분 만에

마주친 첫 번째 밧줄을 붙잡고 올라가자

거칠고 가파른 비탈길이 계속 이어졌다.

 

거친 비탈길을 올라가서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

 

첫 번째 밧줄 위에서 거칠고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1-8번, 1-9번 위치번호를

지나자 돌탑이 있는 곳에 올라섰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 봉우리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땀을 식히고

잠시 내려가자 1-10 위치번호 푯말이 서

있는 안부에서 높은 암벽과 마주쳤다.

 

안부에서 수직 암벽을 타고

 

안부에서 그다지 높지 않은 바위를 타고

편평한 곳에 올라가자 2단으로 형성된 높고

대략 난감한 수직 암벽이 버티고 있었다.

 

공룡능선에서 가장 위험한 곳의 하나인 수직 암벽

 

2단으로 중간쯤 위에 좁은 베란다가

있는 수직 암벽의 아래 부분은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베란다 위쪽 암벽은

발을 디딜만한 곳이 없어서 밧줄을 잡고

팔의 힘만 이용하여 올라가야 했다.

 

위험한 암벽 위에서 금봉암 뒷편 암봉이 보인다.

 

높고 위험한 수직 암벽을 올라가서

거친 바위를 타고 계속 올라가자 멋진

조망이 트이는 벼랑길에 도착했다.

 

거친 바위를 타고 계속 올라가서

 

아찔한 벼랑길에 도착

 

벼랑 위에서 상리천 계곡과 멀리 보이는 영축산

 

반대쪽 암벽 밑으로 노전암이 보인다.

 

벼랑길을 벗어나서 제법 부드러워진

흙길을 진행하여 1-11번 위치번호 푯말에

도착하자 건너편에 590봉이 보였다.

 

멋진 소나무와 1-11번 위치번호 푯말

 

안부 건너편에 590m봉이 보인다.

 

1-11번 위치번호를 지나서 안부에서

590m봉 정상을 향하여 고도를 높여가자

또 황홀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가파른 590m봉 오르막길과 전망바위

 

주변 조망을 눈에 담고

 

이따금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계속

올라가서 1-13번 위치 번호를 지나자

이번에도 난감한 암벽과 마주쳤다.

 

손을 길게 뻗어야 겨우 밧줄을 잡을 수 있다.

 

제법 널찍한 암반에서 팔을 길게 뻗어서

겨우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올라가자 또 마주친

높은 암벽 오른쪽으로 바윗길이 보였다.

 

수직 암벽과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험한 바윗길

 

수직 암벽 아래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매표소 주차장이 보인다.

 

수직 암벽 아래에서 조망을 즐긴 다음

암벽 오른쪽으로 험한 바위길을 올라가서

590m봉 정상을 향하여 쭉 올라갔다.

 

590m봉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오르막과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멀리 보이는 영축산과 신불산

 

벼랑 아래로 보이는 산하동과 노전암

 

공룡능선 곳곳이 천 길 벼랑이다.

 

조망을 즐기고 계속 올라가자 어느덧

공룡능선 590m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590m봉 정상과 1-16번 위치번호

 

590m봉 정상에서 1-16번 위치번호를

지나서 잠시 내려가자 등산로 오른쪽의

바위에서 681m봉이 한눈에 들어왔다.

 

공룡능선 681m봉과 멀리 천성산 2봉인 비로봉

 

보이는 681m봉 능선 반대편은 대부분 벼랑이다.

 

590봉에서 안부로 내려가서 681봉으로

올라가자 바위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멀리 영남알프스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가파른 바윗길을 타고 681m봉 정상으로

 

잇따라 이어지는 전망바위와 봉우리

 

지나온 590m봉과 멀리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수직 암벽 위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바위 봉우리를 지나서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릉 왼쪽 편으로 내려가서 우회하자

밧줄이 매달려 있는 암벽이 나타났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릉을 왼쪽으로 우회

 

암릉을 왼쪽으로 우회하자 마주친 밧줄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올라가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기면서 1-19번, 1-20번 위치번호

푯말을 지나자 밧줄이 또 길을 막았다.

 

밧줄 위에서 바라본 590m봉과 방금 우회한 암릉

 

방금 지나온 전망 봉우리와 우회한 암릉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 있는 590m봉

 

1-20번 위치번호 푯말을 지나서 마주친 밧줄

 

또 밧줄을 올라가서 위태한 벼랑길을

지나자 까칠한 암릉 끝에 이번에는 암벽

아래로 내려가는 밧줄이 걸려있었다.

 

681m봉 정상이 나무가지 너머로 보인다.

 

직벽 가장자리 벼랑길을 아슬아슬하게 진행

 

벼랑길에서 바라본 정족산과 여러 암자들

 

조계암과 안적암을 당겨 보았다.

 

거친 암릉길과 암벽 아래로 내려가는 밧줄

 

밧줄을 타고 암벽을 내려가자 681m봉

정상까지는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졌다.

 

공룡능선 681m봉 정상

 

681m봉에서 제법 가파른 흙길을 10분

정도 내려가서 안부에서 8분쯤 올라가자

바위가 없는 639m봉 정상을 지나쳤다.

 

평범한 639m봉 정상

 

639m봉 정상에서 약간 왼쪽으로

진행한 다음에 6~7분 정도 내려가자

사거리 갈림길 짚북재에 도착했다.

 

681m봉에서 639m봉을 지나서 짚북재에 도착

 

짚북재에서 오른쪽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가자 단풍도 이미 모두 사그라졌고

계곡물도 적어서 썰렁한 분위기였다.

 

성불암 계곡길에서 마주친 계단

 

짚북재에서 22분쯤 하산하여 성불암

방향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을 지나치자

계단과 폭포들이 연속해서 나타났다.

 

계속 나타나는 계단

 

계곡물이 적어 폭포가 썰렁하다.

 

계단들을 내려와서 나무다리를 거쳐

계곡을 건너면서 계속 내려가자 성불암

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성불암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성불암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서

계곡 오른쪽 편의 데크길을 따라서 조금 더

내려가자 성불암 입구에 다시 도착했다.

 

성불암과 공룡능선 입구에 다시 도착

 

성불암 입구에서 어둠이 내리는 내원사

매표소에 다시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내원사 매표소에서 시작→성불암 입구

→천성산 공룡능선→짚북재→성불암 계곡

→다시 내원사 매표소로 하산하는 코스는

휴식을 포함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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