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599m)은 산세가 맑고
깨끗하여 처음엔 청량산이라 했으며
문수보살이 살았던 산이라고 하다.
남암산(544m)은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쪽에서 바라보면 문수산 남쪽에
문수산과 닮은꼴로 나란히 솟아 있다.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영해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망해사→깔딱고개→
문수산 정상→문수사→남암산 정상을
거쳐 웅촌면 대복마을로 하산했다.
영해마을 청량농협 앞을 지나서
오른쪽 도로를 진행하자 잠시 후에
문수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서 3~4분 정도
올라가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10분쯤
더 산행하자 망해사 이정표가 보였다.
등산로를 벗어나서 망해사 뒤쪽에
위치한 보물 제173호(1963년 지정)
망해사지 승탑을 먼저 관람하였다.
망해사(望海寺)는 신라 헌강왕 때
동해 용(龍)을 위해 세운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망해사지 승탑을 관람하고 등산로에
복귀하여 8분쯤 쭉 올라가자 남암산과
안영축마을이 보이는 곳이 나타났다.
조망이 트이는 곳을 지나자 조금 후
능선에 위치한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삼거리에서 문수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여 긴 계단과 송전탑을 지나자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과 마주쳤다.
오르막길에 위치한 이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진행하여도 상관없지만
능선길 대신 왼쪽으로 진행하였다.
능선길 대신에 편한 왼쪽길로 13분쯤
진행한 다음에 능선길과 합류하여 조금
더 진행하자 깔딱고개에 도착하였다.
깔딱고개에서 문수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25분쯤 이어졌다.
영해마을에서 문수산 정상까지
산행은 망해사 관람시간을 포함하여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문수산 정상을 지나서 잠시 후에
임도에서 문수사를 향하여 내려갔다.
정상에서 문수사는 8분 정도 거리였다.
종각 앞 약수터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문수사가 위치한 벼랑 아래를 지나자
널찍한 바위인 문수암장에 도착했다.
문수암장은 최대 높이가 30m가 넘는
수직 암벽이지만 널찍한 암장 정상부는
문수사 아래 등산로와 같은 높이였다.
등산로에서 문수암장 정상부로
출입금지 경고문이 세워져 있었다.
문수암장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5분쯤
하산하자 문수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문수사 주자창 밑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진행하자
남암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성불암 쪽으로
숲이 울창한 시멘트 포장길을 8분쯤
진행하자 남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정표와 등산로 입구가 나타났다.
성불암 가는 길에서 계단과 산길을
8~9분쯤 오르락내리락하여 남암산
정상 0.7km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9분쯤 올라가자 전망대가 나타났다.
전망대에서 땀을 식히고 가파르고
긴 계단을 올라가서 등산로 왼쪽에
위치한 멋진 전망바위로 진행했다.
전망바위에서 한번 더 울산 풍경을
감상하고 남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남암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한솔그린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자
3~4분 후에 갈림길과 마주쳤다.
이 갈림길에서도 한솔그린아파트
이정표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30분쯤 쭉 내려가자 함양 울산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했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조금
내려가자 멋진 전원풍경이 펼쳐졌다.
벼가 익어가는 대복리 마을길과
한솔그린아파트 왼쪽 길을 15분쯤
내려간 다음에 2차선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9분쯤 더 진행하자 대복
입구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였다.
♧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영해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망해사→깔딱고개→
문수산 정상→문수사→남암산 정상에서
웅촌면 대복리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해 5시간쯤 소요되었다.
2021년 10월
'부산 근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녕 영산 영축산(영취산) 등산코스 (0) | 2022.03.13 |
---|---|
낙남정맥 김해 동신어산 ~ 백두산 등산코스 (0) | 2022.02.25 |
양산 천성산 철쭉밭~천성산 2봉 비로봉 등산코스 (0) | 2021.04.30 |
산도화 향기 그윽한 창원 백월산 등산코스 (0) | 2021.04.04 |
양산 원동 비석봉 등산코스 (0) | 2021.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