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은 동해의 새벽 햇살이 가장
먼저 닿는다는 산으로 기장 8경 가운데
1경으로 꼽히는 기장군의 명산이다.
기장 달음산은 한때 부산 근교 3대
악산으로 불렸지만, 암벽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환상적인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산이다.
☆
기장군 일광면 광산마을 옥정사에서
산행을 시작→갈미산 고개→옥녀봉→
달음산 정상→해매기고개를 거쳐 다시
옥정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다.
옥정사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옥정사를 잠시 관람한 다음에
본격적인 달음산 산행을 시작했다.
옥정사는 경주로 가는 길에 목이
마른 원효대사가 옥녀에게서 대나무
잎을 띄운 샘물을 얻어 마신 옥샘이
있던 곳에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옥정사에서 15분쯤 올라가자 달음산
제1쉼터인 갈미산고개에 도착하였다.
갈미산 고개에서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15분 정도 더 올라가서 벤치가 있는 곳을
지나자 조금 후에 암벽이 불쑥 나타났다.
암벽 왼쪽으로 계속 산행하여 바위에
올라서자 멋진 조망이 눈앞에 펼쳐졌다.
널찍한 바위에서 다시 내려와서 5분
정도 산행하여 비상용 구급함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자 철계단과 마주쳤다.
철계단을 타고 올라가자 지나온 바위
보다 멋진 조망이 울산까지 펼쳐졌다.
철계단 위에서 조망을 즐긴 다음에
암벽 아래로 이어지는 데크와 계단을
따라서 옥녀봉 암릉으로 올라갔다.
옥녀봉 암릉에서 철탑을 바라보면서
갈림길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또 철계단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달음산 정상인 취봉에 올라서자 동해를
비롯해 사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달음산 정상에서 늦가을 풍경을 즐긴
다음에 정상으로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과 철계단을 내려가서
능선길을 따라가자 암반이 나타났다.
널찍한 암반에서 능선길을 더 진행
하여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서 15분쯤
하산하자 해매기 고개에 내려섰다.
해매기 고개에서 왼쪽 광산마을로
17분 정도 하산하여 편백나무 숲을
지나자 곧바로 임도에 도착하였다.
임도에서 왼쪽 기도원 쪽으로 100m
정도 올라가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등산로를 내려가자 계곡이 나타났다.
계곡을 건너 광산 침전조를 지나서
마주친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옥정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쳤다.
♧
옥정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
옥정사→갈미산고개→옥녀봉→달음산
정상→해매기고개를 거쳐 다시 옥정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해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23년 11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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