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단풍명소 주암계곡 ~ 천황산 등산코스

728x90

 

울산 울주군과 경남 밀양에 솟아 있는

천황산은 이웃한 재약산과 더불어 사자평

억새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북쪽에는

천연기념물인 얼음골이 위치하고 있다.

 

천황산 정상(1189m)

 

 

또한 천황산은 여름철에 피서지로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한 주암계곡을 동쪽에 품고 있다.

 

단풍 명소인 천황산 주암계곡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주암마을에서

천황산 산행을 시작→ 주암계곡→ 천황재

천황산 정상→ 얼음골과 천황사를 거쳐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얼음골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로 단풍산행을 즐겼다.

 

주암계곡~천황산 등산지도

 

 

가파른 배내고개를 힘겹게 넘어온 328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주암마을로 내려가자

우뚝 솟은 주계바위가 보이기 시작했다.

 

배내골 주암마을 가는 길

 

 

주계바위(775m )와 1018m봉

 

 

주암마을 버스정류소에서 5분 정도

도로를 내려가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8분쯤 진행하여 두 번째 다리를 건너자

주암계곡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암계곡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

 

 

주암계곡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서

직진 방향의 계곡길은 주계바위 쪽으로

계단은 주암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주암계곡으로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자 잠시후

붉게 물든 단풍이 산객을 반겨주었다.

 

단풍이 물든 등산로

 

 

계단으로 올라가서 12분쯤 진행하여

계곡에 접어들자 온통 단풍 세상이었다.

 

주암계곡 폭포와 단풍

 

 

단풍으로 붉게 빛나는 주암계곡

 

 

계속 이어지는 주암계곡의 아름다운 풍경

 

 

호젓한 주암계곡

 

 

단풍을 구경하려 내장산과 강천산으로

모두 달려갔는지 주암계곡은 예상외로

호젓하여 여유있게 단풍을 감상하였다.

 

주암계곡 단풍

 

 

계곡에서 벗어나서 계곡 오른쪽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20분쯤 천천히 올라가자

앞과 뒤쪽이 트이면서 절터에 도착했고,

절터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잠시후

자그마한 암자인 천왕정사에 도착했다.

 

천왕정사로 올라가는 등산로

 

 

천왕정사 바로 밑에서

 

 

단풍과 주암계곡

 

 

천왕정사

 

 

천왕정사를 지나서

 

 

천왕정사에서 주암계곡을 따라 더 올라

가자 곱게 물든 단풍길이 계속 이어졌다.

 

주암계곡 단풍과 숯가마터

 

 

천왕정사에서 15분쯤 올라가자 계곡

오른쪽을 따라 줄곧 이어지던 등산로가

처음으로 계곡 왼쪽편으로 건너갔다.

 

계곡 왼쪽으로 건너가는 등산로

 

 

계곡을 건너가서 2분 정도 더 올라가자

낡은 철조망 두 가닥이 앞을 가로막았고

등산로는 왼쪽 비탈 방향으로 이어졌다.

 

계곡 왼쪽의 비탈길로

 

 

주암계곡에서 왼쪽으로 제법 경사가

심하고 돌이 많아 울퉁불퉁한 등산로를

13분 정도 올라가서 완만해진 목책길을

조금 더 진행하자 휴게소에 도착했다.

 

비탈길로 올라가서 휴게소에 도착

 

 

휴게소에서 바라본 천황산

 

 

주암삼거리 휴게소에서 3분쯤 진행하여

재약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했지만

재약산 대신 천황재 쪽으로 쭉 직진했다.

 

천황재 방향으로 계속 진행

 

 

재약산 갈림길에서 걷기 편하고 널널한

등산로를 10분쯤 더 올라가서 갈림길에서

억새길을 따라 왼쪽 천황재로 진행했다.

 

억새가 무성한 천황재

 

 

천황재

 

 

억새가 무성한 천황재에서 쉬지 않고

천황산 정상을 향하여 곧장 올라갔다.

 

뒤볼아본 천황재

 

 

천황산 정상으로

 

 

천황재에서 계속 이어지는 억새길을 따라

천황산 정상을 향하여 15분 정도 올라가자

예전에는 없던 데크식 계단이 시작되었다.

 

천황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미끄러운 바위 대신에 계단을 올라가자

숫사자 옆모습 모양 사자바위에 도착했다.

 

계단을 올라가서 돌아본 천황재와 재약산

 

 

사자바위

 

 

간월 신불 영축산이 보인다.

 

 

사자바위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드디어 천황산 정상(1189m)에 도착했다.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천황산 정상

 

 

주암마을 주암계곡 등산로 입구에서 천황산

정상까지 산행은 2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천황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주암계곡과 신불산

 

 

북쪽으로 보이는 운문산과 가지산

 

 

억산, 운문산과 진행방향 등산로

 

 

근데 천황(天皇)은 일본왕을 상징하는 일제

시대에 명명된 이름이므로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이나 다른 이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부에서 하는데, 천황(天皇)은 국어

사전에 옥황상제라고 뜻풀이가 되어 있다.

 

정상에서 얼음골 방향으로

 

 

아무튼 천황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자 억산과 운문산, 가지산을 비롯해

얼음골 사과 주생산지인 산내면 삼양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억산, 운문산, 가지산이 한눈에 보인다.

 

 

가지산과 백운산 백호바위

 

 

얼음골 사과 주생산지인 밀양 산내면

 

 

전망바위에서 가지산을 비롯한 풍경을

감상하고 좁은 등산로를 따라서 12분쯤

내려가자 얼음골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갈림길에서 얼음골로

 

 

얼음골 갈림길에서 완만한 능선길 대신

왼쪽 얼음골 방향으로  8분쯤 내려가자

철계단과 '바-3번' 위치목에 도착했다.

 

바-3번 위치목이 있는 공터에서 오른쪽

방향의 조릿대길을 내려가자 협곡사이로

가파르고 거친 돌계단길이 쭉 이어졌다.

 

동의굴

 

 

양쪽이 높은 암벽인 협곡을 따라 경사가

심한 너덜지대의 거친 돌계단을 20분쯤

내려가자 동의굴 안내문이 서 있었다.

 

동의굴 아래쪽도 거칠고 가파른 돌계단은

마찬가지였으나 위쪽과 달리 단풍이 많아

힘든 하산길이었지만 한편으로 즐거웠다.

 

가파른 돌계단길과 단풍

 

 

동의굴을 둘러보고 30분 정도 힘겹게

내려가자 얼음골 결빙지에 도착했다.

 

얼음골 갈림길에서 결빙지까지 거칠고

가파른 길을 내려가는데 1시간쯤 걸렸다.

 

밀양 얼음골 결빙지(천연기념물 224호)

 

 

3월 중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많아진다는

얼음골 결빙지의 바위틈새를 세세하게

훑어 보았지만 얼음은 보이지 않았다.

 

결빙지에서 바라본 천황산

 

 

얼음이 보이지 않는 결빙지에서 옆으로

6분쯤 진행하자 가마불 폭포에 도착했다.

 

가마불 폭포 가는 길

 

 

얼음골 결빙지 동쪽 암벽 아래의 깊고

어두운 협곡 속에 숨어있는 가마불 폭포는

숫가마불 폭포, 암가마불 폭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날은 수량이 적어 좀 아쉬웠다.

 

가마불 폭포

 

 

가마불 폭포를 둘러보고 데크길과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자 천황사에 도착했다.

 

가마불 폭포에서 천황사로 하산

 

 

천황사

 

 

천황사 대광명전에는 보물 제1213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이 있다.

 

얼음골 주차장에 도착

 

 

천황사 아래 아이스밸리 리조트를 거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다리를

건너자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마쳤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얼음골과 천황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주암마을 입구에서

시작해→주암계곡→천황재→천황산 정상

→얼음골→천황사를 거쳐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얼음골 주차장까지 산행은 휴식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2015년 10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