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성치산 ~ 성봉 십이폭포 등산코스

눅눅한 장마가 잠시 물러간 무더운 날씨

속에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에 걸쳐

솟아 있는 성치산과 성봉을 산행하였다.

 

성치산에서 바라본 성봉

 

성치산(671m)은 옛날에 산성과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며, 성봉(648m)에서 시작되는

무자치골에는 '십이폭포'가 줄지어 있다.

 

성봉 정상부(648m)

 

무자치골 제5폭포인 죽포동천폭포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광대정마을과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를 가르는 용덕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성치산→성봉→

무자치골 십이폭포를 거쳐  금산군 구석리

모티마을로 하산하여 산행을 모두 마쳤다.

 

성치산 등산지도

 

충남과 전북을 잇는 용덕고개

 

용덕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몸을

풀고, 등나무 쉼터 뒷쪽으로 진행하자

곧바로 성치산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용덕고개 쉼터와 등산로

 

용덕고개에서 등산로에 진입하여 잠시

후에 짧은 내리막을 지나자 3-03번 위치

번호 푯말이 서 있는  515봉까지 완만한

오르막길이 25분 정도 계속 이어졌다.

 

515m봉

 

515봉에서 17분 정도 더 올라가서 3-06번

위치푯말을 지나자 나무가지 틈새로 조망이

조금씩 트이면서 바위능선이 시작되었다.

 

호젓한 성치산 등산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명덕봉

 

암릉에 터를 잡은 소나무

 

암릉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성치산

 

암릉 왼쪽으로 보이는 신동봉과 성봉

 

암릉을 지나서 더 올라가자 성봉 방향의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성치산 정상 방향의 갈림길이 나타났다.

 

성치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여

조금 더 올라가자 널찍한 공터와 헬기장이

있는 성치산 정상(671m)에 도착하였다.

 

성치산 정상(671m)

 

용덕고개에서 시작해 성치산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1시간 5분 정도 소요되었다.

 

쾌청한 날에는 대둔산이 보이는데...

 

옛날 봉화대가 있었다는 성치산 정상에서

잠시 조망을 살펴보고, 올라왔던 등산로를

다시 되돌아 내려가서 정면 봉우리 쪽으로

올라가서 구급함을 지나자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성치산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가서...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에 도착

 

벼랑 끝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진안 주천면과 멀리 구봉산이 보인다.

 

왼쪽 구봉산과 오른쪽 멀리 운장산

 

진안군 주천면 소재지를 당겨보았다.

 

왼쪽에 성봉과 진행 능선이 보인다.

 

성봉을 다시 바라보고...

 

왼쪽 계곡을 조망하고...

 

신동봉과 오른쪽 성봉

 

전망바위 왼쪽으로 내려가자  밧줄이

매달려 있는 구간이 잇따라 나타났다.

 

밧줄 구간을 내려가서...

 

밧줄을 잡고 마지막 암벽을 내려가서

3-11번 위치 푯말을 지나자 잠시 후에

멋진 조망이 보이는 바위에 올라섰다.

 

뒤돌아본 성치산 정상 방향

 

가운데 멀리 구봉산과 주천면 방향

 

멀리 진안 마이산 두 봉우리가 구봉산

왼쪽으로 연무 속에 희미하게 보였다.

 

신동봉과 성봉

 

전망바위를 내려가서 완만한 능선길을

15분 정도 진행하자 557봉에 도착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가서...

 

557봉과 3-16번 위치푯말을 지나자 조금

후에 갈림길이 있는 넓은 공터와 마주쳤다.

 

Y자 갈림길이 있는 공터

 

3-17번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자

'성치산 성봉 2.0km' 이정표가 서 있었고,

안부에서 23분쯤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자

왼쪽 '구석리 6.0km', 오른쪽 '성치산 성봉

0.5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성치산 성봉 0.5km 이정표에 도착

 

3-24번 위치번호 푯말과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성치산 성봉 0.5k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자 널찍한 성봉 정상에 도착했다.

 

성봉 정상(648m)

 

성봉 정상 나무그늘 아래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정상표지석 뒤쪽으로

잠시 내려가자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구석리 방향으로 하산

 

성봉 정상 바로 아래편 안부 갈림길에서

구석리 6.8km 이정표를 따라서 왼쪽으로

25분 정도 내려가자 무명폭포가 보였다.

 

무자치골 무명폭포

 

무명폭포에서 5분쯤 계속 하산하여

성봉과 신동봉 갈림길에서 7분쯤 더

내려가자 드디어 무자치골 십이폭포

제12폭포인 산학폭포에 도착하였다.

 

성봉과 신동봉 갈림길

 

무자치골 등산로 풍경

 

제12폭포에서 계곡을 건너가자 잠시 후에

제11폭포(금룡폭포), 제10폭포(거북폭포)

등의 폭포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십이폭포 제10폭포인 거북폭포

 

각 폭포에는 폭포 이름이 적힌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는데, 제9폭포인 운옥폭포와

제5폭포인 죽포동천폭포가 큰 편이었다.

 

제9폭포 운옥폭포 안내문

 

제9폭포 운옥폭포

 

제8폭포 명설폭포

 

제7폭포 고래폭포

 

제5폭포 죽포동천폭포

 

시원한 계곡 속으로 들어가서 뜨거워진

몸을 식히면서 천천히 내려가자 어느듯

가장 아래쪽 제일폭포에 도착하였다.

 

십이폭포 제일폭포

 

제일폭포를 지나서 십이폭포 입구에서

시멘트길을 7분 정도 진행하여 왼쪽으로

방향을 틀자 봉황천 징검다리가 보였다.

 

제일폭포 아래 계곡을 건너서

 

뒤돌아본 봉황천 징검다리

 

봉황천 징검다리를 건너가서 오른쪽

정자나무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인

용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성치산

→성봉→무자치골 십이폭포를 따라서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모치마을까지

휴식을 포함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1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