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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한려해상의 멋진 조망 - 통영 미륵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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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겨울 주말에 환상적인 조망을

자랑하는 통영 미륵산을 오랫만에 찾았다.


 

통영 미륵산 봉수대 쉼터 전망대에서


통영 미륵도에 솟아 있는 미륵산(461m)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으로 수려한

한려해상의 조망을 즐기려 수많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찾고 있으며 등산코스도

용화사코스 등 여러 코스가 연결되어 있다.


미륵산 정상의 멋진 조망


통영산양스포츠파크가 있는 통영시 산양읍

남평리에서 등산을 시작해 범왕산→현금산→

작은 망정산→미륵치→미륵산 정상→봉평동

용화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통영 미륵산 등산지도

 

통영버스터미널에서 531번 버스를 타고

산양우체국 정류소에서 하차하자 옛 산양읍

사무소 옆으로 등산로 가는 길이 보였다.


스포츠파크에서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


산행에 앞서 통영산양스포츠파크 쪽으로

잠시 진행하여 산행코스를 한번 가늠해 보고

옛 산양읍 사무소 오른쪽 길로 들어섰다.


  

스포츠파크에서 바라본 범왕산과 구망봉


옛 산양읍사무소 우측 옆길로 진입해

조금 후에 오른쪽 좁은 골목길로 진행하자

정면으로 큰 향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과 향나무


향나무와 흰 주택 펜스 사이로 진행하자

잠시 후에 등산로는 왼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어 울창한 대나무 숲속으로 이어졌다.


 

향나무와 하얀 주택 사이의 등산로 입구


울창하지만 짧은 대나무 숲길을 벗어나서

5분쯤 올라가서 야소골 둘레길 이정표에서

23분 정도 더 산행하자 능선에 올라섰다.


대나무 숲길과 야소골 둘레길 이정표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되지만

왼쪽에 있는 바위, 범왕산을 조심스럽게

올라가자 환상적인 바다 조망이 트졌다.

 

범왕산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트였다.


 

연화도, 욕지도 등 통영 섬들이 보인다.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처음 조망이 트이는 범왕산은 여러 등산지도에

270봉이나 전망바위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범왕산에서 바라본 작은 망정산과 미륵산


범왕산에서 다시 능선에 내려와서 2분쯤

후에 능선길을 가로 막고 있는 암벽 왼쪽의

가장자리 길을 따라 구망봉으로 올라갔다.


 

암벽을 올라가자 더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구망봉에서 멋지게 트이는 조망


더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구망봉은

많은 등산지도에는 305봉 등으로 적혀 있다.


구망봉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남해 금산, 사량도


사천 와룡산과 고성 연화산도 보인다.


 

사량도와 오른쪽 삼천포 화력발전소


 

미륵도 서쪽의 작은 무인도들


통영산양스프츠파크와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구망봉에서 멋진 조망을 실컷 감상하고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안부에서

8분 정도 올라가자 또 조망이 펼쳐졌다.


 

방금 지나온 구망봉과 멀리 욕지도


이 봉우리에서 널널한 능선길을 17분 정도

진행하여 높지 않은 봉우리 두 곳을 지나자

미수동과 연결된 현금산고개에 도착했다.


 

현금산 알림 표지와 현금산고개


현금산 고개를 지나서 3~4분 정도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가자 정면 나무가지 사이로

철탑이 보였으며 등산로 왼쪽에는 통영항과

멀리 벽방산이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었다.


 

벽방산(651m)과 통영대교가 보인다.


 

통영대교와 주변 풍경


 

통영항 전경


많은 지도에는 이 전망바위 옆의 철탑이

있는 봉우리가 현금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지나온 두 곳의 봉우리들에도 이정표에 혹은

굵은 소나무에 현금산이란 표시가 있었는데,

어느 곳이 진짜 현금산인지 궁금하였다.

 

방송 중계용 철탑


철탑 두 개를 지나서 안부로 내려가자

등산로 오른쪽에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

작은망정산(정토산)이 눈에 들어왔다.


 

안부와 작은 망정산


안부를 지나자 곧 마주친 갈림길에서 널널한

등산로를 버리고 오른쪽 비탈길로 올라갔다.


 

바위구멍과 작은 망정산으로 올라가는 험로


비탈길을 올라가서 아래로 뚫린 바위구멍을

살펴 보고(바위구멍을 통과하지 않음) 밧줄을

잡고 올라가자 역시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작은망정산에서 바라본 구망봉


 

방금 지나온 철탑이 있는 봉우리


 

왼쪽 멀리 보이는 벽방산과 통영항


 

통영과 거제도가 한눈에 보인다.


 

작은망정산 정상부의 험로와 돌탑


 

작은망정산에서 보이는 미륵산(461m)


미륵산을 바라보며 작은망정산에서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서 '미륵치 400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의 전망바위로 올라갔다.


 

미륵치 400m 이정표와 등산로 왼쪽 위 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통영항과 거제도


 

거제도 명산들과 한산도가 보인다.


 

통영국제음악당과 건너편 거제도


 

미륵산 케이블카가 보인다.


이 전망바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을 맛있게 먹고 미륵치로 내려갔다.


미륵치


여러 방향의 등산로가 뚫려 있는 미륵치에서

직진방향 미륵산 정상으로 곧바로 올라갔다.


 

미륵산 정상 방향의 등산로 풍경


미륵치에서 10분쯤 올라가자 조망 Point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철계단, 나무계단을 따라

높이 올라갈수록 더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철계단과 전망바위


 

지나온 범왕산~현금산 능선과 사량도


 

미륵도 남쪽으로 떠 있는 통영의 섬들


 

암벽 아랫길과 나무 계단


 

나무 계단에서 보이는 멋진 소나무


나무계단을 올라가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바위 봉우리를 잔도 같은 좁은 벼랑길을 타고

우회하자 미륵산 정상이 정면에 나타났다.


 

암벽 아랫길과 잔도 같은 등산로


 

뒤돌아본 산불감시초소


 

미륵산 정상(461m)


미륵치에서부터 미륵산 정상까지

산행 시간은 26분 정도 소요되었다.


 

미륵산 정상표지석


산양스포츠파크에서부터 미륵산 정상까지

등산로는 한적한 편이었으나, 미륵산 정상은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객들로 북적댔다.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


 

벽방산과 통영항


 

왼쪽 통영시와 오른쪽 거제도


 

견내랑 거제대교가 보인다.


 

동쪽으로 보이는 거제도와 한산대첩의 바다


미륵산에서 한산대첩 승전 현장을 바라보자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 학익진에 대패하여

도망치는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상상되었다.


 

한산대첩 승전의 현장을 당겨보았다.


멀리 매물도, 비진도가 보인다.


미륵산 정상 전망대에서 수려한 한려해상

조망을 감상하고 봉수대 쉼터로 내려갔다.


 

봉수대가 있었다는 봉우리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봉수대 쉼터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자 용화사 쪽으로

하산하는 계단과 안내 표지가 보였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 가까이 보인다.


 

봉수대 쉼터에서 용화사로 바로 하산


봉수대 쉼터 왼쪽의 데크길에서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15분쯤 내려가서 안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자 띠밭등에 도착하였다.


 

안부 갈림길에서 띠밭등으로


띠밭등에서 왼쪽 방향의 임도를 3분쯤

진행하여 꾸불꾸불한 임도를 버리고 샛길을

5분 정도 내려가자 용화사에 도착했다.


 

띠밭등 화장실 건물에서 용화사로 하산


미륵산 정상에서부터 용화사까지

하산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용화사 입구의 단풍


통영 미륵산 용화사


옛 추억이 묻어 있는 용화사를 둘러보고

5분쯤 내려가서 용화사광장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미륵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용화사에서 용화사 광장으로



통영시 산양읍 산양스포츠파크와 산양

우체국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범왕산→

구망봉→현금산→작은 망정산→미륵치→

미륵산 정상→봉평동 용화사 광장까지의

미륵산 등산코스 산행은 휴식을 포함해

모두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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