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사라져 모처럼 화창해진 날에
마산 무학산을 7년 만에 다시 산행하였다.
무학산 정상에서
낙남정맥에 솟아 있는 마산 무학산(761)은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이 산을 바라보고 마치
'학이 춤추는 모습 같다'고 하여 두척산에서
무학(舞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돌탑과 무학산 정상부
무학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한국
명산에 포함되며, 봄이 되면 정상 근처와
서마지기 일대의 진달래꽃은 장관이다.
무학산 정상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서원곡 유원지
백운사 앞 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십자바위→학봉→무학산 정상→서마지기를
거쳐 달맞이고개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했다.
무학산 등산지도(지도원본:NGII)
서원곡 유원지 입구에서 좁은 도로를 끝까지
올라가자 백운사 앞의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백운사 앞 공영 주차장
부산에서 쉼 없이 달려온 차를 공영주차장에서
쉬게하고 본격적인 무학산 산행을 준비하였다.
백운사
주차장에서 몇 걸음 진행해 팔각정을 지나자
잠시 후에 십자바위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팔각정을 지나서 십자바위 방향으로
십자바위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거미줄처럼 복잡한 갈림길을 무시하고
12분 정도 계속 올라가자 안부에 올라섰다.
안부에서 십자바위와 학봉 방향으로
안부에서 왼쪽 방향의 능선으로 5분 정도
산행하여 넉넉한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자
바로 건너편에 솟아 있는 학봉이 보였다.
널찍한 바위봉우리 건너편의 학봉
십자 모양의 틈이 있는 십자바위는 이 바위
봉우리 오른쪽 가장자리 끝에 걸려 있었다.
십자바위
그리고 십자바위가 있는 널찍한 바위봉우리는
마산 앞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뱃머리 같았다.
바로 아래에 서원곡 유원지가 보인다.
십자바위 봉우리에서 바라본 무학산
천주산과 마산회원구 일대가 보인다.
십자바위 봉우리를 내려가서 마주친 학봉
암벽 왼쪽으로 잠시 내려가서 계단을 타고 쭉
올라가자 조금 후에 학봉 정상에 도착했다.
학봉(397m) 정상
학봉 정상에는 고운 최치원선생께서 수양
했던 곳이라는 고운대 안내판이 서 있었다.
학봉에서 조망되는 마산
학봉 암벽 끝에서 바라본 무학산
학봉에서 다시 십자바위 봉우리를 거쳐서
지나왔던 안부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갔다.
다시 안부에서 무학산 정상으로
안부에서 무학산 정상 방향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16분쯤 치고 올라가서 전망바위를
지나자 잠시 후 중봉(510m)에 도착했다.
가파른 등산로와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학봉과 마산 앞바다
중봉 전망대
중봉을 지나서 데크식 계단을 올라가자
멋들어진 전망바위가 잇따라 나타났다.
계단과 오른쪽에 서 있는 바위
계단 위의 멋진 전망바위
잇따라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계단을 올라가서 전망바위들을 잇따라
지나서 백운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치자
조금 후에 이름 모를 봉우리에 올라섰다.
봉우리 건너편에 하산 능선이 보인다.
이름 모를 봉우리에서 5~6분 정도 진행하여
대곡산 방향 갈림길을 지나자 쉼터가 나타났다.
쉼터와 진달래밭으로 이어진 데크길
쉼터에서 널널한 산길을 5분쯤 더 올라가자
진달래밭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나타났다.
데크길에서 저 아래 서원곡유원지가 보인다.
데크길 끝에서 무학산 정상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않고, 왼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어
2분 거리에 있는 돌탑 쪽으로 올라갔다.
돌탑과 무학산 정상
돌탑에서 다시 안부로 내려와서 6분 정도
올라가자 드디어 무학산 정상에 도착했다.
무학산 정상표지석
학봉에서 중봉과 돌탑 거쳐 무학산 정상까지
산행하는데 1시간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무학산 정상에서 창원이 보인다.
무학산 정상에 올라서자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대하지 못했던 지리산까지 눈에 들어왔다.
무학산 서쪽 감천리와 광려산이 보인다.
무학산 정상에서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Daum 지도에서 찍어보니 무학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은 직선 거리로 74km쯤 되었다.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보았다.
무학산 시루봉
멀리 창원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마산 앞바다와 지나온 학봉, 중봉 능선
마산 앞바다에 떠 있는 돝섬과 마창대교
창원시와 통합한 마산과 멀리 창원
무학산 북동 방향 청룡산과 천주산
무학산 정상에서 30분쯤 머물다가 서마지기와
달맞이고개를 거쳐 서원곡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무학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
서마지기로 내려가는 계단
서마지기는 600평 넓이의 논(畓)을 뜻하는데,
진달래밭으로 삥 둘러싸인 무학산 서마지기는
600평쯤 되는 널찍한 고산평원이라는 것이다.
진달래 나무로 뒤덮인 서마지기 주변
무학산 정상에서 서마지기로 내려가서 곧바로
서원곡으로 하산하지 않고 서마지기를 통과하여
성로원(교방동)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성로원 이정표를 따라 진행
서마지기에서 성로원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여
7분 정도 하산하여 '1-나'번 위치번호목을 지나자
5분쯤 후 사방으로 조망트이는 바위에 올라섰다.
하산길에 마주친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
청룡산과 천주산이 더 가까이 보인다.
여기에서 능선길을 따라서 12분쯤 더 내려가자
한쪽이 아찔한 벼랑인 널찍한 바위에 도착했다.
너럭바위와 건너편에 보이는 학봉
바위 절벽 밑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널찍한 너럭바위 왼쪽으로 내려가자 안부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하는 가파른 길이 보였지만
무시하고 능선길을 올라가자 또 조망이 트였다.
하산길 조망Point에서 바라본 마산
마산 회원구 일대
팔용산과 멀리 정병산
이 조망 Point에서 경사가 가파른 하산길을
10분 정도 내려가자 달맞이고개에 도착했다.
하산길에 잇따라 마주치는 전망바위
달맞이고개
달맞이고개에서 오른쪽 방향의 가파른 비탈길을
곧바로 내려가자 4분쯤 후에 서학사에 도착했다.
서학사 입구와 무학산 둘레길 표지판
서학사에 도착하자 강아지 두 마리가 뛰쳐
나와 낯선 산객을 보고 요란하게 짖어댔다.
서학사
서학사에서 울창한 숲길을 내려가자 석봉암,
석불암 방향의 갈림길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가파른 서학사 입구 도로와 나무계단
서학사에서 5분쯤 하산하여 석불암 갈림길에서
오른쪽 2시 방향 둘레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였다.
무학사 둘레길을 따라서
석불암 입구에서 무학산 둘레길을 따라서
진행하여 데크길을 밟고 올라가자 백운사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둘레길 데크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무학산 정상에서 달맞이고개를 거쳐 백운사
까지 하산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
서원곡유원지 백운사 앞 주차장에서 무학산
등산을 시작→십자바위→학봉→중봉→무학산
→서마지기→달맞이 고개를 거쳐 다시 주차장
까지 이어지는 무학산 원점회귀코스의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해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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