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산행

지리산 만복대 등산코스 (성삼재 ~ 정령치 코스)

728x90

 

단풍빛이 점점 짙어가는 날에 올해

처음으로 지리산을 찾아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고즈넉한 산행을 즐겼다.

 

지리산 만복대 전경(1438m)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에 걸쳐

지리산 서북능선에 솟아 있는 만복대는

많은 복(萬福)을 내리는 곳이라 한다.

 

많은 복을 내리는 만복대

 

 

해발 1090m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

→작은 고리봉(1248m)→만복대(1438m)→

정령치(1172m)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지리산 만복산 등산지도(출처:국공/일부편집)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성삼재에서 만복대 산행을

시작하는 산객들은 우리 일행뿐이었다.

 

성삼재 만복대 등산로 입구

 

성삼재에서 백두대간을 이루는 지리산

서북능선을 4~5분쯤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자 조금 후 당동고개에 도착했다.

 

성삼재(1090m)에서 산행 시작

 

헬기장과 당동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고리봉을 오르면서 돌아본 노고단과 성삼재

 

당동고개에서 25분 정도 더 산행하여

작은 고리봉이라 알려진 고리봉 정상에

올라서자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졌다.

 

(작은) 고리봉 정상

 

(작은) 고리봉(1248m) 정상에서

 

지리산 서북능선에는 고리봉이 두 군데

있는데, 이 고리봉은 정령치 바로 북쪽에

솟아 있는 고리봉(1305m)에 비해 높이가

낮아 작은 고리봉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반야봉 쌍봉이 가까이 보인다.

 

이날은 날씨가 청명하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무등산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구례 산동면과 멀리 보이는 무등산

 

남도의 명산들과 무등산(1187m)

 

진행 방향 능선과 만복대

 

가을빛이 깊어가는 만복대

 

작은 고리봉에서 깊어 가는 가을빛을

감상하면서 35분쯤 내려가자 상위마을

갈림길이 있는 묘봉치에 도착하였다.

 

단풍이 물든 지리산 서북능선 등산로

 

계속 보이는 반야봉(1732m)

 

예전에 상위마을에서 묘봉치를 거쳐

만복대를 올라갈 때에는 이 묘봉치에서

만복대 정상이 보였는데 이제는 나무가

크게 자라서 전혀 조망할 수 없었다.

 

묘봉치

 

묘봉치에서 5~6분 후에 옛 헬기장을 거쳐

10분 정도 더 올라가자 전망대가 나타났다.

 

옛 헬기장과 전망대

 

그러나 이 전망대 보다 조금 위에 위치한

등산로 왼쪽의 전망바위 조망이 더 좋았다.

 

전망바위에서 또 무등산이 보인다.

 

거세게 파도치는 남도의 산야

 

지나온 능선과 노고단(1503m)과 종석대(1361m)

 

이 전망바위에서 다시 등산로를 따라

15분쯤 올라가자 울창한 숲이 사라지면서

만복대 정상이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만복대 정상이 가까워졌다.

 

반야봉과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왔다.

 

왼쪽 멀리 천왕봉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또 바라보게 되는 반야봉과 노고단

 

지나온 고리봉과 노고단이 한눈에 보인다.

 

많은 복을 내리는 만복대 정상을 향하여

 

만복대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만복대 정상을 받치고 있는 바위

 

청명한 가을날에 드디어 만복대 정상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웅장하고 멋진 조망이

펼쳐져 정말 만복을 누리는 기분이었다.

 

만복대 정상(1438m)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과 반야봉

 

중봉과 천왕봉(1915m)을 당겨 보았다.

 

왼쪽부터 반야봉(1732m) 노고단(1503m) 종석대(1361m)

 

작은 고리봉과 노고단, 종석대

 

지나온 능선을 담아 보았다.

 

정령치 북쪽 고리봉과 멀리 덕유산이 보인다.

 

고리봉 정상(1305m)과 멀리 북쪽의 덕유산

 

덕유산을 선명하게 당겨보았다.

 

북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남원시

 

시간이 넉넉하여 만복대 정상에서

30분쯤 머물다가 2km 정도 떨어진

정령치를 향하여 하산을 시작했다.

 

정령치를 향하여 하산

 

하산길에 마주친 풍경

 

데크길과 나지막한 봉우리

 

만복대에서 15분쯤 하산하여 능선을

따라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어가자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가 잇따라 나타났다.

 

짧은 바윗길과 소나무

 

하산길에 다시 바라본 천왕봉과 반야봉

 

천왕봉과 가운데 멀리 황매산

 

지나온 만복대

 

고리봉이 가까이 보인다.

 

고리봉과 남원시 운봉읍 일원

 

고기리 일원과 백두대간 수정봉

 

마지막 전망바위를 지나서 20분 정도

계속 하산하여 낙석위험 경고판이 있는

곳을 잇따라 통과하여 나지막한 마지막

등성이를 넘어가자 정령치에 도착했다.

 

정면으로 보이는 바위

 

낙석위함 경고판이 있는 곳을 지나서

 

마지막 등성이를 내려가는 계단

 

정령치에 도착

 

정령치에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천왕봉과 왼쪽 멀리 보이는 황매산

 

정령치에서 당겨본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지리산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당동고개→작은 고리봉→묘봉치→

만복대를 거쳐 정령치까지 백두대간

7.3km 구간 등산 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쯤 소요되었다.

 

묘봉치 근처에서 만난 야생화

 

 

2020년 10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