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5대 명산이자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장흥
천관산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천자의 면류관 같은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천관산은 김유신장군과
헤어진 천관녀가 살았다는 산으로
산정의 넓은 억새밭은 장관이다.
장흥군 옥당리 장천재 주차장에서
천관산 산행을 시작→영월정→장천재
→금강굴→환희대→연대봉→양근암을
거쳐 다시 옥당리 쪽으로 하산했다.
주차장에서 천관산 방향으로 5분쯤
진행하여 장안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월정 쪽으로 진행하였다.
영월정에서 장천재로 가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영월정을 지나서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2~3분 직진하여 작은
다리를 건너자 장천재에 도착했다.
장흥 위씨(長興 魏氏) 문중 재실인
장천재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자
조금 후에 체육공원에 도착하였다.
체육공원에서 천관산 3코스인 금강굴
쪽으로 방향을 틀어 등산로에 진입하자
곧바로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체육공원에서 제법 경사가 심한 길을
3분쯤 올라가서 완만하고 널널한 흙길을
5분쯤 더 진행하자 계곡과 마주쳤다.
계곡을 건너가자 다시 가팔라진
등산로를 15분쯤 힘겹게 올라가자
멋진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계속해서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관산읍 일대와 연무 때문에 희미한
득량만을 조망하면서 쭉 올라갔다.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쭉 올라가서
전망 좋은 널찍한 암반지대에 도착하자
정면에 우뚝 솟은 바위와 마주쳤다.
등산로 정면에 우뚝 솟은 바위를
왼쪽으로 비켜서 등산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자 금강굴에 도착했다.
금강굴을 통과하여 계단과 비탈길을
연이어 올라가자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
천주봉과 대세봉이 우뚝 솟아 있었다.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석선봉을
지나서 계단을 타고 천관사 갈림길로
올라가자 멋진 풍경들이 또 펼쳐졌다.
천관사 갈림길과 대세봉 안내문을
지나서 8~9분쯤 쉬엄쉬엄 올라가자
당번 · 천주봉 안내문과 마주쳤다.
당번 · 천주봉을 감상하고 5분쯤
더 올라가자 드디어 산정 억새밭이
시작되는 환희대에 도착하였다.
환희대에서 천관산 최고봉인 연대봉을
향해 억새 능선길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환희대에서 억새 능선길을 진행하자
어느 순간에 닭봉 갈림길을 지나쳤다.
헬기장을 지나서 억새와 야생화
구경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또 알게
모르게 연대봉 정상에 도착했다.
그런데 연대봉에 도착한 오후에도
득량만 일대는 연무가 여전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아쉽지만 연대봉에서 옥당리 장천재
주차장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하였다.
연대봉에 15분쯤 하산하여 정원암을
지나자 3~4분 후에 양근암에 도착했다.
양근암을 지나서 전망바위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25분쯤 하산하여 갈림길에서
오른쪽 정안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정안사 방향으로
제법 가파르고 폭우에 유실된 구간이
많은 산길을 10분쯤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가자 정안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정안사로 입구에서 포장길을 따라서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하였다.
♧
장흥 관산읍 옥당리 장천재 주차장→
영월정→장천재→체육공원→금강굴→
환희대→연대봉→양근암을 거쳐 다시
장춘재 주차장까지 천관산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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