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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기

삼척 · 동해 두타산 등산코스(댓재~두타산~베틀봉~무릉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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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주말에 삼척과 동해시에

걸쳐 솟아 있는 두타산을 산행하였다.

 

두타산(1353m) 댓재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는 두타산은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수행의 길로 들어

선다'는 산으로 무릉계곡, 베틀바위 등의

절경으로 널리 알려진 100대 명산이다.

 

두타산 베틀봉 베틀바위

 

삼척시 댓재에서 시작→통골재→두타산

→베틀봉→미륵바위→베틀바위 전망대→

무릉계곡 주차장 등산코스로 산행했다.

 

두타산 등산지도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 사이의 815m

높이의 백두대간 고갯길인 댓재에 있는

산신각을 찾아보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댓재 산신각

 

옛날에 댓재를 넘는 사람들의 안전을

빌던 산신각에서 요즘에는 산불방지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봉행된다고 한다.

 

댓재 표지석과 이정표

 

두타산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따라서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두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곧바로 시작되었다.

 

두타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 안쪽에서 햇댓등으로 올라가는

오른쪽 방향 등산로는 무시하고, 왼쪽으로

잠시 내려가자 널찍한 산길이 나타났다.

 

댓재에서 곧장 두타산을 향하여

 

걷기 편안한 널찍한 등산로

 

여유로운 등산로를 5분쯤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의 좁은 산길을

5분 정도 더 올라가서 능선에 도착하자

햇댓등을 거쳐온 등산로와 합류했다.

 

갈림길을 지나서 능선에 도착

 

두타산 5.2Km 이정표를 지나서 안부

에서 오르막길을 20분쯤 계속 올라가서

3.9km 이정표를 거쳐 완만한 능선길을

7분쯤 더 진행하자 삼각점에 도착했다.

 

삼각점에서 두타산 정상이 보인다.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두타산

 

삼각점을 지나서 능선길을 23분 정도

더 오르내리자 통골재에 도착하였다.

 

댓재에서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 통골재

 

통골재에서 28분 정도 올라가서 두타산

1.4km 이정표에서 능선길 대신에 1시 방향

완만한 우회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였다.

 

통골재를 지나서 만난 이름 모를 야생화

 

완만한 우회로에서 능선길과 합류하여

20분쯤 올라가자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1243m봉을 우회하여 전망바위에 도착

 

전망바위에서 청옥산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서 샘터

입구를 지나자 두타산 정상에 도착했다.

 

샘터 입구를 지나서

 

댓재에서부터 두타산 정상까지 산행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두타산(1353m) 정상에 도착

 

두타산 정상에는 삼척시와 동해시에서

각각 설치한 정상석과 지방 산림청에서

세운 백두대간 안내문 등이 서 있었다.

 

두타산 정상 풍경

 

어디가 태백산인지...?

 

두타산 정상에서 보이는 청옥산(1404m)

 

두타산 정상에서 왼쪽 청옥산, 박달재

대신에 베틀바위를 향하여 직진방향으로

헬기장을 지나서 능선길로 내려갔다.

 

정상에서 무릉계곡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

 

두타산 정상 헬기장을 지나서 중간쯤에

가파른 바윗길이 있는 능선길을 10분쯤

내려가자 널찍한 전망바위와 마주쳤다.

 

가파른 길을 내려가서 마주친 널찍한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박달재, 청옥산, 고적대, 갈미봉이 보인다.

 

저 멀리 깊은 골짜기 아래에 무릉계곡이 있다.

 

널찍한 전망바위를 지나서도 이따금

나타나는 전망바위와 대방골 갈림길을

지나가자 천은사 갈림길과 마주쳤다.

 

대방골 갈림길과 가파른 하산길

 

계속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청옥산을 바라보고

 

뒤돌아본 두타산 정상

 

쉰움산, 천은사 방향 갈림길

 

천은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자 가파른 구간이 나타났다.

 

또 마주친 가파른 구간

 

가파른 구간을 내려가서 능선을 따라

쭉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5분 정도

진행하자 무너진 옛 성터와 마주쳤다.

 

능선길에서 마주친 옛 성터 흔적

 

무너진 성터를 지나서 바라본 청옥산

 

옛 성터 흔적을 지나서 능선길을 조금

더 진행하자 대궐터 삼거리에 도착했다.

 

대궐터 삼거리

 

대궐터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대신에 오른쪽 위쪽에 보이는 돌무더기를

지나서 능선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였다.

 

능선길 곳곳에 보이는 성터

 

대궐터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서 계속 진행하자 능선길

곳곳에서 옛 산성의 흔적이 나타났다.

 

능선길 암릉에서 펼쳐지는 풍경

 

두타산성의 무너진 성터가 계속 보인다.

 

대궐터 삼거리에서 능선길을 따라서

12분쯤 진행하여 1-3-4번 위치 표지판을

지나서 13분 정도 더 진행하자 1-3-3번

위치의 무릉계곡 이정표와 마주쳤다.

 

1-3-4번 위치 표지판

 

누가 이길까?

 

1-3-3번 위치에서 무릉계곡 방향으로 진행

 

1-3-3번 위치에서 무릉계곡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살짝 내려가서 능선길을

3분쯤 진행하자 대궐터에 도착하였다.

 

태궐터에서 오른쪽 베틀봉으로 진행

 

뒤돌아본 대궐터

 

대궐터에서 무릉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1시 방향의 능선길을 진행하자

3분쯤 후에는 베틀봉에 도착하였다.

 

베틀봉 정상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는 베틀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무릉계 이정표를

따라서 내려가자 자갈길이 이어졌다.

 

베틀봉에서 무릉계 방향으로 내려가자 마주친 자갈길

 

내려가는 길에 옛 성벽도 보인다.

 

옛 성벽에서 동해시가 보인다.

 

베틀봉에서 10분쯤 내려가자 갈림길에

도착했는데, 엉뚱하게도 베틀봉 방향에는

"등산로 아님"이란 글씨가 쓰여 있었다.

 

갈림길에서 베틀바위 전망대 방향으로

 

이 갈림길에서 '베틀바위 전망대 0.9km'

이정표를 따라서 오른쪽 방향으로 완만한

등산로를 10분쯤 진행하자 베틀봉 쪽으로

"등산로 아님"이란 이정표가 또 나타났다.

 

베틀바위 꼭대기와 멀리 폭포가 보인다.

 

베틀봉 쪽에 또 "등산로 아님"이 걸려

있는 '베틀바위 0.3km' 이정표에서 조금

내려가서 매표소 방향 이정표를 지나자

곧 우뚝 서 있는 미륵바위에 도착했다.

 

매표소와 미륵바위 갈림길

 

미륵바위

 

미륵바위를 구경하고 동해시 풍경을

조망한 다음에 매표소 이정표로 돌아와서

돌계단을 지나서 가파른 계단과 내리막을

내려가자 배틀바위 전망대에 도착했다.

 

동해시와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베틀바위 전망대로 내려가는 긴 계단과 가파른 길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착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베틀바위는

한국의 장가계 축소판, 소금강이라 하며,

하늘나라 선녀가 내려와서 비단 세 필을

짜고 하늘나라로 돌아간 곳이라고 한다.

 

베틀바위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서 희양목 군락지를 지나자 길은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로 갈라졌다.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잠시 올라

간 다음에 좁고 가파른 길을 내려가자

올라가는 길과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

 

멋진 소나무가 도열한 하산길

 

올라가는 길과 합류하는 곳에서

25분 정도 내려가자 숯가마터를

지나서 무릉계곡에 도착하였다.

 

하산길에 무릉계곡 주차장이 보인다.

 

하산길에 보이는 숯가마터

 

무릉계곡으로 하산 완료

 

무릉계곡으로 하산 완료한 다음에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2분

거리인 무릉반석 쪽으로 올라갔다.

 

삼화사 일주문

 

삼화사 일주문 옆 무릉계곡 무릉반석

 

무릉반석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산행을 마쳤다.

 

무릉반석에서 주차장으로

 

무릉계곡 상가 거리

 

 

삼척시 댓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통골재→두타산→베틀봉→베틀바위

전망대→동해시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해

모두 5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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