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기슭에 유서 깊은 사찰(寺刹)인
운문사를 품고 있는 운문산(1,188m)은
영남알프스에서 세 번째 높은 산이다.
또한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에
걸쳐 솟아 있는 운문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이다.
♧
밀양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에서 운문산
산행을 시작해→딱밭재→운문산 정상→
아랫재를 거쳐 상양마을로 하산하였다.
원서리 석골교를 지나서 석골사 주차장
바로 위쪽에 위치한 석골폭포와 석골사를
구경한 다음에 운문산 산행을 시작했다.
통도사의 말사인 석골사는 신라 진흥왕
12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는
의병들이 활약하였던 사찰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석골사를 관람한 다음에 널찍한
등산로를 12분 정도 올라가자 커다란 바위
아래에 있는 팔풍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팔풍재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가자 밧줄과 철제 난간 등이
설치되어 있는 바윗길이 이어졌다.
철제 난간이 있는 구간을 올라가서
완만한 흙길을 따라가자 범봉 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이어 딱밭재 방향
갈림길이 3분 간격으로 나타났다.
딱밭재 갈림길에서 딱밭재 1.5km 이정표를
따라서 비탈길을 올라가자 등산로는 웅장한
암벽 우측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 이어졌다.
딱밭재 갈림길에서 대부분 계곡길과
흙길인 등산로를 50분 정도 산행하자
천문지골로 이어지는 딱밭재에 올라섰다.
딱밭재에서 오른쪽으로 조릿대가 무성한
능선길을 15분쯤 올라가자 '운문산 1.3km'
이정표가 서 있는 비로암봉에 도착했다.
비로암봉에서 10분쯤 더 진행하여
암릉 구간을 피하여 아래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갔다.
암릉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도착하여
우회하였던 암릉으로 뒤돌아 올라갔다.
우회하였던 암릉으로 뒤돌아 올라가자
아찔하지만 멋진 풍경이 사방에 펼쳐졌다.
암릉에서 풍경을 즐긴 다음 능선길을
10분 정도 더 진행하여 계단을 올라가자
벼랑 끝에서 또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계단 위에서 또 한차례 조망을 즐긴
다음에 상운암 갈림길을 지나서 8분쯤
더 올라가자 운문산 정상에 도착했다.
운문산 정상에 도착하자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을 받으려 아랫재 코스로
올라온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거렸다.
오랜만에 찾은 운문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아랫재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운문산 정상에서 아랫재까지 하산은
40분 가까이 소요되었는데 석골사에서
딱밭재를 거쳐 올라온 한적한 등산로와
달리 등산객들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아랫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30분
가까이 더 내려가자 상양마을 뒤쪽에
위치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상양마을 뒤 아랫재 등산로 입구에서
25분 가까이 사과 과수원이 많은 길을
내려가자 중양마을 회관을 지나서 깻들
버스정류소에 도착해 산행을 마쳤다.
♧
밀양 석골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딱밭재→운문산 정상→아랫재를 거쳐
상양마을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쯤 소요되었다.
2024년 2월 피크진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최단 등산코스 (43) | 2024.02.11 |
---|---|
영남알프스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최단 종주등산코스 (54) | 2024.02.04 |
영남알프스 밀양 필봉 ~ 천황산 등산코스 (41) | 2023.12.31 |
영남알프스 청도 복호산~지룡산~운문사 등산코스 (53) | 2023.10.08 |
영남알프스 가지산 등산코스 (입석대 능선~정상~석남터널) (60) | 2023.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