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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

속리산 문장대 ~ 비로봉 등산코스 &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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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를 버리게 할 만큼 산세가 수려하다는

속리산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속리산(俗離山)은 천왕봉 등 여러 봉우리와

문장대를 비롯하여 8대(臺)와 8개의 석문이

있고 법주사가 유명하다고 한다.(이상 蛇足)


화북탐방지원센타 매표소에서 바라본 속리산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화북탐방지원

센타에서 속리산 등산을 시작하여 문장대

→신선대비로봉상고석문을 통과하여

천왕봉 갈림길에서 배석대를 거쳐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코스로 하산했다.


속리산 등산지도


화북탐방지원센타 매표소에서 장암5교를

건너자 문장대 탐방로 이정표가 나타났다.


장암5교와 문장대 이정표


이정표를 따라 화장실 건물을 거쳐 조금

올라가서 다시 도로를 진행하자 차량통제

지점에서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되었다.


지름길을 거쳐 다시 도로와 합류


산행을 시작하며 바라본 속리산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탐방로 시작지점에서

오송교를 건너자 성불사 입구가 나타났다.


차량통제지점과 다리


성불사를 그냥 Pass하고 우측 다리를

건너자 오르막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문장대로 올라가는 등산로

 

성불사 입구에서 22분 정도 올라가자

'문장대 1.8Km' 이정표에 도착했는데,

여기에서 '문장대 1.2Km' 이정표까지

17분 거리가 가장 가파른 구간이었다.

 

'문장대 1.2km' 이정표에서 10분 정도

더 올라간 후 전봇대가 있는 고개에서

짧은 내리막을 내려가서 작은 다리를

건너자 바로 위에 전망바위가 보였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올라온 계곡


속리산 절경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5분 정도 완만한 등산로를 올라가자

문장대 아래 널찍한 쉼터에 도착했다.


문장대 아래 쉼터

 

화북탐방지원센타 등산로 초입에서

문장대 아래편 쉼터까지는 외길로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쉼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5분 정도

올라가자 문장대 꼭대기에 올라섰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문장대

 

철제계단을 타고 문장대(1054m)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절경이 펼쳐졌다.


속리산 최고봉 천왕봉이 보인다.


관음봉과 멀리 묘봉은 다음 기회에


관음봉(983m)


화강암과 초록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휴식중인 산객들


철계단를 거쳐 다시 쉼터로


문장대에서 쉼터로 다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문수봉과 천왕봉 방향으로 진행했다.


바위와 소나무


문수봉에서 뒤돌아본 문장대


문수봉에서 바라본 신선대와 비로봉, 멀리 천왕봉

 

쉼터에서 문수봉을 거쳐 능선을 타고

25분쯤 오르락 내리락하자 휴게소가

있는 신선대(1026m)에 도착하였다.


신선대 표지석과 경업대 갈림길

 

신선대를 조금 지나자 경업대를 거쳐

법주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비운의 명장, 임경업장군이 수련했다는

경업대 쪽으로 많은 산객들이 하산했다.


갈림길에서 5분 정도 진행하여 등산로

오른쪽 입석대 전망바위로 올라갔다.


입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입석대 주변 기암

 

전망바위에서 주변경관을 구경한 후

15분 정도 진행하여 능선을 막고 있는

큰 바위를 피해서 오른쪽 아래로 우회

구간을 지나자 암벽사잇길이 보였다.


암벽사잇길

 

암벽사잇길을 통과하여 고릴라 바위를

지나자 천왕봉이 가까이 보였고, 암벽을

기어 오르는 거북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속리산의 명물 고릴라와 거북바위


속리산 최고봉 천왕봉(1058m)

 

암벽사잇길에서 비로봉을 우회하여

10분쯤 진행하자 상고석문에 도착했다.


상고석문

 

상고석문을 통과, 8분쯤 더 진행하자

천왕봉과 법주사 갈림길이 나타났다.

 

여기에서 천왕봉은 포기하고 오른쪽

법주사로 바로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천왕봉, 법주사 갈림길과 배석대

 

천왕봉은 포기하고 10분 정도 하산하여

상고암 갈림길을 거쳐 법주사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자 배석대에 도착하였다.


배석대에서 뒤를 돌아보고


배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10분 정도

하산하자 상환석문이 앞에 나타났다.


상환석문


상환석문을 통과하여 8분쯤 내려가서

상환암 입구를 거쳐 10분 정도 더 하산

하자 경업대에서 내려온 등산로와 합류

하였고, 곧 세심정 휴게소에 도착했다.


돌계단과 다리

 

천왕봉 갈림길에서 세심정휴게소에

하산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세심정휴게소에서 도로를 따라서

세조가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목욕소를

거쳐 15분쯤 진행하자 태평교를 건넜다.


태평교에서 바라본 풍경

 

태평교 아래 물고기들을 구경한 후 10분

정도 진행하자 법주사 입구에 도착했다.


법주사 입구


법주사 금강문과 천왕문


법주사 천왕문과 금동미륵불

 

553년(신라 진흥왕 14년)에 창건했다는

법주사는 많은 국보와 보물로 유명하지만

3000여 명의 승도가 모였을때 사용했다는

직경 270㎝의 큰 무쇠솥이 인상적이었다.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


보 제5호 쌍사자 석등


무쇠솥

 

법주사를 관람하고 법주사 진입로 오른쪽에

나란히 있는 오리숲길을 따라 매표소를 거쳐

속리산터미널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속리산 국공

화북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문장대신선대비로봉상고석문

천왕봉갈림길상환석문법주사를 거쳐

속리산 버스터미널까지 휴식시간을 포함

하여 모두 5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속리산에는 조선 제7대 왕, 세조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문장대는 원래 운장대(雲裝臺)로 불렀으나

세조가 이곳에 올라 하루종일 시를 읊은 후

문장대로 바뀌었다고 하며 지독한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세심정 휴게소 위에 있는 암자,

복천암에서 3일간 기도를 하고 계곡(목욕소)

에서 목욕을 한 후 피부병이 나았다고 한다.

세조와 관련된 이야기
가운데 가장

압권은 정이품송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은 세조가

탄 가마가 가지에 걸릴까봐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가마가 무사히 지나가게 했다는

전설은 유명하지만 어떻게 나무가 가지를?

그런데 세월이 흘러 그 가지도 부러지고...


정이품송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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