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등산코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간월산장에서 시작하여 간월재를 거쳐
신불산 정상으로 등산하는 코스라고 생각된다.
20년 전 영알을 처음 찾기 시작할 때에 몇 번
올랐던 이 코스를 따라서 신불산을 산행했다.
왼쪽부터 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신불평원에 하늘거리는 억새를 찾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산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홍류폭포를 구경하고→ 간월재→
신불산 정상→ 신불재→ 신불평원→ 영축산
정상을 거쳐→ 취서산장에서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축서암으로 하산, 산행을 마쳤다.
신불산 등산지도
언양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에서
323번 시내버스를 타고 작천정을 거쳐
20분 못미쳐 등억온천단지 입구에 있는
'간월입구'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였다.
온천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옥수산장에서 방향을 틀어 도로를 따라
올라가자 얼마 후 간월산장에 도착했다.
간월산장
관광버스 여러 대가 간월산장 입구에서
산객 무리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었다.
간월산장에서 혼잡을 피해서 쉬지않고
홍류폭포까지 내처 올라갔다.
철다리와 홍류폭포 갈림길
간월산장에서 왼쪽으로 10분 정도
올라가자 홍류폭포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분 정도
진행하자 홍류폭포에 도착하였다.
홍류폭포
높이 33m의 홍류폭포는 시원한
물줄기를 쉼새없이 쏟아내리고 있었다.
홍류폭포를 구경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간월재 방향으로 올라가서 계곡을
건너자 가파른 오르막 길이 시작되었다.
이정표와 임도
가파른 오르막 길을 17분쯤 올라가서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동래정씨 묘소를
지나서 계속 올라가자 임도에 도착했다.
지금은 임도가 시멘트로 포장되었지만
20년 전에 흙내음을 맡으면서 간월재로
올라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임도에서 바라본 간월공룡
간월공룡을 당겨보았다.
간월산 공룡능선을 바라보면서 임도를
한 굽이 돌아가자 꾸불꾸불한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는 샛길이 나타났다.
그런데 샛길로 올라가자 가파르고
바위와 자갈이 많아 만만하지 않았다.
임도에서 바라본 등억온천단지
임도 바닥에 누군가 빨간색 페인트로
표시한 화살표나 시그널을 따라 샛길을
찾아 올라가자 햇살도 피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험한것인 단점이었다.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와 샛길을 번갈아
35분 정도 올라가자 간월재에 올라섰다.
간월재와 간월산
간월산장에서 휴식시간과 홍류폭포
구경시간 등을 포함하여 간월재까지
모두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간월재에서 억새를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간월재를 빠져나가는 바람이
벌써 차가워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다.
간월재 조망
간월재 억새
간월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억새밭을
거쳐 신불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갔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방향 등산로
뒤돌아본 간월산과 간월재
간월재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25분 정도
힘겹게 올라가자 전망데크에 도착하였다.
전망데크에 올라서자 가지산과 운문산,
재약산, 천황산 등 영알 영봉들이 보였다.
간월산 북쪽으로 운문산과 가지산이 보인다.
왼쪽 재약산, 오른쪽 천황산
전망데크에서 8분 정도 더 올라가자
남쪽으로 영축산과 억새평원이 보였다.
신불산 정상부와 이정표
영축산과 죽바우등이 보인다.
신불평원
영축산과 신불평원을 조망하고 7분쯤
진행하자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신불산 정상
무너졌던 신불산 정상 돌탑은 말끔하게
보수되어 있었고, 데크는 가을햇살 아래
점심을 즐기는 산객들로 이미 만원이었다.
그런데 신불산 정상표지석 하나에는
신불산 높이가 1209m로 새겨져 있는데
1159m라고 표기한 지도나 자료도 많다.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공룡
신불산 정상에서 공룡능선 갈림길을
지나서 신불재 쪽으로 내려갔다.
신불산에서 바라본 신불재와 영축산
신불재에서 억새를 구경하면서
영축산(1081m) 방향으로 쭉 진행했다.
뒤돌아본 신불산과 신불재
1046봉을 지나서 억새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자 왼쪽으로 아리랑릿지가 보였다.
신불평원의 다양한 풍경
아리랑릿지
신불평원을 지나서 영축산으로 올라갔다.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산객들이 곳곳에서
가을산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평화로웠다.
영축산 정상
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남쪽 멀리 오룡산과 죽바우등
영축산 정상 주변풍경
영축산에서 '하북 지내마을 4.9km'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하북 지내마을' 방향으로 진행하자
잠시후 전망바위가 연이어 나타났다.
마지막 전망바위 앞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자 가파른 길이 시작되었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영축산 정상부
돌이 많고 경사가 심한 등산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암벽을 우회하여 내려가자
방기리와 지내마을 갈림길이 나타났다.
우회한 암벽과 갈림길 이정표
여기에서 '산장/하북지내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8분쯤 내려가자 해발 910m
지점에 있는 약수터에 도착하였고, 6분
정도 더 내려가자 취서산장에 내려섰다.
그런데 이 약수터는 지날 때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어 왠지 마시기가...
취서산장
취서산장에서 방기리와 통도사주변이 보인다.
취서산장 오른쪽에 임도가 있는데
꾸불꾸불하게 돌아 내려가는 임도를
가로 지르는 샛길을 따라 쭉 내려갔다.
돌이 많은 샛길을 15분쯤 내려가자
제법 걷기 편안한 흙길이 시작되었다.
소나무가 울창한 길을 계속 내려가자
방기리와 지산리 갈림길이 나타났다.
방기리 갈림길과 축서암 갈림길
방기리 갈림길에서 지산리 방향으로
내려가자 갈림길이 계속 나타났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소나무 가지에 '양산
3-가 119 조난위치 표찰'이 달려있는
세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갔다.
직진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지산리 마을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자
곧 간이상수도 배수지가 나타났고,
잠시 후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자 곧바로 축서암이 보였다.
축서암과 영축산
영축산 정상에서 축서암까지 하산
하는데 1시간 20분쯤 소요되었다.
축서암에서 8분쯤 내려가서 2차선
도로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진행하여 통도환타지아 앞을 지나자
얼마 후 신평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축서암에서 신평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35분 정도 소요되었다.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입구
버스정류소에서 시작하여 간월산장→
홍류폭포→임도→간월재→신불산 정상
→신불재→신불평원→영축산 정상→취서
산장→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축서암을
거쳐 신평 버스터미널까지 산행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 7시간쯤 소요되었다.
♣
부산 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 언양까지
20분 간격으로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40분 정도 소요, 언양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울산 323번 시내버스를
타고 간월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간월입구행 버스시간표
위 간월 버스시간표는 KTX 울산역
출발시간이며, 울산역에서 언양버스
터미널까지 5분 조금 넘게 소요된다.
영축산에서 지산마을로 하산하면
지산마을 마을버스종점에서 오후 1시
55분 등 매시 55분에 신평버스터미널
쪽으로 출발하는 마을버스가 있다.
버스시간표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해당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전확인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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