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수리봉 ~ 억산 등산코스 (석골사 코스)

728x90

서늘한 바람 기운이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막바지로

치닫는 가을이 아쉬워 영알을 찾았다.

 

석골교에서 바라본 수리봉

 

수리봉 등산로에서 바라본 억산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전망바위→수리봉 정상→

문바위 갈림길→사자봉→전망 바위→억산

팔풍재를 거쳐 석골사로 다시 하산했다.

 

수리봉~억산 등산지도 (네이버지도/편집)

 

가을 햇살이 기울기 시작할쯤에 도착한

석골사에도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었다.

 

석골폭포

 

석골폭포를 구경하고 석골사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와서 수리봉 산행을 시작하였다.

 

석골사 주차장 입구 수리봉 이정표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 완만하게 진행하던

등산로는 방향을 살짝 틀면서 전망바위까지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다.

 

수리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전망바위까지 올라가는 중간에 잠시

숨을 돌리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주변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괜히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었다.

 

전망바위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범봉

 

석골사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산행하여

수리봉 중턱 전망바위에 올라서자 범봉과

운문산, 상운암 계곡을 비롯하여 천황산,

그리고 주변 마을들이 막힘 없이 보였다.

 

범봉과 운문산

 

범봉과 상운암 계곡

 

운문산 서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인리 일원

 

전망바위를 지나자 등산로는 잠시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수리봉 정상까지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었다.

 

전망바위에서 수리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붉게 물든 등산로

 

전망바위에서 쭉 올라가자 수리봉 정상

북측 암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수리봉 정상부

 

전망바위에서 25분 정도 더 올라가서 수리봉

정상 아래 바위 능선에 도착하자 건너편으로

북암산(806m)과 문바위가 모습을 드러냈다.

 

북암산과 문바위 전경

 

북암산

 

수리봉 암릉에서 바라본 문바위

 

문바위를 당겨 보았다.

 

건너편 북암산과 문바위를 감상하면서

조금 더 올라가자 수리봉 정상에 도착했다.

 

수리봉 정상(765m)과 멋진 소나무

 

석골사 주차장 등산로 입구에서 수리봉

정상까지 산행은 1시간쯤 소요되었다.

 

수리봉 정상은 나무가지 때문에 조망이

거의 없었지만,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자

아름다운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하였다.

 

억산과 범봉

 

문바위와 진행 방향의 안부

 

수리봉 정상에서 문바위 쪽을 연결하는

안부로 내려가자 험한 바위가 나타났다.

 

죽은 소나무가 있는 바위를 조심스럽게

올라가자 양쪽으로 매우 높은 낭떠러지가

펼쳐졌으며, 진행방향 바위끝에는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높은 암벽이 보였다.

 

죽은 소나무와 바위 상단

 

높은 암벽과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는

위험한 코스였지만 조망은 최고였다.

 

바위 위에서 바라본 억산과 범봉

 

억산 중턱 암벽과 단풍

 

뒤돌아본 수리봉과 밧줄 구간

 

바위능선을 통과하여 25분쯤 가파른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자 주능선에 있는

문바위와 억산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등산로와 갈림길에서 바라본 문바위

 

여기서 억산 정상까지 등산로는 대부분

완만한 능선길로 힘든 곳이 거의 없었다.

 

사자봉이 보인다.

 

문바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진행하자 사자봉 갈림길에 도착했다.

 

사자봉 갈림길과 사자봉 정상

 

사자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3분쯤

올라가자 사자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사자봉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천황산,

북쪽으로는 억산에서 구만산으로 연결

되는 능선과 가인계곡이 조망되었다.

 

억산과 구만산을 잇는 능선과 가인계곡

 

사자봉 정상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억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서 3분쯤

진행하자 널찍한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운문산과 천황산

 

운문산

 

멀리 천황산 바로 앞에 보이는 수리봉

 

전망바위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10분쯤

진행하자 전망 바위 두 곳이 잇따라 나타

났고, 10분쯤 더 진행하자 석골사로 곧장

내려가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등산로와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

 

이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따라 5분 정도

진행하여 헬기장을 지나자 조금 후에 억산

깨진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등이 조망되

억산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깨진바위와 범봉, 운문산과 멀리 가지산

 

전망바위에서 억산 정상은 지척이었다.

 

억산(962m) 정상 풍경

 

억산 정상 표지석

 

억산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운문산

 

억산 정상 옆쪽의 깨진바위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대비골에 이미 어둠이 몰려오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면서 가파른 비탈길과

데크식 계단을 따라 팔풍재로 내려갔다.

 

이정표와 깨진바위 아래 계단

 

계단에서 바라본 범봉

 

팔풍재에서 짧은 늦가을 햇살을 원망

하면서 석골사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팔풍재

 

팔풍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5분 정도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자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하였다.

 

대비골 하산길 풍경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면서 계속

하산하자 Y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건너서

널찍해진 등산로를 내려가자 큰 바위

밑의 운문산방향 갈림길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임도처럼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서 10분쯤 내려가자 억산 이정표

두 곳을 거쳐 석골사에 도착하였다.

 

석골사

 

억산에서 팔풍재를 거쳐 석골사까지

하산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밀양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전망바위→수리봉→사자봉→

억산→팔풍재→석골사까지 등산코스는

휴식 시간을 포함 4시간쯤 소요되었다.

 

2012년 11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