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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기

장흥 천관산 등산코스 (천관산 억새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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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장흥 천관산은 수려한 기암괴석과 드넓은

억새군락지,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1998년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장흥 천관산


전남 장흥 천관산 산행을 관산읍 옥당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양근암→연대봉

억새군락지환희대→구룡봉→탑산사→

반야굴천관문학관 코스로 산행하였다.


천관산 등산지도(지도원본 출처:부산일보/일부편집)


천관산 산행 시작하는 산객들


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5분쯤

올라가서 담소원식당을 지나치자 곧

장안사와 양근암 갈림길이 나타났다.


장안사 입구와 갈림길


갈림길에서 장안사 방향은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정자(영월정)를

지나자 곧바로 갈림길이 또 나타났다.


영월정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표


영월정 옆쪽의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양 방향 등산코스에는 인기 예능프로

'1박2일' 멤버들 이름이 붙어 있었다.


강호동·이수근길을 따라 직진방향으로

올라가면 연대봉까지 3.7km, 왼쪽방향

이승기길은 2.7km로 표시되어 있었다.


영월정을 지나서 바라본 관산읍


영월정에서 이승기길을 따라 왼쪽으로

12분쯤 치고 올라가자 장안사 방향에서

치고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였다.


장안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지점


합류지점을 지나서 산객들로 혼잡한

등산로를  20분쯤 올라가서 문바위를

지나자 관산들녁과 득량만, 구정봉이

보이는 전망바위들이 계속 나타났다.


문바위와 등산로 풍경


관산읍과 득량만 바다가 보인다.


당겨본 관산읍


뒤돌아본 등산로 풍경


구정봉이 보인다.


잇따라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올라가자

입석바위, 일명 양근암에 도착했다.


양근암은 여성을 상징하는 건너편의

금수굴쪽을 마주 보고 있다고 한다.


양근암과 정원암


양근암에서 한결 완만해진 등산로를

5분쯤 올라가자 정원암에 도착했다.


정원암 주변 전망바위에서 득량만이

가깝게 보였는데 연무 때문에 건너편

고흥반도가 선명치 않아 안타까웠다.


득량만과 희미하게 보이는 고흥반도


정원암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연대봉과 산객들이 줄지어 오르내리는

억새능선이 한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연대봉과 억새능선


연대봉을 오르는 산객들


끝없이 오르내리는 산객들 행렬


연대봉을 바라보면서 그늘이 없는

등산로를 10분 정도 계속 올라가자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에 올라섰다.


천관산 연대봉 정상


맑은 날에 연대봉 정상에서 제주도

한라산이 보인다는데 연무 때문에...


천관산 연대봉 정상표석과 이정표


주차장에서 이승기길을 따라서 천관산

연대봉까지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연대봉에서 주변 경관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억새능선을 따라 환희대 쪽으로

진행하자 헬기장이 연속해서 나타났다.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억새능선


뒤돌아본 연대봉


금수굴 헬기장


연대봉에서 환희대 방향으로 진행하자

오른쪽 방향 금수굴, 장천재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이어 왼쪽 닭봉으로 진행하는

은지원 김종민길의 갈림길이 나타났다.


닭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연대봉


환희대 방향으로 억새능선을 진행하자

곧 환희대와 왼쪽으로 구룡봉이 보였다.


천관산 정상에서 환희대까지 억새능선은

억새뿐만 아니라 바다와 기암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묘미를 안겨주었다.


억새능선에서 바라본 구정봉


그런데 올해 천관산 억새는 세 번이나

몰아친 태풍에 실려온 소금기 때문인지

탐스럽지 못하고 시들어서 안타까웠다.


대장봉과 환희대가 보인다.


천관산 억새능선의 다양한 풍경


연대봉에서 억새와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30분 정도 진행하자 환희대에 도착했다.


환희대


환희대에서 바라본 연대봉


편평한 석대인 대장봉 환희대에서

바라본 구정봉 기암은 압권이었다.


환희대에서 바라본 구정봉


구정봉은 선인봉에서 대장봉까지 9개

봉우리 정기가 모여있는 곳이라 한다.


환희대에서 구룡봉으로 진행


환희대에서 탑산사로 하산하기 위해

왼쪽 구룡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자

천관산자연휴양림과 진죽봉 갈림길이

나타났고, 정면으로 구룡봉이 보였다.


구룡봉이 보인다.


진죽봉 갈림길에서 구룡봉 방향으로

억새길을 천천히 내려가자 오른쪽에서

진죽봉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뒤돌아본 진죽봉과 오른쪽 대장봉


신선봉과 진죽봉


진죽봉을 당겨보았다.


지장봉과 신선봉


진죽봉은 관음보살이 불경을 돌배에

싣고 쉬면서 돛대를 놓아둔 것이라 한다.


진죽봉 안내판을 거쳐 떡갈나무 숲길을

쭉 진행하자 구룡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탑산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편평한 바위인 구룡봉 정상에 올라서자

천관산 억새능선을 비롯하여 노력항에서

고금도까지 시원한 바다조망이 펼쳐졌다.


구룡봉에서 오른쪽 멀리 연대봉이 보인다.


구룡봉에서 바라본 천관산 파노라마


왼쪽부터 지장봉, 신선봉, 진죽봉


구룡봉은 아홉 마리 용과 관련있는 이름

같은데 안내판에는 용에 관한 전설 대신

뜻 모를 글들이 장황하게 쓰여 있었다.


구룡봉 갈림길에서 탑산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거칠고 경사가 심한 편이었다.


잠검봉과 부처바위 이정표를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자 아육왕탑이 한 눈에

내려보이는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아육왕탑


거석이 오층으로 겹쳐 있는 아육왕탑은

안내문 내용이 어려워 몇 번 읽어보아도

이름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아육왕탑 왼쪽편으로 비탈길과 계단을

내려가자 아육왕탑 안내판이 나타났고,

완만한 등산로를 조금 진행하자 탑산사

큰절과 탑산사 주차장 갈림길이 보였다.


탑산사 큰절


통일신라시대  창건되었다는 탑산사를

관람하고 작은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여

5분 정도 내려가자 반야굴에 도착했다.


반야굴과 닭봉 이정표


커다란 바위 아래에 위치한 반야굴

에서 12분쯤 내려가자 닭봉 갈림길을

거쳐 곧 탑산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탑산사 주차장에서 돌탑들이 즐비한

천관문학공원을 지나서 15분 정도

내려가자 천관문학관에 도착하였다.


이정표와 천관문학관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천관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양근암→천관산 연대봉

→억새능선→환희대→구룡봉→탑산사큰절

→반야굴→탑산사 주차장→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천관문학관까지 천관산 등산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쯤 소요되었다.


2012년 10월


"억새밭에서 담배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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