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남알프스

청도 옹강산 등산코스

728x90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있는

옹강산(832m)은 문복산(1014m) 북쪽에 위치해

예전에는 영남알프스에 이름을 내밀지 못했다.

 

그렇지만 영알 조망이 빼어나고, 영알종주산행

코스 선택에 따라 영알 대종주나 대회전코스에

위치하여 영알에 포함시키는 산객들이 많다.

 

옹강산 랜드마크 말등바위 전경

 

경북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버스정류소에서

옹강산 산행을 시작하여→오진1교→상수원

감시초소 오른쪽 들머리→범숲상봉→561봉

→말등바위→옹강산정상→삼계리재를 거쳐

수리덤계곡을 따라서 삼계리로 하산하였다.

 

옹강산 등산지도(지도원본출처:부산일보/일부편집)

 

오진리 버스정류소

 

오진리 버스정류소에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골길을 5분 정도 터벅터벅 걸어가자

오진1교를 건너 상수원 감시초소에 도착했다.

 

오진리 가는 길과 오진1교

 

오진1교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산등성이

 

오진1교에서 바라본 지룡산과 복호산

 

오진1교를 건너서 상수원감시초소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진행하자 낙석방지

철망 끝 지점에 등산로 입구가 보였다.

 

등산로 입구

 

철망 끝에서 무성한 잡초와 칡넝쿨 등을

헤치고 비스듬하게 경사진 바위 위쪽으로

끝까지 올라가자 곧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경사진 바위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면 중간쯤에 등산로가 희미

해지므로 산등성이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적한 등산로

 

등산로 입구에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치고 올라가서 묵은 묘지들을

잇따라 지나서 막바지 오르막길을 치고

올라가자 범숲상봉(407m)에 도착했다.

 

범숲상봉 정상(407m)

 

범숲상봉에서 옹강산 정상까지는 옹강산

중앙능선을 따라서 오르내리는 외길이다.

 

조망이 없는 범숲상봉에서 땀을 식히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를 거쳐 다시

올라가자 삼각점이 있는 436봉에 도착했다.

 

능선길을 따라서 전망바위에 도착

 

조망이 없는 436봉을 지나서  8분 정도

진행하자 오른쪽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잠시후에 운문산, 지룡산, 복호산 등이

눈에 보이는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알 영봉들

 

소진리와 운문천 주변풍경

 

소진리와 운문천

 

436봉을 지나서도 얼마동안 조망이 없어

답답했지만 일단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자

말등바위까지 전망바위가 계속 나타났다.

 

능선길을 따라 4~5분 정도 더 올라가자

뒤쪽으로 운문호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운문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운문호를 당겨보았다.

 

운문호와 주변풍광을 구경하면서 조금

더 올라가자 암벽이 앞을 가로막았다.

 

첫 번째 밧줄이 있는 암벽과 등산로

 

첫 번째 밧줄을 붙잡고 올라가자 고도가

높아지면서 주변 조망이 새롭게 보였다.

 

옹강산 북릉

 

운문산, 억산 능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전망바위 뒤로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잠시 진행하자 소진리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561m봉에 도착했다.

 

561m봉

 

561m봉에서 6~7분 정도 능선길을 더

진행하자 주상절리 바위가 나타났다.

 

주상절리바위

 

주상절리바위에서 비교적 완만해진

등산로를 9분쯤 올라가자 앞으로 진행

능선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정상까지 진행방향 능선

 

여기에서 10분쯤 능선길을 오르내리자

밧줄이 달린 암벽이 앞을 가로 막았다.

 

두 번째 암벽과 바위틈으로 올라가는 길

 

암릉구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암벽을

오래된 밧줄을 붙잡고 올라가서 바위능선

오른쪽 측면을 따라서 힘겹게 진행하다가

바위틈으로 올라가자 조망이 확 트였다.

 

암릉에서 멀리 운문호가 보인다.

 

바위능선 풍경

 

암릉지대를 지나서 흙길을 13분 정도

진행하자 또 바위능선이 시작되면서

제법 높은 암벽이 앞을 가로막았다.

 

운문호을 뒤돌아보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제법 높은 암벽을 올라갔다.

 

능선길을 가로막는 암벽을 타고 힘겹게

올라가자 멋들어진 주변조망이 펼쳐졌고,

울퉁불퉁한 암릉을 잠시 진행하자 드디어

옹강산 최고 걸작, 말등바위에 도착했다.

 

암벽 위에서 바라본 영알 영봉들

 

말등바위

 

능선 방향으로 바위가 쭉 뻗어있는 말등

바위에 올라서자 영알 영봉과 운문호 등

주변 경관이 한결 뚜렷하게 조망되었다.

 

오진1교에서 시작하여 말등바위까지

산행하는데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뒤돌아본 말등바위

 

말등바위를 지나는 산객들

 

지나온 능선과 멀리 운문호가 보인다.

 

말등바위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

 

가지산과 운문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말등바위에서 옹강산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말등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자 등산로

오른쪽에 바위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듯이

기묘하고 힘겹게 자란 소나무가 보였다.

 

기묘한 형상의 소나무

 

소나무를 지나서 10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서 완만한 길을 따라서

조금 진행하자 옹강산 정상에 올라섰다.

 

옹강산 정상(831.8m)

 

옹강산 정상에는 단체 산객들이 점심

식사를 막 마치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옹강산 정상에서 삼계리재 방향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이정표상 '경주산내면'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경주 산내면

이정표 아래에 누군가 서담골봉, 문복산

방향이라고 매직으로 표기해 놓았다.

 

옹강산 정상에서 삼계리재 방향으로 하산

 

옹강산 정상에서 완만한 길을 5분 정도

내려가자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었고,

가파른 길을  5분 정도 내려가자 정면으로

복산이 조망되는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문복산(1013m)

 

심원사와 서담골봉

 

경주 산내면 심원사를 당겨보았다.

 

전망바위에서 15분 정도 내리막길을

더 내려가자 삼계리재에 도착하였다.

 

삼계리재에서 직진방향으로 올라가면

서담골봉을 거쳐 문복산, 왼쪽 방향은

경주 산내면으로 하산하는 등산로이다.

 

삼계리재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삼계리재에서 오른쪽 방향인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수리덤계곡길

 

울창한 수리덤계곡을 18분쯤 하산해

계곡을 건너가자 임도가 시작되었다.

 

임도를 30분쯤 내려가자 오토캠핑장,

주말농장을 거쳐 삼계리에 도착했다.

 

삼계리에서 뒤돌아본 수리덤계곡 입구

 

하산해 시간이 남아 삼계1교와 성황당을

지나서 삼계리 천문사를 관람하였다.

 

천문사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버스정류소에서

옹강산 산행을 시작하여 오진1교→상수원

감시초소 우측 들머리→범숲상봉→561봉

말등바위→옹강산 정상→삼계리재에서

수리덤계곡→ 삼계리까지  총 산행시간은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운문면 오진리는 언양버스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운문사,

남대구행 시외버스를 타면 50분쯤 걸린다.

 

하산지점인 삼계마을에서 언양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2시 40분, 5시 30분쯤에 있다.

 

부산 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

경유, 언양버스터미널까지 20분 간격으로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40분 정도 소요)

 

Tip

복호산에서 바라본 옹강산(2011년 10월)

 

천문사에서

 

2013년 9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