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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창원 용추계곡 ~ 비음산 ~ 정병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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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많은 겨울비가 내린 다음날

날씨가 청명하여 등산하기 좋았다.


창원 정병산


정병산은 전단산(旃檀山)으로 불렀는데

천지가 개벽할 때 꼭대기에 징 하나 얹을

정도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겨 징빙산이라

불리던 것이 정병산이 되었다고 한다.


정병산 독수리바위


창원시 창원중앙역에서 산행을 시작해→

굴다리→용추정→용추계곡 용추1교~11교

→포곡정→ 진례남성 남문→ 비음산→동문

→용추고개→내정병봉→수리봉→정병산→

소목고개에서 창원사격장으로 하산했다.


정병산 등산지도(지도원본:한국의 산하/일부편집)


창원 비음산과 정병산 산행을 위하여

창원중앙역에 도착하자 푸른 겨울하늘을

배경으로 정병산이 우뚝 솟아 있었다.


창원중앙역과 정병산(왼쪽)


창원중앙역 주차장 남쪽 끝 지점에서

경전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왼쪽 길상사

방향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가든건물을

지나서 계속 올라가자 용추계곡 아치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이 보였다.


굴다리를 지나서 용추계곡으로 진행


용추계곡 입구 아치를 지나 널널한 길을

5분쯤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날개봉을 거쳐

비음산으로 올라가는 길 대신, 계곡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자 용추정에 도착하였다.


용추정과 용추계곡의 데크길


용추정에는 "농부가 한여름에 논에서

일을 하고 있을때 천년 된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추골이라 한다는

용추골 전설이 안내판에 적혀 있었다.


용추정에서 계곡길을 조금 올라가서

용추1교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용추2교,

데크길과 3교와 4교, 5교와 출렁다리를

거쳐 6교를 지나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갈림길에서 왼쪽 징검다리를 무시하고

계곡 오른쪽 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자

비음산 정상1.4km 이정표에 도착했다.


이정표에서 왼쪽에 있는 용추7교로

건너가지 않고, 비음산 정상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서 용추8교와 데크길, 9교,

10교와 작은 징검다리 두 곳을 잇따라

건너자 공룡발자국 화석에 도착했다.


용추계곡을 따라서 공룡발자국 화석에 도착


공룡발자국 화석에서 용추11교를 거쳐

포개어 쌓아놓은 듯한 바위들과 화살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곧 포곡정에 도착했다.


포곡정과 약수터


용추정에서 용추1교~용추11교

거쳐 포곡정까지 산행시간은 공룡

발자국 화석 구경시간 2~3분 등을

포함하여 35분 정도 소요되었다.


포곡정 약수터에는 '식수로 부적합'

하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포곡정에서 쉬었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례산성 남문 0.3km'

이정표를 따라서 4분 정도 올라가자

벼락맞은 느티나무와 무너진 성터가

있는 진례산성 남문에 도착하였다.


벼락맞은 느티나무


진례산성 남문터와 가파른 계단


남문에서 왼쪽 방향 비음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 많았다.


남문에서 가파른 산길과 계단을 7분

정도 올라가서  '비음산 명품소나무'를

구경한 다음 가파른 등산로를 7분 정도

더 산행하자 비음산 정상에 올라섰다.


비음산 정상(510m)


용추계곡 입구에서 비음산정상까지

산행하는데 휴식시간 등을 포함하여

모두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비음산 정상에서 보이는 창원과 정병산


비음산 정상에 올라서자 정병산과

멀리 천주산, 무학산, 장복산 등을

비롯하여 창원시내가 조망되었다.


 

비음산에서 바라본 창원시가지


창원광장 주변


창원 업무지구와 주거지


비음산 정상에서 대암산 방향으로

4분쯤 진행하자 대암산과 정병산으로

길이 나뉘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비음산에서 동문으로 진행하는 길


갈림길에서 왼쪽, 정병산 정상 이정표를

따라 조금 내려가자 전망대가 나타났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능선


전망대에서 조금 더 내려가자

진례산성 동문에 도착하였다.


진례산성 동문

 

동문에서 무너진 성벽을 따라서 10분

정도 올라가서 무명 봉우리에 올라서자

김해 진례면 일대가 눈앞에 펼쳐졌다.


능선을 따라 이어진 진례산성


진례들녘과 남해고속도로가 보인다.


호쾌한 능선길


진례들녘을 다시 조망하고


능선 끝에 정병산이 보인다.


이름 모를 봉우리에서 진례면 일대를

조망한 다음 10분 정도 능선길을 따라서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다음 봉우리로

올라가자 정병산정상4.8km 이정표에서

등산로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병산4.8km와 노티재 갈림길 이정표


정병산 4.8km 이정표에서 능선길을

12분 정도 진행하여  노티재 갈림길을

지나서 경사가 가파른 비탈길을 5분쯤

내려가자 우곡사 갈림길이 나타났다.


우곡사 갈림길에서 조금 더 진행하자

운동시설이 있는 용추고개에 도착했다.


용추고개


용추고개에서 다시 8분 정도 진행하여

길상사에서 우곡사로 넘어가는 사거리

갈림길을 거쳐 가파른 계단과 오르막을

12분 정도 올라가서 운동시설을 지나자

내정병봉 정상(493m)에 도착하였다.


길상사, 우곡사 이정표와 내정병봉 계단


내정병봉 정상(493m)


내정병봉에 올라서자 창원중앙역과

창원대 캠퍼스가 발 밑으로 보였다.


내정병봉 정상 조망


창원대


내정병봉에서 6~7분 정도 진행하여

정병산 지킴 소나무를 지나치자 능선

왼쪽으로 하산 지점인 창원사격장이,

우측에는 우곡저수지와 동읍 용정리,

그리고 진영 일대가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 진행하자 나무가지들 사이로

독수리바위, 정병산 암벽이 보였다.


내정병봉 정상의 이정표와 정병산 지킴 소나무


동읍 용정리


창원사격장


독수리바위와 정병산 암벽이 보인다.


정병산 지킴 소나무에서 20분 정도

진행한 다음 독수리바위 우회 안내판을

지나서 절벽에 매달린 계단을 올라가자

독수리바위 정상, 수리봉에 올라섰다.


독수리바위 계단


깍아지른 듯한 정병산 암벽


독수리바위를 올라가는 가파른 철계단은

발판 틈새로 낭떠러지가 보여 아찔했다.


수리봉 정상(460m)


수리봉에서 바라본 정병산 암벽


수리봉에서 짧은 내리막을 내려가서

정병산 정상 1.1km 이정표를 지나치자

가파른 오르막 철계단이 또 나타났다.


수리봉을 거쳐 정병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철계단을 올라가서 지나온 수리봉과

내정병산을 뒤돌아보고 6분 정도 진행

하자 또 가파른 철계단 앞에 도착했다.


철계단 위에서 뒤돌아본 수리봉과 내정병산


철계단을 올라가서 헬기장과 '조각상

소나무'를 거쳐 밧줄 난간이 있는 비탈길을

올라가자 전단쉼터가 눈에 들어왔다.


등산로와 철계단


암벽에서 자라는 소나무


계단 위의 등산로와 헬기장


전단쉼터와 소목고개 갈림길을 지나서

울퉁불퉁한 바위를 올라가자 정상 표지석과

삼각점이 정병산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전단쉼터와 정병산 정상


정병산 정상에서 산불감시 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진행하자 촛대봉과

주변경관이 막힘없이 눈에 들어왔다.


정병산 서쪽의 촛대봉


멀리 천주산과 구룡산, 남해고속도로와 촛대봉


촛대봉과 오른쪽 멀리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


동읍 용잠리


동창원IC와 동읍 용정리


정병산 정상에서 쉬고 있는데, 무학산

방향에서 우곡저수지로 산불진화용 헬기

한 대가 날아와 호버링을 계속하였다.


우곡저수지

  

정상에서 한동안 머물다가 아쉬움을

달래고, 소목고개로 하산을 시작했다.


소목고개로 하산

 

정병산 정상 전단쉼터에서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을 20분쯤 내려가자 소목고개에

도착했고, 소목고개에서 왼쪽으로 산길을

10분쯤 내려가자 사격장 뒤에 도착했다.


소목고개에서 사격장으로


사격장 뒷편에서 위험한 사격장을

피해 사격장 왼쪽으로 4~5분 정도 더

내려가자 사격장 정문에 도착했다.


소목고개에서 사격장으로 내려가는 길


사격장 정문에서 바라본 정병산


창원 사격장 정문에서 매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자

사격장 입구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창원 중앙역에서 시작해→용추계곡→

포곡정→진례산성 남문→비음산→동문

→용추고개→내정병봉→수리봉→정병산

소목고개를 거쳐 창원사격장 정문까지

휴식시간 포함 5시간 30분 소요되었다.



내정병봉에서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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