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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부산 산행

부산 송도 암남공원 ~ 천마산 산행코스 (서구 종단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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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를 건너온 봄이 막 상륙한 송도

암남공원과 천마산을 찾아 새봄을 즐겼다.


영도대교에서 바라본 천마산(326m)


혈청소로 불렸던 부산 송도 암남공원은

울창한 숲과 해안 절경을 갖추고 있지만

1997년에 일반인에게 완전 개방되었다.


암남공원 해안 절경


등잔 아래가 어둡다고 곁에 있지만 생전

처음으로 송도 암남공원에서 천마산까지

국제신문 기사와 지도를 참고하며 걸었다.


송도해수욕장과 천마산


부산 서구 암남동 모지포마을 버스정류소에서

시작하여 암남공원 후문→두도전망대→희망정

암남공원 정문→진정산 등산로 입구→장군산

송도 요양병원마리아 수녀원해광사 입구

천마산 조각공원천마 바위→석성 봉수대를

거쳐 감정초등학교와 아미고개로 하산하였다.


암남공원-천마산 등산지도(지도출처:국제신문/일부편집)


모지포마을 버스정류소를 조금 지나서

왼쪽으로 2분 정도 진행하자 원양프라자

빌딩 맞은편 암남공원 후문에 도착했다.


암남공원 후문


암남공원 안내도가 있는 후문에서 4분

정도 널찍한 임도를 올라가자 감천항이

보이는 쉼터, 제3망루대에 도착하였다.


암남공원 후문을 지나서


감천항

 

제3망루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임도를 3분쯤 올라가서 수산물 도매시장

표지판을 지나자 삼거리가 나타났다.


두도 전망대 가는 길


삼거리 갈림길에서 '두도앞 전망대 850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방향 해안산책로를

10분 정도 진행하여 '환경공단관리사업소'

이정표를 지나자 왼쪽으로 영도가 보였다.


여기에서 두도앞 전망대 이정표를 따라서

잠시 오르막을 지나자 전망대에 도착했다.


두도 전망대


두도 전망대에 도착하자 두도 뿐만 아니라

감천항 방파제, 다대포 앞바다 쥐섬과 멀리

나무섬 등이 아무런 막힘없이 조망되었다.


두도와 오른쪽 멀리 나무섬


대가리섬 두도(頭島)


멀리 쥐섬과 감천항 방파제


한참 동안 주변풍광을 구경하고 전망대

뒤로 올라가서 오른쪽 해안산책로를 진행

하자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해안산책길과 제2망루대 가는 길


두도전망대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쭉 진행하자 두도전망대로 진행할 때는

미쳐 보지 못했던 암남공원 해안절벽의

수려한 풍광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암남공원 해안절벽


겹겹이 층을 이룬 해안 절벽


암남공원의 수려한 해안 풍경


해안 절벽을 감상하고 암남공원 후문

쪽에서 왔던 길 대신에 정면의 오르막길을

5분쯤 올라가자 제2망루대에 도착했다.


제2망루대와 희망정 가는 길


제2망루대에서 널널한 길을 2~3분쯤

내려가서 삼거리에서 양쪽의 널찍한 길

대신에 능선을 따라서 좁은 오르막길을

3분쯤 올라가자 희망정에 도착하였다.


희망정에 도착

 

희망정에서 2~3분 정도 진행방향으로

내려가자 다시 널찍한 길과 합류했는데

여기에서 구름다리 방향 갈림길에 있는

벚나무는 벌써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구름다리


계단을 내려가서 구름다리를 건너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해안산책로를 천천히

진행하자 암남공원 주차장이 나타났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해안 풍경


멀리 나무섬과 가까이 보이는 두도


계속 이어지는 해안산책로


해안산책로에서 보이는 동섬


암남공원 주차장과 남항대교


주차장 진입로를 따라 잠시 올라가자

암남공원 정문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암남공원 후문에서 두도전망대를 거쳐

암남공원 정문까지 구경삼아 쉬엄쉬엄

진행하는데 1시간 40분쯤 소요되었다.


암남공원 정문 오른쪽의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라서 80m쯤 진행하자

진정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도로변 진정산 등산로 입구


진정산 등산로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서

33번 초소에서 진정산 정상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라 15분쯤 올라가자

서구 32번 초소와 시멘트길에 도착하였다.


진정산을 우회하는 등산로와 32번 초소


32번 초소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과 천마산


32번 초소 옆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멘트 길을 따라 100m 정도 내려가자

왼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였다.


32번 초소에서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에 도착


예비군훈련 입소 '후문통제 안내판'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왼쪽 등산로를 따라

12분 정도 진행하자 예비군 훈련장 입구

쉼터가 있는 예비군 주차장에 도착했다.


예비군훈련장 입구에서 바라본 송도


예비군훈련장 입구 주차장에서 장군산

정상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라 10분 정도 진행하자 감천배수지를

지나서 송도요양병원 앞에 도착하였다.


널널한 시멘트길을 따라서


시멘트길에서 바라본 고신의료원과 천마산


송도요양병원 앞을 지나서 다리를

건너가자 6차선 도로가 나타났다.


6차선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65m

정도 진행하여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주유소 편 도로쪽으로 진행하자 곧

마리아 수녀원 정문에 도착하였다.



다리와 횡단보도를 건너서 천마산으로


마리아 수녀원 정문에서 경사가 심한

2차선 도로를 5분쯤  힘겹게 올라가자

'T'자 갈림길에 도착했는데, 이 구간이

이번 코스에서 가장 힘들고 지루했다.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100m쯤

진행하자 '천마 럭키마트' 옆에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천마산으로 올라 가는 길


천마럭키마트에서 좁은 계단을 올라가서

돌탑과 해광사 입구를 지나서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천마산 조각공원에 도착하였다.


천마산 조각공원 도착


마리아 수녀원 앞에서 천마산 조각공원

까지 올라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천마산 조각공원


천마산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오른쪽

방향인 천마바위로 먼저 진행하였다.


천마바위에서 바라본 영도와 남항대교


천마바위에는 움푹 파인 크고 작은

웅덩이들이 산재해 있는데 먼 옛날에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와서 대마도로

건너간 발자국이라 전해온다고 한다.


천마바위에 도착하자 화창한 날씨와

조망 덕분에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남항 방파제와 남항대교


천마바위 옆에는 영도를 비롯한 수려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


자갈치시장과 영도다리가 보인다.


남포동과 자갈치시장


수려한 주변 풍경을 실컷 감상하고

조각공원 운동장으로 복귀하여 천마산

정상인 석성봉수대를 향해 올라갔다.


조각공원 운동장에서 철탑을 향하여

 올라가는 나무계단은 벚나무와 철쭉이

꽃을 피우면 굉장히 예쁠것 같았다.


석성봉수대 가는 길


조각공원에서 쭉 뻗은 나무계단을

올라가서 큼직한 운동시설을 지나자

잠시 후에 석성봉수대에 도착했다.


천마산 정상(326m) 석성봉수대


그런데 봉수대 중앙에 서 있는 시멘트를

바른 돌탑은 왠지...볼품이 없어 보였다.


석성봉수대에서 바라본 영도


지나온 암남공원이 보인다.


석성봉수대에서 철탑을 지나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자 벌써 진달래꽃이

여기저기 화사하게 피어있었고, 승학산과

구덕산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이 보였다.


승학산, 구덕산과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전경


진행방향 능선과 구덕산, 엄광산


감천문화마을을 조망하고 아미고개

방향으로 비탈길을 3~4분쯤 내려가자

임도와 곧이어 전망대가 나타났다.


아미고개로 가는 길과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전망대에서 계속 진행하여 운동시설과

정자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3~4분쯤 내려가자 18번 초소와 천마산

10리 길 안내도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산길 풍경


여기에서 시멘트 길을 조금 내려가서

차량차단기를 지나자 곧 감정초등학교

정문을 거쳐 아미고개에 도착하였다.


아미고개에 도착


아미고개 왼쪽의 감천문화마을 쪽은

청춘남녀들로 엄청 북적이고 있었다.


아미고개에서 천마산 산행을 마치고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구경을 위하여

한산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암남공원 후문에서 암남공원을 일주하고

진정산, 장군산 정상을 우회하여 천마산을

거쳐 아미고개까지 이어진 봄맞이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암남공원은 지하철

남포동역 8번 출구나 충무동 로타리에서

7번, 9번, 9-1번과 71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암남공원 후문은 모지포마을이나

성진수산 정류소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아미고개에는 충무동 로타리, 토성동역,

감천, 괴정 등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고, 시간이 남으면 근처 감천문화마을

이나 아미동 비석마을을 구경하면 된다.


2014년의 봄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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