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많이 내린 다음날, 화창한 날씨에
기장 삼각산과 석은덤, 함박산을 찾았다.
장안사 버스정류소에서 장안사 방향
장안사 가는 길
장안사 입구, 버스종점에서 20분 정도
도로를 따라가자 장안사 앞에 도착했다.
장안사 조금 못미쳐, 왼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화장실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가자
시그널과 함께 가파른 등산로가 보였다.
장안사앞 삼각산 등산로 입구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장안사→헬기장→삼각산→석은덤산
→함박산을 거쳐 정관신도시로 하산했다.
기장 삼각산-석은덤산-등산지도(Sky view : Daum)
장안사 앞 다리를 건너서 화장실 건물을
돌아가자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5분 정도
올라가자 커다란 바위가 앞길을 막았다.
바위틈으로 올라가는 길
바위틈으로 올라가자 장안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첫 번째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장안사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조금 더 올라가자
또 바위틈으로 올라가는 곳이 나타났다.
하루전에 내린 빗물 때문에 매운 미끄러운
바위를 나무를 붙잡고 조심해서 올라갔다.
바위를 타고 올라가자 또 장안사가 한눈에
내려보이는 두 번째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산은 싱그러운 녹음으로 덮이고 있다.
또 장안사를 바라보고
두 번째 전망바위에서 10분 정도 올라가서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20분쯤
완만한 길을 진행하자 헬기장에 도착했다.
삼각산 등산로 풍경
헬기장에서 삼각산 하봉이 바로 보였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각산
헬기장에서 짧은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안부에 있는 갈림길을 거쳐, 13분 정도
진행방향으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치고
올라가자 삼각산 하봉에 도착하였다.
삼각산 하봉과 멀리 대운산
삼각산 하봉에 올라서자 동해바다는
물론이고, 멀리 울산시가지와 대운산,
불광산, 시명산을 조망할 수 있었다.
대운산(742m)을 당겨보았다.
시명산과 불광산도 보인다.
동해가 시원하게 보인다.
삼각산은 세 개 봉우리마다 정상 표지석이
있었는데, 하봉 표지석은 파손되어 있었다.
삼각산 정상 표지석
장안사에서 올라가자 삼각산 하봉부터
469m봉, 466m봉 순으로 정상이 나타났다.
지나온 능선
봄을 맞이힌 삼각산
삼각산 하봉에서 삼각산 469m봉과
466m봉은 각각 2~3분 거리에 있었다.
그런데 삼각산 하봉 표석에는 높이가
359m로 표시되어 있었고, 다음 삼각산
봉우리 표석에는 469m로 쓰여 있었는데
2~3분 밖에 소요되지 않다니...? 고도가
100m 이상 차이 나는데 뭔가 잘못됬다.
469봉에서 바라본 삼각산 하봉
다시 바라본 대운산
진달래와 초록의 대비
삼각산 466봉
466봉에서 해운대CC가 보인다.
466봉에서 바라본 석은덤산(543m)
466m봉에서 능선을 따라 3분 정도 더
진행하여 이름 없는 봉우리를 거쳐 8분
정도 쭉 내려가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갈림길에서 3분 정도 직진하여 안부에
있는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서 4분 정도
올라가자 창녕 성씨 묘지가 나타났다.
묘지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정면에
낡은 철조망이 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안부 사거리와 낡은 철조망이 있는 갈림길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진행하자
낡은 철망과 입산금지 경고판이 있었는데,
여기서부터 오래된 임도가 시작되었다.
오래된 임도와 경고문
임도에는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산 아래쪽에서는 이미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린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활짝 핀 산벚꽃
푸른 하늘과 임도
임도를 따라서 계속 진행하자 입산금지
경고판이 여러번 나타났다. 그런데 입산
허가를 받으라 하는데 산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입산허가를 받으라는 것인지..?
임도를 따라 쭉 진행하자 2001년에 세운
영농법인 사유지 경고판이 서 있었다.
임도와 입산금지 경고판
임도를 따라서 계속 진행하자 오른쪽에
작은 물웅덩이가 있고, 석은덤 이정표와
컨테이너 초소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초소와 물웅덩이가 있는 갈림길
컨테이너초소에서 직진 방향으로 출입
금지 차단줄이 있었고, 일광영농법인
사유지라는 경고판이 또 세워져 있었다.
물웅덩이와 이정표
초소에서 오른쪽, 석은덤으로 올라갔다.
컨테이너초소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낡은 철망과 글자가 다 지워진 경고판이
길을 막았고, 철망을 비켜서 8분 정도 더
올라가자 석은덤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석은덤 방향의 철망과 이정표
석은덤산 정상으로
석은덤산 정상과 멀리 천성산
석은덤산 정상의 조망도 탁월하였다.
사방으로 동해 바다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삼각산, 달음산, 천성산, 시명산, 대운산과
정관신도시, 그리고 주변 골프장이 보였다.
지나온 삼각산
'석은덤'이란 산 이름이 재미있는데, '덤'
은 '큰바위(岩)'의 경상도 사투리라고 한다.
근데 석은덤은 서쪽을 제외하고 육산이다.
석은덤산에서도 보이는 동해
머리를 올렸던 해운대CC와 대운산
서쪽으로 보이는 덕계와 천성산
남쪽으로 정관신도시가 보인다.
달음산
석은덤에서 남쪽으로 8분쯤 내려가자
송공행적비가 있는 묘지가 나타났다.
묘지 입구 송공 행적비에서 조금 더
내려가자 안부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해암 은진송공 행적비와 함박산 정상
안부 갈림길을 지나서 조금 올라가자
함박산 정상 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정관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예전에는 이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의
함박산을 지나서 내덕마을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많이 이용되었으나, 신도시가
건설된 이후에는 오른쪽 방향 등산로에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더 많이 보였다.
갈림길에서 함박산 정상을 왕복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함박산 정상은
나무가 울창하여 조망은 볼 수 없었다.
함박산 정상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많은 산객들로 다져진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30분쯤 계속 내리락 오르락하자
무덤 1기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무덤에서 오른쪽으로 8분쯤 하산하자
4차선 정관신도시 우회도로가 보였다.
정관신도시와 곰내재가 보인다.
4차선 우회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오른쪽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했다.
지하 통로를 통과하여 정관신도시
도로를 따라서 15분 정도 내려가자
기장, 동래, 노포동, 반송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
기장 장안읍 장안사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삼각산→석은덤산→
함박산→정관신도시까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4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
장안사행 버스는 기장읍 기장시장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기장 9번 마을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해운대, 동래, 반송 등 부산시내에서
기장행 시내버스나 좌석버스가 많지만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면 운치가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공사가 끝나면
폐선될 예정인 미포~청사포~구덕포~
송정역 구간은 열차안에서 해수욕장과
바다를 구경하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하산하면 정관신도시에서 노포동이나
동래행 시내, 좌석버스가 수시로 있다.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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