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 김해 굴암산 등산코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 경계에 솟아 있는 굴암산을 찾았다.

진해 대장동 성흥사와 굴암산

진해 웅동1동에서 성흥사 이정표를 따라서

도로 공사용 덤프트럭들이 질주하는 비좁은

도로를 계속 올라가서 대장동계곡 주차장을

지나자 잠시후 성흥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성흥사 대웅전 뒤로 굴암산이 보인다.

성흥사는 신라 흥덕왕 8년(833년)에 진해

웅동지역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승전을 기념하여 창건한 고찰이라고 한다.

성흥사 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152호)

창원 진해구 대장동 성흥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철탑→굴암산 정상→망해정→

삼시봉에서  다시 굴암산 정상→헬기장→

위험표지판을 거쳐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성흥사까지  굴암산 원점회귀 등산코스를

국제신문 산행기사를 참조하며 산행했다.

굴암산 등산지도(출처:국제신문/일부편집)

성흥사를 관람하고 주차장에서 성흥사

왼쪽 시멘트길을 올라가자 대장동계곡과

보호수가 바쁜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성흥사 주차장에서 굴암산 가는 길

대장동계곡

보호수 느티나무(수령 230년)

보호수를 구경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갈림길과 팔판산 이정표가 나타났다.

시멘트 길에서 오른쪽으로

첫 번째 이정표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거친 돌길과 편백나무 숲길을

2~3분쯤 올라가자 또 이정표가 나타났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

이 두번째 갈림길과 이정표에서도 역시

굴암산1.8km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방향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두 번째 갈림길에서 오르막길과 완만한

등산로를 번갈아 12분쯤 올라가서 송전

철탑 옆을 거쳐  16분 정도 더 올라가자

숙부인(淑夫人)으로 시작하는 묘지석이

놓여있는 밀양변씨 묘지에 도착하였다.

묘지를 지나서 경사가 심해진 등산로를

22분쯤 올라가자 남쪽으로 조망이 넓게

펼쳐지는 멋진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전망바위에 도착

전망바위에서 가덕도와 진해 웅동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와 거제도

시루봉, 웅산, 불모산, 화산이 보인다.

가운데 시루봉과 오른쪽 웅산

성흥사와 편백나무숲

전망바위에서 주변경관을 한참 즐기고

3~4분쯤 올라가자 굴암산 정상(0.2km)

이정표가 서 있는 주능선에 도착하였다.

굴암산 정상 200m 거리 주능선에 도착

주능선에서 바라본 가덕도와 거제도

주능선에서 오른쪽 굴암산정상 쪽으로

방향을 틀어 널찍한 능선길을 3분 정도

진행하자 굴암산 정상표지석이 보였다.

굴암산 정상(662m)

굴암산 정상에서 보이는 보배산과 가덕도

진해 웅동과 멀리 거제도

굴암산 정상에서 직진방향으로 6분 정도

능선길을 쭉 내려가자 망해정에 도착했다.

망해정이 보인다.

망해정에 올라서자 북쪽으로 김해시,

동쪽으로 낙동강과 부산까지 보였다.

망해정과 희미하게 보이는 부산

망해정에서 바라본 김해와 신어산

망해정에서 멀리 부산이 보인다.

망해정에서 바라본 굴암산과 멀리 화산

망해정에서 직진방향으로 몇 걸음 더

진행하자 삼시봉(三市峰)에 도착했다.

삼시봉(三市峰)

사실 삼시봉은 봉우리라 부르기는 조금

민망하지만 부산시와 창원시, 김해시 등

세 개 도시의 경계선이 지나가는 곳이라

누군가 삼시봉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삼시봉에서 바라본 지사산업단지와 보배산

지사와 낙동강, 그리고 멀리 부산

삼시봉에서 왔던 능선길을 8분쯤 되돌아

올라가자 다시 굴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화산 방향으로 진행

굴암산 정상에서 화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자 전망좋은 바위와 김해시 장유

방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전망바위와 장유 신안마을 이정표

웅동 앞바다와 거제도를 바라보고

잇따라 나타나는 전망바위

왼쪽 가덕도와 웅동

당겨본 부산신항과 가덕도

성흥사와 대장동마을

하산길인 편백나무가 울창한 계곡이 보인다.

더 가까이 보이는 진해 시루봉

굴암산 정상에서 능선길에 잇따라 나타

나는 전망바위에서 주변조망을 즐기면서

40분 정도 진행하자 헬기장에 도착했다.

등산로와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서 3~4분 정도 더 진행

하자 위험경고문이 능선길을 가로막았다.

위험경고문과 등산로 풍경

위험경고문에서 왼쪽 방향의 등산로를 4분

정도 내려가자 성흥사 이정표가 나타났다.

갈림길에서 성흥사로 하산

창원 불모산 쪽으로 진행하는 등산로에서

성흥사 이정표를 따라  8분 정도 하산하자

울창한 편백나무숲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편백나무 숲길이 시작되었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은 성흥사 바로

직전까지 약 40분 동안 계속 이어졌다.

하늘로 치솟은 편백나무

40분 동안 이어지는 편백나무숲

울창하고 걷기 좋은 편백나무숲을 40분쯤

하산하자 다시 성흥사로 원점회귀 하였다.

편백나무숲 나무다리와 이정표

하산하여 바라본 성흥사와 굴암산

하산하여 주차장 옆 대장동 계곡에서

더위를 씻어내자 몸이 한결 가뿐해졌다.

☆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성흥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철탑→굴암산 정상→망해정→

삼시봉에서  다시 굴암산 정상→헬기장→

위험표지판을 거쳐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성흥사까지  굴암산 원점회귀 산행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  4시간 20분 소요되었다.

☆

굴암산 원경

2015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