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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고성 거류산 등산코스 (엄홍길전시관 원점회귀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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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화창한 날씨에

가까운 고성 거류산 등산코스를 찾았다.


엄홍길 전시관


경남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 엄홍길

전시관에서 거류산 산행을 시작하여

사거리 갈림길→문암산→거류산성→

거류산→거북바위→장의사 갈림길을

거쳐 다시 사거리 갈림길로 돌아와서

송산리 엄홍길 전시관으로 하산했다.


고성 거류산 등산지도


엄홍길 전시관 주차장에서 사자상 뒷편

계단을 올라가자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등산로 입구와 이정표


거류산 이정표를 따라서 진달래 꽃이

활짝 핀 등산로를 10분 정도 올라가자

벤치와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자 11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졌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가서

짧은 내리막 구간을 거쳐 다시 6분쯤

올라가자 첫 번째 철계단이 나타났다.


첫 번째 철계단과 전망바위


거류산을 산행하면서 마주치는 대략

10개쯤의 철계단 중 첫 번째 철계단을

올라가자 고성들녘,  벽방산을 비롯해

사량도, 거제 산방산 등이 조망되었다.


고성읍내와 고성들녘이 보인다.


거류산 남쪽 벽방산(650m)


그러나 첫 번째 철계단 위 전망바위에서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었다. 바위길을

거쳐 두 번째 철계단을 올라가자 잠시후

삼각점에 도착했고, 암릉을 따라 문암산

쉼터까지 멋진 전망이 계속해 펼쳐졌다.


철계단과 삼각점을 거쳐


고성 당동만이 보인다.


가파른 철계단과 철다리


장의사와 당동


첫 번째 철계단에서 18분쯤 암릉과

철계단들을 올라가자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문암산 쉼터에 도착하였다.


문암산 쉼터


문암산 쉼터를 지나자 곧 거류산 정상과

거류산을 기어오르는 거북바위가 보였다.


거류산 정상과 거북바위


당겨본 거북바위


문암산 쉼터에서 12분 정도 진행하여

거류산 0.7km 이정표를 지나자 가파른

내리막길이 안부까지 계속 이어졌다.


안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거류산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자

곧 쉼터와 당동리 갈림길이 나타났고

조금 올라가자 거류산성에 도착했다.


안부 쉼터와 당동리 갈림길 이정표


거류산성(경남도 문화재 자료 90호)


거류산성 우측 성벽 아래를 따라 조금

올라가자 성벽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거류산성과 지나온 봉우리


거류산성에서 바라본 당동만


성 위로 올라가서 울퉁불퉁한 바위길을

계속 올라가자 거류산 정상에 올라섰다.


거류산 정상(571m)


거류산 정상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눈부신 조망이 막힘 없이 펼쳐졌다.


고성들녘과 멀리 사량도가 보인다.


산 이름에는 산 이름에 대한 기원이나

전설이 있지만 거류산은 허풍이 심하다.


옛날에 한 처녀가 밥을 짓다가 부엌 밖을

내다보니 큰 산 하나가 성큼성큼 바닷가로

걸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처녀가

"저기 산이 걸어간다." 라고 고함을 지르자

산이 그 자리에 우뚝 멈추어 섰다고 한다.


그래서 걸어가는 산 '걸어산'이 거류산

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연화산


거류산 정상과 당동만


이순신장군 당황포해전 현장


거북바위와 당동만


멀리 가조도와 거제도가 보인다.


거류산 정상에서 봄 햇살을 맞으며

점심을 먹고 거북바위로 내려갔다.


거북바위와 뒷편 고성 구절산


거북바위


정상에서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소나무가 울창한 부드러운

흙길을 지나자 거북바위 머리로 올라

가는 철계단과 우회로에 도착하였다.


등산로와 거북바위 머리로 오르는 철계단


거북바위 머리에서 바라본 거류산 정상부


거북바위 머리부분을 가로질러 진행하자

거북바위 머리와 몸통 사이로 내려가는

가파르고 험한 바위와 철계단이 나타났다.


거북바위 몸체


거북바위 머리에서 조심해 엄홍길 전시관

갈림길이 있는 몸체 사이로 내려가서 다시

철계단을 밟고 거북바위 몸체로 올라갔다.


거북바위 머리와 몸체 사이 이정표


거북바위 몸체에서 바라본 머리부분과 거류산


거북바위 몸체를 가로질러 가자 널찍

하고 전망 좋은 덕석바위에 도착했다.


덕석바위에서 바라본 당동만과 거제도


거북바위 주변 풍경


고성 동해면 구절산


거북바위를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머리와 몸체 사이에서 엄홍길 전시관

이정표를 따라서 하산을 시작하였다.


다시 거북바위 머리와 몸통 사이를 거쳐


엄홍길 전시관 4.1km 이정표를 따라서

굽이을 돌아 10분쯤 진행하자 거류산과

당동리로 갈리는 사거리에 도착하였다.


당동리와 거류산 정상으로 나뉘는 사거리에 도착


사거리에서 전시관 방향으로 진행하자

잠시후 뒷쪽으로 거류산과 거북바위가

보이는 너덜지대가 계속해서 나타났다.


너덜길에서 바라본 거류산과 거북바위


봄이 찾아온 거류산


너덜지대와 임도샘터 갈림길을 지나서

완만한 산길을 13분쯤 진행하자 벤치와

문암산(휴게소)0.3km 이정표가 보였다.


여기에서 전시관 쪽으로 3분쯤 진행하여

울퉁불퉁한  대나무 숲길을 지나서 조금

더 진행하자 장의사 갈림길에 도착했다.


벤치를 거쳐 장의사 갈림길에 도착


여기에서 0.1km 아래의 장의사는 포기하고

비탈길을 올라가서 고개를 넘어 지그재그로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칡넝쿨로 뒤덮인 너덜

지대 아래쪽을 통과하여 7분쯤 더 내려가자

전시관 뒷편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전시관 뒷편 사거리 갈림길에 다시 도착


사거리 갈림길에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서

다시 내려가자 엄홍길전시관에 도착했다.


진달래꽃이 활짝핀 등산로


엄홍길 전시관은 고성에서 태어나 8000m급

히말라야 16좌를 모두 완등한 엄홍길대장의

꿈과 용기, 도전정신을 젊은이들에게 기리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봄 햇살이 비치는 엄홍길 전시관


그런데 산행하면서 만난 이 지역 산행객은

전시관이 생긴 이후 관광버스를 타고 찾는

단체 산행객이 많은데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아서 안좋은 점도 많다고 불평이 심했다.



고성 엄홍길전시관에서 산행을 시작해

사거리 갈림길→ 문암산→ 거류산성→

거류산정상→거북바위→장의사갈림길

에서 다시 사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엄홍길 전시관까지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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