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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

진달래 산행 명소 - 창원 천주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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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한 창원

천주산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았다.

 

창원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

 

창원시와 함안군에 솟아 있는 천주산은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로

이어지는 이원수님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요인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라고 한다.

 

천주산 진달래와 창원시 북면

 

그리고 천주산(天柱山)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천주산 진달래군락지

 

창원시 의창구 천주암 입구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시작→천주암→만남의 광장→천주봉

→다시 만남의 광장→진달래군락지→천주산

정상(용지봉)에서 소계·구암 갈림길→천주산

누리길을 거쳐 다시 천주암 입구로 하산했다.

 

천주산 등산지도(지도원본:Daum)

 

천주산 산행 시작 지점인 천주암 입구에

도착하자 활짝 핀 벚꽃이 먼저 반겨주었다.

 

천주암 입구와 천주봉

 

천주임 입구에서 시멘트길을 따라서

6분쯤 올라가자 천주암 왼쪽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벚꽃길과 돌담길을 따라서

 

봄이 무르익는 천주산 가는 길

 

천주산 등산로 입구와 이정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편백나무가 도열한 등산로를 4분 정도

올라가서 천주산 누리길 이정표를 거쳐

9분쯤 더 올라가자 산태샘에 도착했다.

 

산태샘과 등산로

 

천주암 약수터라고도 하는 산태샘에서

만남의 광장까지는 6분쯤 소요되었다.

 

만남의 광장

 

천주산 정상, 천주봉, 달천계곡 등으로

등산로가 나뉘는 만남의 광장에서 먼저

오른쪽 방향의 천주봉으로 진행하였다.

 

천주봉 가는 길의 쉼터

 

만남의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올라가자 돌탑과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주산 용지봉

 

전망바위 주변 진달래와 창원 북면

 

전망바위에서 창원시내와 천주산 용지봉,

그리고 북쪽으로 창원북면 방향을 조망하고

계단을 거쳐 연분홍 진달래꽃을 감상하면서

조금 더 진행하자 팔각정 전망대가 보였다.

 

천주산 정상 용지봉을 뒤돌아보고

 

진달래 꽃길을 따라 팔각정에 도착

 

팔각정에서 바라본 정병산과 창원시가지

 

팔각정에서 진행방향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자 곧 천주봉 정상에 도착했다.

 

천주봉 정상

 

천주봉에서 멀리 보이는 주남저수지와 구룡산

 

천주봉에서 바라본 창원 북면신도시

 

천주봉 정상 진달래

 

천주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2분 정도

되돌아오자 다시 만남의 광장에 도착했다.

 

만남의 광장과 천주산 정상 방향 등산로

 

만남의 광장에서 천주산 정상 쪽으로 12분쯤

힘겹게 올라가자 첫 번째 헬기장에 올라섰다.

 

천주산 정상 방향 첫 번째 헬기장

 

첫 번째 헬기장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10분쯤

진행해 헬기장 두 곳을 잇따라 지나서 철탑과

돌탑들이 있는 곳에 올라서자  천주산 정상과

진달래 군락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헬기장을 잇따라 지나서 철탑에 도착

 

철탑과 돌탑들이 차지하고 있는 봉우리를

지나자 조금 후에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가

나타났고, 곧 진달래군락지가 시작되었다.

 

천주산 정상과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는 천주산 정상 북쪽

비탈에 위치하여 꽃이 활짝 피지는 않았다.

 

진달래가 모두 꽃을 피우지 못했다.

 

전망대를 지나자 잠시 후 정상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진달래 군락지를 거쳐서

정상 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과 마주쳤다.

 

진달래 군락지 초입에서

 

갈림길에서 당연히 오른쪽 방향의 진달래

군락지 쪽으로 진행하여 정상으로 올라갔다.

 

진달래 군락지와 철탑이 있는 봉우리

 

진달래 군락지를 관통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자 전망대 세 개가 연이어 나타났다.

 

달천계곡과 천주봉이 보인다.

 

천주봉과 멀리 주남저수지

 

북면 방향

 

진달래 군락지에 있는 전망대와 계단

 

가운데 천주봉과 멀리 구룡산(432m)

 

활짝 피지 않아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진달래꽃을 감상하면서 전망대를 세 곳을

지나자 어느듯 천주산 정상에 올라섰다.

 

천주산 정상 용지봉(638.8m)

 

진달래 군락지와 창원 북면

 

천주산 진달래를 감상하는 산객들

 

천주산 정상의 널찍한 헬기장을 지나서

정상 표지석에 도착하자 창원과 마산이

조망되었고 서쪽으로 무학산이 보였다.

 

천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원

 

팔룡산과 오른쪽 마산

 

휴식을 취하면서 진달래꽃과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소계체육공원 이정표를 따라서

정상에서 헬기장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돌탑을 지나서 직진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소계체육공원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

 

하산 방향을 바라보고

 

민둥산으로 변한 오른쪽 상봉

 

정상에서 제법 가파른 비탈길을 10분쯤

하산하자 소계·구암 갈림길에 도착했다.

 

소계·구암 갈림길로 하산하는 등산로

 

소계·구암 갈림길 주변 진달래

 

소계·구암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천주산

 

작년에 왔을때에는 소계·구암 갈림길에서

계속 능선길을 따라서 국립 3·15 민주묘지

쪽으로 하산했지만  이번엔 소계체육공원

이정표를 따라서 왼쪽 방향으로 하산했다.

 

소계·구암 갈림길에서 소계체육공원으로

 

갈림길에서 진달래꽃이 할찍 핀 비탈길을

7~8분쯤 내려가자 물소리가 들리면서 왼쪽

깊숙한 계곡 속에 숨어있는 폭포가 보였다.

 

계곡 깊은 곳에 숨어있는 폭포

 

높은 암벽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

아래쪽에도 2단으로 된 폭포가 보였다.

 

평소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서 유명하지

않는지 몰라도 잘 가꾸면 명소가 될 것

같았다. 이 폭포 이름을 '천주폭포'로...

 

천주폭포 상단

 

폭포를 구경하고 조금 더 내려가자

사유지 안내문과 사거리가 나타났다.

 

하산길과 사거리 갈림길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소계체육공원으로 빨리 하산할 수 있지만

왼쪽 방향인 천주암 쪽으로 진행하였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쭉 이어지는

천주산 누리길을 따라 왼쪽으로 12분 정도

진행하자 석불암 방향 갈림길이 나타났다.

 

천주산 누리길과 석불암 갈림길 이정표

 

이따금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팔룡산을

바라보면서 8분쯤 진행하자 경상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천주산 누리길에서 보이는 팔룡산(327m)

 

경상고 갈림길과 장승

 

천주암을 향해 걷기 편한 천주산누리길을

진행하면서 고라니 두 마리를 목격하였다.

 

첫 번째 고라니는 멀리 달아나는 뒤모습만

보았고 두 번째 고라니는 누리길 아래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자세히 살펴

보자 아래에서 올라오는 고라니가 보였다.

 

사주경계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올라오는

고라니를 나무 뒤에서 기다리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려는 순간 눈이 마주치자

놀라서 산 쪽으로 재빨리 뛰어 올라갔다.

 

천주산 고라니

 

아무튼 경상고 갈림길에서 고라니가 보일

정도로 한적한 천주산 누리길을 30분쯤 더

진행하자 다시 천주암 위쪽에 도착하였다.

 

완만한 누리길과 천주암 이정표

 

산행을 시작할 때에 천주암에서 만남의

광장으로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가자

산불초소와 천주암에 다시 도착하였다.

 

천주암

 

천주암 근처 벚나무

 

천주암에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천주암

입구로 다시 내려가자 1년 만에 다시 찾은

천주산 등산코스 진달래 산행이 끝났다.

 

천주암 입구로 원점회귀

 

 

창원시 의창구 천주암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주암→만남의 광장→천주봉

→만남의 광장→진달래 군락지→천주산

정상→소계·구암 갈림길→천주산 누리길

→다시 천주암 입구까지  천주산 산행은

휴식을 포함해  4시간 30분 소요되었다.

 

 

산행 시작 지점과 하산 지점인 천주암

입구는 마산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소에서 20번, 23번, 24번, 27번

시내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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