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둘째 주말에 새하얀 눈꽃산행 대신에
월출산(809m)을 찾아 암릉 산행을 즐겼다.
월출산 산성대코스 590봉 전경
영암군과 강진군에 솟아 있는 월출산은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국(南國)의
소금강이라 할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여
1988년 6월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하얗게 빛나는 월출산 590봉
영암읍 영암실내체육관 앞에서 월출산
산행을 시작하여 산성대→고인돌바위→
광암터 삼거리→통천문 삼거리→통천문
→천왕봉 정상→다시 광암터 삼거리에서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사로 하산하였다.
월출산 산성대코스 등산지도(지도원본:Daum)
영암체육관 앞에서 월출산을 바라보고
기찬묏길 이정표를 따라 조금 진행하자
산성대코스 탐방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월출산
기찬묏길을 따라 등산로 입구에 도착
등산로 입구에서 12분 정도 올라가자
등산로 왼쪽에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첫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영암읍
그러나 이 전망바위는 시작에 불과하였다.
고깔모자 바위와 틈새를 통과하는 바위
주차장에서 산성대까지 1시간 정도
산행하는 동안에 멋진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났다.
영암읍내가 한 눈에 보인다.
광암터삼거리 1.8km 이정표를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자 오른쪽 바위에 월출
제일관(月出第一關) 혹은 제일문(門)
이란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월출제일관(月出第一關)
산성대 아래 전망바위 풍경
산성대에 도착
산성대에 올라서자 월출산 최고봉인
천황봉이 정면 쪽으로 우뚝 솟아 있었고
오른쪽 멀리 구정봉, 노적봉이 보였다.
구정봉과 오른쪽 멀리 노적봉
노적봉
산성대에서 바라본 천황봉(809m)
산성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광암터 삼거리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서 살짝 내려가자
결빙기간에는 산성대부터 등산로를 통제
한다는 안내현수막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아무튼 결빙기간이 아니라서 산성대에서
5분 정도 더 진행하자 계단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산성대 바위능선이 시작되었다.
산성대를 지나서 첫 번째 계단에 도착
계단을 올라가자 지난 30년 동안 금단의
코스였던 산성대 능선의 절경이 드러났다.
뒤돌아본 산성대(486m)
산성대를 지나서 꿈틀거리는 바위능선의
첫 번째 바위 봉우리 꼭대기에 올라서자
광암터삼거리0.8Km 이정표가 서 있었다.
첫 번째 바위봉우리에서 뒤돌아본 산성대
첫 번째 바위봉우리에서 590봉으로
광암터 삼거리 0.8km 이정표가 서 있는
바위봉우리를 거쳐 조릿대길을 통과해
06-05번 위치팻말에서 계단을 올라가자
잠시후에 고인돌바위가 앞에 나타났다.
방금 지나온 바위봉우리와 멀리 산성대
고인돌바위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
고인돌바위
정말 고인돌처럼 생긴 바위를 거쳐 계단을
올라가자 잠시후에 590봉 정상에 올라섰다.
590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590m봉 정상
590m봉에 올라서자 천황봉이 역광 속에
우뚝 솟아 있었고 공룡 등줄기처럼 살아서
꿈틀거리는 산성대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590봉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바위봉우리
암봉에 설치된 계단이 보인다.
뒤돌아본 590m봉
590봉 다음 암봉 정상과 계단
590m봉 다음 암봉에서 계단을 내려가자
광암터삼거리 0.3km 이정표가 나타났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장군봉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멋진 소나무, 그리고
주변경관을 감상하면서 광암터삼거리0.3km
이정표에서 15분쯤 계단을 타고 바위능선을
계속 오르내리자 광암터삼거리에 도착했다.
재미있게 생긴 바위들과 이정표
광암터삼거리로 이어지는 산성대능선
광암터삼거리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590봉
지나온 산성대능선과 590봉
장군봉
기차바위 잔도를 거쳐 광암터삼거리에 도착
바람골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여
광암터삼거리를 지나자 통천문삼거리까지
10분쯤 힘겨운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다.
광암터삼거리를 지나서 바라본 590m봉
통천문삼거리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사자봉
통천문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끝이 보이지 않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자
천황봉의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이 보였다.
통천문삼거리와 계단
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통천문을
통과하여 계단을 잠시 내려가서 다시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자 천황봉 정상에 올라섰다.
월출산 천황봉으로 통하는 통천문
월출산 천황봉(809m)
옛날 왕조시대에 국가에서 제사를 지냈던
제사터가 있었다는 천황봉에 올라섰지만
연무 때문에 조망이 멀리 트이지 않았다.
천황봉에서 바라본 사자봉
천황봉에서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산성대능선과 영암읍
천왕봉에서 구름다리로 진행하기 위해서
통천문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내려왔지만
구름다리 쪽은 2월 말까지 출입금지였다.
광암터삼거리에서 천황주차장으로 하산
할 수 없이 광암터삼거리까지 내려가서
천황주차장 쪽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천황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장군봉
광안터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5분쯤
내려가자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안부,
광암터로 여겨지는 곳에 도착하였다.
장군봉 방향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자
육형제바위 조망지점에 도착하였다.
장군봉 육형제바위
육형제바위를 감상하고 뒤돌아서자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빨간색의
구름다리가 한결 가깝게 조망되었다.
월출산 구름다리
육형제바위 조망지점에서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비탈길과 계단을 내려가자 바람골
깊숙한 곳에 있는 바람폭포에 도착했다.
바람폭포와 책바위
그런데 바람폭포는 수량이 적어서 볼품이
없었지만 폭포 왼쪽 벼랑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책바위는 색다른 풍경이었다.
구름다리 갈림길과 동백나무 숲길
바람폭포에서 조금 더 하산해 구름다리
방향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거쳐 12분
정도 더 내려가자 천황교에 도착하였다.
천황사지구 탐방로입구에 도착
천황교를 건너서 천황사는 Pass하고
5분 정도 내려가서 천황사지구 탐방로
입구와 탐방안내소를 지나서 5분쯤 더
내려가자 천황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
영암읍 영암실내체육관 앞에서 월출산
산행을 시작하여 산성대→고인돌바위→
광암터 삼거리→통천문 삼거리→통천문
→천왕봉 정상→다시 광암터 삼거리에서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주차장까지 산행은
휴식을 포함해 4시간 20분쯤 소요되었다.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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