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부산 기장군 철마산~망월산 코스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과 호젓한 산행을 즐겼다.
철마산 전경
철마산은 옛날에 동해 용왕의 명령에 따라
홍수를 물리친 용마(龍馬)가 죽어서 굳어진
쇠마(鐵馬)가 있는 산이라고 하며, 망월산은
매바우가 있어 매암산(梅岩山)이라 하는데,
이 산에서 바라보는 달이 아름답다고 한다.
망월산 정상의 멋진 조망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입석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입석저수지→철마산 서봉→철마산
→소산봉→매암산→망월산→임도→상곡마을
→임기저수지를 거쳐 임기마을로 하산했다.
철마산~망월산 등산지도(지도원본:부산일보/일부편집)
범어사 지하철역 2번 출구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 임기마을행 마을버스를 타고
입석마을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하였다.
입석마을에서 서봉을 바라보며
입석마을 정류소에서 철마산 서봉을
바라보며 3~4분 정도 진행하자 철마산
종합안내도가 서 있는 곳에 도착했다.
입석마을에서 철마산 가는 길
철마산 안내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도로 반사경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4분쯤 올라가자 입석저수지에 도착했다.
입석저수지
입석저수지를 지나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입석저수지에서 철마산으로
갈림길에서 바라본 금정산
입석저수지 바로 위쪽 갈림길에서 오른쪽
으로 3~4분쯤 진행하자 계곡과 마주쳤다.
작은 계곡을 건너서
이 작은 계곡을 건너서 조금 더 올라가자
대나무 숲을 통과하는 길이 시작되었다.
울창한 대나무 숲길을 통과
울창한 대나무 숲에서 경사가 제법 가파른
길을 30분쯤 올라가자 대우정밀(S&T모티브)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였다.
대우정밀(현 S&T모티브) 갈림길
여기에서 계절을 착각해 꽃망울을 터뜨린
철쭉꽃을 감상하며 6~7분 정도 더 올라가자
등산로 오른쪽에 솟은 전망바위가 보였다.
계절을 착각한 철쭉꽃
전망바위 직전의 등산로 풍경
등산로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금정산
입석마을이 보인다.
등산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벗어난 전망
바위에서 풍경을 즐기고 5~6분쯤 올라가자
조망이 확 트이는 전망바위가 또 나타났다.
두 번째 전망바위
또 금정산을 바라보고
등산로에 있는 이 전망바위에서 한번 더
풍경을 감상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정면
방향으로 철마산 정상이 눈에 들어왔다.
정면으로 철마산 정상이 보인다.
역광속에 회동수원지도 보인다.
정면으로 철마산 정상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진행하자 서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철마산 서봉(577m) 정상
본격적인 산행 시작점인 입석저수지에서
철마산 서봉까지는 1시간쯤 소요되었다.
철마산 서봉에서 보이는 천성산(922m)
하산 지점인 임기마을도 보인다.
진행 방향인 망월산과 소산봉
철마산 정상으로
서봉을 내려가서 안부에 있는 임기마을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7분쯤 더 진행하자
드디어 철마산 정상(605m)에 도착했다.
철마산 정상(605m)
철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 장산
철마산 정상에는 '망월산 1.2km 28분'
이정표가 서 있었는데, 다른 지점에 세워야
할 이정표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망월산으로
아무튼 철마산 정상에서 망월산 쪽으로 쭉
내려가서 또 임기마을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서
12분 정도 다시 올라가자 임도와 마주쳤다.
임도에 도착
임도를 건너서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여
8분쯤 더 올라가자 소산봉에 도착했다.
임도에서 망월산으로
그런데 이 임도에서 소산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철쭉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다른
나무들이 철쭉 군락지를 침범하고 있었다.
억새로 뒤덮인 소산봉 아래 옛 헬기장
소산봉은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이란
안내문이 세워진 이후부터 당나귀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모 등산 아카데미 수료생
명의의 당나귀봉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소산봉(574m/당나귀봉)
'소산벌 위쪽의 봉우리'라서 소산봉인데
전혀 상관도 없는 동물 이름 대신에 본래
이름을 되찾도록 기장군이 앞서야 한다.
소산봉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풍경
아무튼 소산봉 정상에서 망월산 방향으로
3~4분 정도 진행하자 중리 갈림길과 마주
쳤는데, 이곳에는 '망월산 2.7km 47분'이란
이정표가 걸려 있었다. 실제로는 15분 정도
거리인데 이 이정표도 잘못된 것 같았다.
잘못된 이정표와 등산로 풍경
여기에서 널널한 등산로를 7~8분 진행하여
정관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자 조금 후
벤치가 놓여 있는 널찍한 공터와 마주쳤다.
널찍한 공터에서 매암바위로
여기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매암바위에
올라서자 멋진 조망이 눈앞에 펼쳐졌다.
매암산 표지석과 오른쪽 뒤편 소산벌
매암바위에는 매암산 표지석이 서 있었다.
매암바위에서 바라본 정관신도시와 달음산
정관신도시 전경
대운산(742m)이 보인다.
아파트단지와 농경지
정관신도시 중심부
용천산과 대운산, 석은덤이 한눈에 보인다.
매암바위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널찍한
공터로 되돌아와서 3~4분 정도 진행하자
망월산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망월산 정상으로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가 있는 망월산
정상 조망도 매암바위처럼 일품이었다.
망월산(521m) 정상
망월산 정상 전망대
망월산에서 바라본 정관신도시
달음산(587m)
망월산에서 진행 방향의 안부로 내려가자
안부 오른쪽으로는 정관 석탑사로 내려가는
길이, 왼쪽에는 운동시설과 임도가 보였다.
안부와 운동시설
여기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대신에 왼쪽 운동시설이 있는 참나무숲
쉼터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했다.
임도를 따라 진행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임도를 따라
12분쯤 진행하자 벤치가 있는 지점에서
임기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보였다.
임도에서 등산로에 진입
여기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방향의
숲이 울창한 등산로를 5분 정도 더듬어
내려가자 다시 다른 임도와 마주쳤다.
하산 방향 등산로와 또 마주친 임도
또 마주친 임도를 따라서 왼쪽 방향으로
5~6분 정도 빙 돌아서 내려가자 '다비원'
이란 농원과 용화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용화사
용화사 입구에서 상곡을 거쳐 임기저수지
까지는 임도를 따라 15분 정도 거리였다.
상곡마을에서 뒤돌아본 임도
7~8년 전에 왔을때 묵은 감나무와 폐가가
있던 상곡마을은 그새 많이 변해 있었다.
상곡마을에서 용화사가 보인다.
임기저수지
임기저수지에서 약 30분 정도 쉬엄쉬엄
내려가자 임기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철마산과 망월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임기마을에서 바라본 철마산
망월산 정상에서 임기마을까지 하산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금정체육공원에서 바라본 철마산
☆
기장군 철마면 입석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입석저수지→서봉→철마산→
소산봉→매암바위→망월산→임기저수지
→임기마을까지 등산코스 산행은 휴식을
포함하여 4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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