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의 문턱을 막 넘어서면 태종사의
수국축제 소식이 영도다리를 건너 들려왔다.
태종사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
그동안 청초한 수국꽃이 필 무렵에는
태종사를 찾을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는
모처럼 틈을 내어 태종대로 달려갔다.
태종사 대웅전과 수국
태종사 위치도 (Daum 지도)
태종대 입구에서 문득 생각해보니 부산에
살면서도 태종대는 근 30여 년 만이었다.
태종대 입구
태종대 차량 일방통행 도로를 반대 방향으로
15분쯤 걸어가자 태종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태종사 가는 길과 다누비열차
아직 정식 축제기간이 아닌 평일이었지만
태종사에는 벌써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태종사 입구
매년 수국축제가 열리는 태종사
금년 수국축제는 6월 29일 시작된다.
태종사 입구부터 활짝 핀 수국
탐스럽게 핀 수국
푸른빛의 수국
수국 화원
태종사 수국을 즐기는 많은 관람객들
대웅전이 살짝 보인다.
대웅전으로 올라 가는 길에 핀 수국
수국꽃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 산성이 강할수록 푸른색을 띤다고 한다.
여러 색깔의 수국
수국은 색깔에 따라 꽃말도 다르다고 한다.
막 피기 시작하는 분홍빛 수국
분홍색 꽃은 진심, 처녀의 꿈, 푸른색은 냉정,
그리고 흰색 수국의 꽃말은 변덕이라고 한다.
활짝 핀 분홍색 수국
30여 년 전의 오래된 기억으로는 태종사는
현재 위치에서 도로 건너편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오래 전의 기억이라 착각인가?
태종사 대웅전
1972년 창건된 태종사는 주지스님께서
40여 년 동안에 세계 여러 나라의 수국을
수집, 재배하여 지금은 30여 종에 5,000여
그루의 수국 화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대웅전 앞에 곱게 핀 수국
수국 축제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수국 화원 풍경
여러 빛깔의 수국들
태종사 수국을 즐기는 관람객들
오랫만에 태종사에서 수국을 마음껏
감상하고 대웅전을 등지고 쭉 진행하여
울창하고 한적한 태종산 둘레길을 따라
다시 태종대 입구 방향으로 돌아왔다.
태종사에서 태종산 둘레길을 따라서
한적한 태종산 둘레길
태종대 광장
금년 열네 번째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는
6월 29일에 시작해 7월 7일까지라고 한다.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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