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와 장마 전선이 겹쳐 많은
비가 내리는 부산과 달리 햇살이 비치는 서울에서
잠시 틈을 내어 코엑스 건너편 봉은사를 찾았다.
서울 삼성동 봉은사 판전(板殿)
코엑스 북쪽 봉은사 입구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동네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신라 원성왕 10년, 794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봉은사 안내도(봉은사 홈페이지)
일주문과 천왕문을 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진여문에 들어서자 험상궂은 인상의 다른 사찰
사천왕상과 다르게 봉은사 사천왕상은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봉은사 목조 사천왕상(서울시 유형문화재160호)
마침 이날은 봉은사 연꽃축제 기간이었지만
연꽃은 이제 하나둘씩 꽃을 피우는 중이었다.
연꽃축제를 알리는 봉은사
봉은사 연꽃
봉은사 연꽃은 아직 활짝 피지 않았다.
봉은사 법왕루
법왕루 앞에서 바라본 고층 빌딩들
대웅전 앞 3층 석탑
봉은사 대웅전
봉은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보물 1819호)
법왕루를 통과하여 대웅전을 관람하고 영각,
미륵대불을 지나서 서둘러 판전을 찾아 갔다.
미륵대불 가는 길에 보이는 삼성동 고층 빌딩들
봉은사 미륵대불
서울 가는 틈에 봉은사를 찾은 이유 중에 하나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인 판전 현판 때문이다.
판전(板殿)
봉은사 판전 현판은 1856년, 추사선생께서 별세
하시기 사흘 전에 쓰신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판전 현판
봉은사 판전과 삼성동 아이파크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봉은사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사방이 온통 빌딩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셈타워, 코엑스 등이 보인다.
봉은사 종루와 고층 빌딩들
봉은사 종루와 아셈타워
봉은사와 코엑스, 아셈타워, 트레이드타워
봉은사 미륵전
미륵전과 삼성동 아이파크
보우당과 인터컨티넨탈호텔
도심 속 봉은사와 현대식 고층 빌딩
봉은사 종각
판전 현판을 감상하고 대웅전과 영산전을
다시 둘러보고 코엑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대웅전 앞 3층 석탑
대웅전 건물의 연꽃 모양의 등
연꽃 모양의 등
대웅전 내부에도 연꽃 등이 달려 있다.
영산전에서 바라본 대웅전과 강남
다시 법왕루를 통과해서 바라본 연회루
법왕루
다시 봉은사 입구에서 코엑스로
서울에서 볼일을 마치고 밤늦게 도착한 부산에는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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