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5월 초순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잠시 들려 여름으로 달려가는 봄을 즐겼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태화강은 1960년대 울산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오염이 심해졌는데, 2000년대에
태화강 살리기를 시작해 오폐수 유입을 막고
수질을 개선하여 도심 속의 멋진 강변공원을
만들어 작년에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았다.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이다.
태화로터리에서 십리대밭교를 건너 대나무
생태원까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여 다시
십리대밭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을 즐겼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도(일부)
☆
태화강과 고층 건물에 둘러싸인 태화루
작약과 대나무숲
텐트 설치장소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
이름 모를 꽃과 정원수가 가득하다.
수레국화와 개양귀비(꽃양귀비)
개양귀비
개양귀비는 양귀비와 비슷한 꽃이 피기
때문에 개양귀비꽃이라 하는데, 중국에서는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 불린다고 한다.
화려하게 핀 개양귀비
초한대전에서 한신의 군대에 패하여
궁지에 몰린 항우와 그가 사랑한 우미인이
마지막 이별을 나눈 뒤에 우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나중에 그녀의 무덤에 피어난
꽃이 바로 이 개양귀비꽃이라고 한다.
드넓은 개양귀비꽃밭
수레국화도 막피기 시작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 도심 속 공원이다.
엄청 큰 야옹이
봄볕을 즐기는 고양이
봄빛이 짙어가는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봄을 즐기는 청춘들
수초가 무성한 태화강 국가정원 수로
수로 건너편의 국화 정원은 가을에 찾으면
형형색색의 국화 향기를 맡을 수 있겠지...
태화강변 십리대밭이 보인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개양귀비
금영화(켈리포니아 양귀비)
금영화와 개양귀비
곱게 핀 금영화
금영화는 맑은 날에만 핀다고 하는데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라든다고 한다.
이제 반쯤 피었나?
오후 햇살에 빛나는 금영화와 개양귀비
왕눈이 개구리??
태화강 국가정원 조형물
누굴 기다리나요?
화려하게 피기 시작하는 작약
모두 활짝 피면 더 하려하겠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다시 십리대밭교로
초원 같은 풍경과 고층 아파트
태화로터리로 가는 길의 팽나무
☆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일상으로 조금 돌아왔지만 끝까지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언제나 기분 좋은 날 되세요.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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