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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신불산 아리랑릿지~신불평원~영축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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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고원지대에 활짝 핀 억새꽃과

깎아지른 듯 아찔한 암벽을 즐기려 10년

만에 신불산 아리랑릿지를 찾아갔다.

 

왼쪽 영축산과 오른쪽끝 신불산

 

아리랑릿지를 거쳐 약 1000m 고지의

드넓은 신불평원에 활짝 핀 억새밭길을

통과하여 영축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심천저수지에서 바라본 영축산(1081m)

 

최고 높이가 35m쯤 되는 거대하고

수직인 암벽 9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아리랑릿지는 암벽 등반가가 아니라도

우회로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신불산 아리랑릿지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장제마을 가천

공단 삼거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해→

아리랑릿지→신불평원→영축산을 거쳐

양산 하북면 지산마을로 하산하였다.

 

신불산 아리랑릿지~영축산 등산지도

 

가천공단 삼거리에서 장제교를 건너지

않고 저수지 상류 오른쪽 길을 올라가자

왼쪽 편으로 고속도로 교각이 보였다.

 

가천공단 삼거리와 장제교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당겨본 영축산

 

2차선 도로를 따라 막바지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서

정면으로 영축산 정상 쪽을 바라보면서

5분쯤 올라가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장제마을에서 아리랑릿지 가는 길

 

이 복잡한 갈림길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서 정면으로 보이는 가파른 시멘트

길을 올라가서 과수원을 지나가자 철제

대문과 갈림길이 연이어 나타났다.

 

철제대문과 사격장 갈림길을 지나서

 

사격장 경고문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조금 후 또 마주친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묘지로 올라갔다.

 

군부대 사격장 경고문 입간판

 

묘지 입구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아리랑릿지를 향하여

15분쯤 올라가자 이정표와 마주쳤다.

 

묘지를 지나서 당겨본 아리랑릿지

 

사격장 오른쪽을 따라서 쭉 올라가는 이

등산로는 10년 전에는 큰 나무가 거의 없는

방화선이었지만 지금은 입산통제 안내문을

지나자 수풀이 우거져 등산로가 좁았다.

 

입산통제 안내문과 멀리 암봉

 

오른쪽 방향으로 가리키는 신불산과

영축산 이정표를 무시하고 직진 방향으로

3~4분쯤 진행하자 계곡에 내려섰다.

 

신불산, 영축산 이정표를 무시하고 직진

 

계곡을 지나서 아리랑릿지 가는 길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을 건너서 2분쯤

올라가자 금강폭포 방향과 오른쪽 아리랑

릿지로 길이 갈리는 곳에 도착하였다.

 

아리랑릿지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

 

이 갈림길에서 가파르고 수풀이 우거진

산등성이 길을 30분쯤 힘겹게 올라가자

내용이 사라진 철제 안내판과 마주쳤다.

 

안내문이 없는 안내판과 밑동이 엉켜 있는 소나무

 

안내문 내용이 모두 사라진 안내판을

지나서 제법 완만한 산길을 지그재그로

15분쯤 올라가서 밑동이 엉켜서 자라는

소나무를 지나자 너덜지대가 나타났다.

 

아리랑릿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너덜지대

 

너덜지대가 시작되는 곳에 아리랑릿지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지만 먼저 너덜지대를

건너가서 멋진 조망 Point로 직행하였다.

 

멋진 조망 Point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들

 

이 아리랑릿지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너덜지대를 지나자 곧바로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조망 Point에 도착했다.

 

아리랑릿지 하단부 멋진 조망 Point

 

건너편 레베로릿지와 영축산 정상

 

천길 낭떠러지에도 가을이 왔다.

 

조망 Point 뒷편 아리랑릿지 암벽

 

아리랑릿지 왼쪽의 쓰리랑릿지

 

아리랑릿지 하단부의 조망 Point에서

다시 너덜지대를 건너와서 아리랑릿지

암벽을 우회하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릿랑릿지를 우회하여 올라가는 곳

 

너덜지대 오른쪽 가장자리를 따라 조금

올라가서 너덜지대 상단을 11시 방향으로

진행하자 밧줄이 있는 암벽과 마주쳤다.

 

너덜지대 상단을 가로질러 밧줄에 도착

 

밧줄 구간을 올라가자 조금 후 처음으로

아리랑릿지 암릉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우회하여 첫 번째로 올라간 암릉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아리랑릿지 암봉

 

꼭대기에 신선대가 있는 뒷쪽 수직 암벽

 

첫 번째로 올라간 암릉에서 뚜렷하지

않고 험한 우회로에 복귀하여 조심조심

올라가자 어느덧 신선대에 도착했다.

 

아리랑릿지 신선대로 올라가는 험한 비탈길

 

우회하여 두번 째로 올라간 암릉-신선대

 

신선대에는 명판이 달려있다고 했으나

누가 떼어 버린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쓰리랑릿지와 주변 풍경

 

아찔한 높이의 신선대는 어느 신선이 사는

곳인지 주변 풍광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신선대에서 보이는 가천리와 울산 문수산

 

막바지 공사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천길 낭떠러지 신선대

 

암벽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우회로를

따라 아리랑릿지 암릉 일부에 올라갈 수

있지만, 우회로도 일반 등산로와 다르게

매우 가파르고 험해 만만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 올라간 아리랑릿지 암릉에서

 

네발로 기다시피 하면서 산행해야

하는 가파른 우회로에서 무리하지 않고

비교적 올라가기 쉬워 보이는 암릉에만

올라가서 주변 풍경과 휴식을 즐겼다.

 

암벽 꼭대기에 짚차바위가 보인다.

 

네 번째로 올라선 아리랑릿지 마지막 암릉에서

 

짚차바위 주변은 완전한 가을풍경이다.

 

마지막 암릉에서 입석 왼쪽으로 진행

 

아리랑릿지 마지막 암릉에서 입석 바위

왼쪽으로 진행하여 비좁은 숲길을 7~8분쯤

올라가자 암봉이 보이는 공터와 마주쳤다.

 

공터에서 암봉이 보인다.

 

이 공터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5~6분쯤 더 산행하여 암벽을 올라가자

드디어 신불 억새평원에 도착하였다.

 

암벽을 올라가서 신불평원에 도착

 

해발 1,030m가 넘는 이 암봉은 밑에서

바라보면 바위 봉우리이지만 정상 뒤쪽은

신불평원과 거의 편평하게 이어져 있다.

 

암봉에서 문수산 뒤쪽으로 울산시내가 보인다.

 

암봉에서 신불산, 영축산을 연결하는

신불평원 주 등산로에 도착하여 영축산

정상을 향하여 왼쪽으로 진행하였다.

 

영축산으로 진행하면서 돌아본 암봉

 

신불평원 억새길

 

뒤돌아본 암봉과 1046m봉

 

신불평원에서 당겨본 아리랑릿지

 

서쪽으로 보이는 재약산과 천황산

 

영축산을 향하여

 

억새길을 즐기는 산객들

 

활짝 핀 억새길을 쉬엄쉬엄 진행하자

어느덧 영축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영축산 정상표지석

 

영축산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아리랑릿지

 

아리랑릿지를 당겨보았다.

 

아리랑릿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탓에 일몰이 되기 전에 하산하기 위하여

지산마을 쪽으로 바로 하산하기로 했다.

 

정상에서 지산마을 이정표를 따라 동쪽 암봉으로

 

본격적으로 하산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축산 정상에서 1-18번 위치번호를 거쳐

영축산 정상 동쪽의 암봉으로 진행했다.

 

영축산 정상 동쪽의 암봉(독수리바위)

 

암봉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아리랑릿지

 

영축산 동쪽 암봉에서도 보이는 울산

 

심천저수지와 함양~울산고속도로

 

하산 방향인 통도사 뒤쪽 지산마을

 

잠시 들렸던 영축산 정상 동쪽의

암봉에서 얼른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서

오른쪽 지산마을 방향으로 20분쯤 계속

내려가자 취서산장에 도착하였다.

 

암봉에서 지산마을로 하산

 

취서산장을 지나서

 

취서산장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잇따라 마주치는 임도는 무시하고 직진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쭉 하산했다.

 

계속 마주치는 임도와 이정표

 

마지막으로 마주친 임도에서 지산마을

2.1km 이정표를 따라 5분쯤 더 직진하여

내려가자 축서암 분기점에 도착하였다.

 

소나무가 울창한 산길을 따라 계속 직진

 

축서암 분기점에서 계속 직진하여

축서암 사거리에서 소나무가 울창하고

완만한 산길을 10분 정도 더 내려가서

등산로에서 벗어나자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등산로를 벗어나서 왼쪽 지산마을로

 

영축산 정상에서 지산마을까지 하산

하는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울주군 장제마을 가천공단 삼거리

에서 시작해→아리랑릿지→신불평원→

영축산 정상→통도사 뒤 지산마을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휴식시간을 포함

하여 모두 6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TiP]

몇 년전 화창한 가을날의 영축산 풍경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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