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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눈꽃 산행 - 가지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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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겨울비가 내리던 날에 영남알프스의

높은 영봉에는 눈이 두껍게 쌓였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아침 일찍 가지산으로 달려갔다.


흰 눈으로 뒤덮인 가지산(1241m)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1241)은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다.


중봉(1167m)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그리고 가지산 정상의 꼭짓점이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이다.


가지산에 핀 눈꽃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중봉→가지산 정상

→쌀바위운문령 갈림길다시 석남사 입구

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로 산행을 즐겼다.


가지산 등산지도(출처:부산일보/일부 편집)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 되었지만

석남사 입구에 도착하자 가지산은 푸른

하늘 아래에 흰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석남사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지산


오른쪽 가지산과 왼쪽 중봉


석남사 입구 상가 뒤쪽의 도로를 건너서

윗쪽 주차장 끝으로 진행하여 공비토벌비

오른쪽 가지산 등산로 입구에 들어섰다.


공비토벌비 오른쪽 가지산 등산로 입구


등산로에 들어서자 계단길과 마주쳤지만

멋진 소나무와 119 구급함이 있는 지점까지

32분쯤은 순탄한 등산로가 쭉 이어졌다.


멋진 소나무와 구급함 그리고 가파른 등산로


상운산과 하산 시 진행할 임도가 보인다.


멋진 소나무와 구급함이 있는 곳에서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26분쯤 더 올라가자 낙동

정맥이 지나는 가지산 주능선에 올라섰다.


가지산 주능선 직전의 가파른 등산로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고헌산


주능선에 도착하여 널널한 능선길을 따라


석남터널 방향으로 길이 나뉘는 능선에서

가지산 쪽으로 8분 정도 쭉 진행하자 등산로

오른쪽에 조망이 트이는 지점이 나타났다.


완만한 능선길 조망 포인트에서 바라본 고헌산


발 아래로 석남사도 보인다.


진행 방향인 중봉과 오른쪽 가지산 정상


흰빛으로 빛나는 가지산


정면으로 보이는 가지산 쌀바위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조망

포인트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5분쯤 더 진행하자

왼쪽에 대피소가 보이는 계단에 도착하였다.


대피소가 있는 계단 아래에 도착


10분쯤 길고 긴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자

등산로 주위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상고대나 눈꽃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길고 긴 계단과 계단 위에 서 있는 이정표


상고대나 눈꽃은 보이지 않는다.


계단 위에서 20분 정도 더 올라가자 눈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중봉에 도착했다.


중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쌀바위와 상운산


가파른 구간을 지나서 중봉 정상에 도착


중봉 정상(1167m)과 가지산(1241m)


가지산 중봉 정상에서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가지산 정상에 많은 산객들이 보인다.


중봉 정상에 올라서자 그사이 미세먼지가

더 심해져서 주변 조망이 흐릿하게 보였다.


상운산과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고헌산


중봉에서 설경을 즐기면서 7분쯤 내려가서

안부에서 다시 가지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중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등산로 설경


나무가지 사이로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


중봉과 가지산 정상을 잇는 안부에 도착


그런데 안부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13여 분 사이에 북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왔다.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중봉


가지산 정상 아래 설경


가지산 정상으로 올라가자 미세먼지가 심해

지면서 구름까지 몰려와 조망이 더 나빠졌다.


가지산 서릉과 왼쪽 멀리 희미한 천황산


가지산 정상과 북봉


가지산 정상 풍경


가지산 정상은 온통 눈꽃과 상고대가 피어

별천지였지만 미세먼지와 구름 때문에 운문산,

천황산 등 주변 영봉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가지산 정상 대피소와 희미하게 보이는 운문산


가지산 북봉(1125m)


가지산 정상에 핀 눈꽃과 쌀바위 방향


쾌청하면 울산시내가 보이는데...


(날씨 좋은 봄날의 가지산 정상 풍경)


미세먼지와 갑자기 몰려온 구름을 원망

하면서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 시작


그런데 정상에서 북쪽 방향인 쌀바위 방향

등산로에는 예상대로 눈꽃이 화려하게 남아

있어서 산객의 마음을 다시 기쁘게 하였다.


정상에서 쌀바위 방향의 등산로


설경을 즐기는 등산객들


가지산 눈구경을 온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중봉을 거쳐 다시 석남터널 쪽으로 하산하여

쌀바위 방향 등산로는 한적해서 더 좋았다.


북쪽 능선길에는 눈꽃이 그대로 피어 있었다.


가지산에서 즐기는 눈꽃


눈이 두껍게 쌓여 있는 가지산 등산로


가지산 정상에서 설경을 감상하면서 35분쯤

하산하여 쌀바위를 지나서 눈이 두껍게 덮인

임도를 따라 15분쯤 진행하자 상운산 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쌀바위와 쌀바위 대피소


바위 구멍에서 쌀이 조금씩 나왔다는 쌀바위

전설은 전국 곳곳에 남아 있는데, 결국 인간의

탐욕으로 쌀 대신에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쌀바위에서 운문령을 잇는 임도와 전망대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은 전망대에서

상운산은 올라가지 않고 임도를 계속 진행했다.


임도를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귀바위


임도를 20분 정도 더 진행하자 지름길인

등산로는 눈이 녹아 진흙탕으로 변해 있어서

꾸불꾸불한 임도를 따라서 계속 내려갔다.


운문령 갈림길에서 석남사로 하산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인 석남사까지 하산은 35분쯤 소요되었다.


석남사로 내려가는 등산로


그런데 운문령 갈림길에서 20분 조금 더

하산하자 등산로 양쪽으로 묵은 산길이 계속

이어졌지만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갔다.


석남사로 하산


석남사 아래로 하산하여 청운교를 건너서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지산 산행을 모두 마쳤다.


청운교에서 바라본 석남사


석남사 일주문



석남사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중봉→

가지산 정상→쌀바위→임도→운문령 갈림길→

다시 석남사 입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가지산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해 6시간쯤 걸렸다.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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