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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부산 산행

기장 장안사~불광산~시명산~투구봉~박치골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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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에 시원한 능선길과 계곡을 찾아서

오랜만에 기장 장안사로 달려갔다.

 

기장 투구봉(564m)에서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때에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였다고 하며 불광산은 부산과 울산,

양산 등 3개 시에 걸쳐 솟아 있는 산이다.

 

기장 장안사 천왕문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에서 시작하여→

척판암→불광산→시명산→박창잇 고개→

투구봉→박창잇 고개에서 박치골을 따라

장안사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불광산~시명산~투구봉 등산지도

 

오랜만에 기장 장안사를 먼저 관람하고

불광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기장 장안사

 

기장 장안사에는 보물 제1771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해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

좌상은 보물 제1824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 (보물 제1771호)

 

장안사에서 백련암 방향으로

 

장안사 주차장 입구를 지나서 오른쪽

백련암 쪽으로 조금 진행하자 척판암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이정표가 나타났다.

 

백련암 가는 길

 

백련암 가는 길에서 척판암으로

 

여기에서 424m봉 정상 아래에 위치한

척판암까지 올라가는데 20분쯤 걸렸다.

 

척판암에 도착

 

척판암의 유래가 재미있는데, 불광산

서쪽에 위치한 양산 천성산과 관계있다.

 

척판암

 

혜안으로 산사태로부터 천 명의 중국

스님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원효대사께서

판자를 던진 장소가 척판암이라 한다.

 

벼랑에 걸려 있는 척판암

 

이때 원효대사 덕분에 목숨을 구해 중국

에서 찾아온 천 명의 제자를 성인으로 득도

시킨 곳이 바로 양산 천성산이라고 한다.

 

척판암 극락전

 

척판암 극락전을 지나서 시멘트길 왼쪽

으로 올라가자 등산로가 다시 시작되었다.

 

척판암에서 불광산으로

 

척판암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8분쯤

진행하자 널널한 능선길과 마주쳤다.

 

척판암을 지나서 능선길에 도착

 

다이어트 등산코스를 따라서 잠시

진행하여 능선길에 나지막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를 왼쪽으로 비켜갔다.

 

불광산으로 이어지는 널널한 능선길

 

능선길에 낮게 솟아 있는 봉우리 왼쪽의

완만한 길로 진행, 장안사 방향 갈림길을

지나자 또 나지막한 봉우리와 마주쳤다.

 

능선길에 솟은 봉우리를 두 번 연속 왼쪽으로 진행

 

능선길에서 또 마주친 봉우리도 완만한

왼쪽 길로 우회한 다음에 널널한 능선길을

13분쯤 더 진행하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 불광산 정상을 향하여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편의 경사가

제법 가파른 길을 30분 정도 올라가자

드디어 불광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불광산 정상(660m)에 도착

 

숲이 울창하여 조망이 없는 불광산을

정상을 지나서 3~6분 간격으로 이어지는

4개의 봉우리들을 향해 계속 진행했다.

 

불광산 정상 표지석

 

불광산에서 다음 봉우리인 673m봉은

직진 방향으로 5~6분 정도 소요되었다.

 

불광산 정상을 지나서 안부에 있는 대운산 갈림길

 

시명산 직전의 673m봉

 

673m봉에서 왼쪽 방향으로 능선길을

3분쯤 진행하자 시명산에 도착하였다.

 

시명산 정상(675m)

 

6~7년 전까지 시명산 정상에 있던

소나무는 말라죽었고, 다른 나무들이

훌쩍 자라서 조망을 가리고 있었다.

 

시명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대운산 정상이 간신히 보인다.

 

시명산에서 2~3분쯤 내려가자 잡목들이

무성한 산불감시 카메라 밑을 지나쳤다.

 

뒤돌아본 산불감시 카메라

 

산불감시 카메라를 지나서 능선길을

2~3분쯤 올라가자 낡은 이정표와 아무런

표시가 없는 662m봉 정상에 도착했다.

 

낡은 이정표와 아무런 표시가 없는 662m봉 정상

 

662m봉을 지나자 나무잎 사이로 보이는 해운대 장산

 

662m봉에서 양산 명동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자 조금 후 역시

아무런 특징이 없는 631m봉에 올라섰다.

 

양산 명동 방향 갈림길이 있는 안부와 631m봉

 

631m봉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

내려가자 복잡한 갈림길과 마주쳤다.

 

631m봉을 지나자 두 번 연속 나타난 복잡한 갈림길

 

631m봉을 지나서 마주친 갈림길에서

먼저 오른쪽으로 잠깐 진행하여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갔다.

 

박창잇 고개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소나무

 

631m봉을 지나서 오른쪽→왼쪽 두 번

방향을 바꾸어 7분쯤 내려가서 갈밭재를

거쳐 6분쯤 후 박창잇고개에 도착했다.

 

이정표가 없는 박창잇고개에서 투구봉으로

 

박창잇 고개에서 투구봉까지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경사가 가팔라서 등산로를

따라서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투구봉 산신제단 바위에 도착

 

투구봉 정상의 널찍한 바위에 도착하자

남쪽 해운대 장산으로부터 달음산, 간절곶,

북쪽으로 울산 미포까지 눈에 들어왔다.

 

투구봉에서 보이는 전망봉과 해운대CC

 

오른쪽으로 달음산이 보인다.

 

달음산과 석은덤

 

달음산과 멀리 해운대 장산

 

해운대 장산(634m)

 

해운대CC 클럽하우스

 

멀리 동해와 간절곶이 보인다.

 

불광산과 멀리 보이는 울산

 

울산대교와 미포를 당겨 보았다.

 

지나온 다섯 개의 봉우리들

 

투구봉에서 주변 풍경들을 감상하고

다시 박창잇 고개로 내려와서 오른쪽

방향의 박치골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다시 박창잇 고개(매곡 고개)에서 박치골로 하산

 

박창잇 고개에서 3~4분쯤 하산하여

마른 물길을 건너서 조금 더 내려가자

최근에 새로 뚫린 임도와 마주쳤다.

 

새로 조성된 임도에서 곧장 박치골로

 

새로 조성된 임도를 건너서 곧바로

박치골로 내려가자 2~3분 후에 '장안사

3.31km 65분' 이정표가 서 있었다.

 

박치골 상류 풍경

 

박치골 물길을 건너서 조금 더 내려가자

장안사 2.76km 이정표 주위에 임도 공사장

에서 굴러 떨어진 낙석이 흩어져 있었다.

 

임도 공사장에서 바위들이 굴러 떨어져 있다.

 

물길을 한차례 더 건너가자 하늘이

트이면서 잡초가 무성한 곳이 나타났다.

 

박치골 물길을 건너는 곳에서

 

잡초가 무성하게 덮인 곳을 통과

 

풀밭을 지나서 묵은 돌축대가 있는

곳을 지나자 비포장 임도와 마주쳤다.

 

신작로 같은 임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널널한 임도를

15분 정도 진행하자 다리가 나타났다.

 

정면으로 삼각산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가서 계곡 왼쪽 편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 길을 25분쯤 내려가자 다시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을 끝냈다.

 

계곡길을 따라 장안사로 계속 진행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에서 시작하여

→척판암→불광산→시명산→투구봉→

박창잇 고개→박치골을 거쳐 장안사로

원점 회귀하는 등산코스는 휴식을 포함

하여 모두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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