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부산 산행

금정산 범어사~은동굴~장군봉~장군평전 등산코스

728x90

 

겨울의 문턱이 저만치 보이는

가을의 끝자락에 금정산 장군봉을

찾아서 늦가을 정취를 즐겼다.

 

금정산 장군평전과 장군봉(737m)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801m) 북쪽에

솟아 있는 장군봉(737m)은 호젓하면서

암릉과 억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금정산 장군봉에서

 

 

범어사에서 금정산 산행을 시작하여

사배고개→은동굴→장군봉→장군평전→

장군샘을 거쳐 범어사로 하산하였다.

 

금정산 등산지도(국제신문/일부편집)

 

범어사 입구를 지나서 일주문으로

올라가지 않고 오른쪽 차도를 따라서

쭉 올라가서 수령 600여 년의 범어사

은행나무 밑에서 산행 채비를 했다.

 

범어사 일주문 방향 대신에 오른쪽 차도로 진행

 

가을이 저물어 가는 범어사 풍경

 

수령 600여 년의 범어사 은행나무

 

범어사에서 계명암, 내원암 입구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자 사배고개에 도착했다.

 

계명암 입구를 지나서 사배고개로

 

범어사에서 양산 쪽으로 넘어가는

사배고개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직진방향으로 금륜사를

향하여 완만한 산길을 진행하였다.

 

사배고개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서 직진

 

사배고개에서 금륜사로 이어지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길에 들어서자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객을 반겼다.

 

사배고개를 지나자 단풍이 한창이었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금정산의 만추

 

사배고개에서 금륜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오르막이 거의 없어서 산행

이나 산책하기 좋은 산길이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호젓한 등산로이다.

 

등산로변에 아름답게 물든 단풍

 

사배고개에서 운치 있는 등산로를

15분쯤 진행하여 사송못뚝 갈림길을

지나서 30분 정도 더 진행하자 멀리

천성산이 조망되는 곳이 나타났다.

 

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천성산을 바라보고 조금

진행하자 멋진 전망대에 도착했다.

 

금륜사 직전의 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송리와 천성산

 

금륜사가 보인다.

 

금륜사 전경

 

금륜사 뒷편의 암봉

 

금륜사에서도 은동굴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지만 전망대에서 은동굴을

향하여 곧바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전망대에서 은동굴로

 

전망대에서 은동굴까지는 22분쯤

소요되었는데, 곳곳에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가 산행을 즐겁게 했다.

 

은동굴에 도착

 

은동굴은 임진왜란 때 인근 주민들이

피난 와서 목숨을 구한 굴이라고 한다.

 

은동굴

 

은동굴에서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관음보살상 왼쪽 뒤편의 바윗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바윗길을 타고 넘어갈 수 있었다.

 

은동굴에서 바윗길을 지나서 장군봉으로

 

은동굴에서 10분쯤 올라가자 마주친 바위

 

은동굴에서 25분쯤 올라가자 양산

다방리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660m 지점의 능선에 도착하였다.

 

금정산 서북능선 은동굴 갈림길에 도착

 

이곳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능선길을

조금 진행하자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장군봉으로 조금 진행하자 펼쳐진 멋진 풍경

 

양산신도시와 무척산, 토곡산이 보인다.

 

양산 오봉산과 토곡산

 

멀리 김해 무척산과 양산 오봉산

 

낙동강 건너편 김해 신어산과 무척산

 

한동안 멋진 조망을 즐긴 다음에

계속 진행하여 긴 계단을 올라가자

조금 후에 727m봉에 도착하였다.

 

장군봉 방향의 능선과 계단

 

계단을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

 

멀리 보이는 영축산과 천성산 그리고 대운산

 

진행방향 727봉과 730봉이 차례대로 보인다.

 

727봉에서 장군봉, 고당봉이 한눈에 보인다.

 

예전에 727m봉 정상에는 창덕봉,

법천봉이라 쓰인 돌멩이와 팻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낙동강과 김해 신어산 주변 풍경

 

기장군 철마산과 달음산도 보인다.

 

진행 방향 730봉과 장군봉

 

727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730봉

 

727m봉에서 내려가서 우회로 대신에

능선길을 따라 730m봉으로 올라갔다.

 

730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727봉

 

730m봉에 올라서자 아찔한 바위

능선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730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철마산과 달음산

 

암벽 아래 사송리와 멀리 천성산

 

장군봉과 일부분 보이는 장군평전

 

730m봉 바위 능선길을 통과하여

덜 위험한 장군봉 우회로를 버리고

암벽을 타고 장군봉으로 올라갔다.

 

안부로 내려가서 암벽을 타고 장군봉으로

 

암벽을 올라가서 뒤돌아본 727봉과 730봉

 

울퉁불퉁하면서 날카로운 바위

능선을 진행하자 드디어 표지석이

있는 장군봉 정상에 도착했다.

 

날카로운 장군봉 바위 능선

 

뒤돌아본 금정산 장군봉 바위 능선길

 

장군봉에 정상(737m)

 

장군봉 정상에서

 

장군봉에서 바라본 장군평전

 

장군봉 정상에서 장군평전으로

내려가서 바람에 나부끼는 마른

억새길을 따라서 장군평전 끝에

위치한 갑오봉으로 진행하였다.

 

장군평전 억새길을 따라 정면의 갑오봉으로 진행

 

장군평전에서 뒤돌아본 장군봉

 

갑오봉(718m)에서 바라본 고당봉

 

갑오봉에서 금정산2.6k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7~8분

정도 내려가자 장군샘에 도착했다.

 

갑오봉에서 장군샘에 도착

 

장군샘

 

졸졸 떨어지는 샘물로 목을 축이고

잠시 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조금 더

내려가자 습지보호지역과 마주쳤다.

 

습지보호 지역에서 왼쪽 범어사로 하산

 

습지보호 지역에서 금정산 정상 방향

대신에 왼쪽 범어사 쪽으로 내려갔다.

 

범어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변의 단풍

 

습지보호지역에서 송전탑을 지나서

10분 정도 하산하여 고당봉 방향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쭉 내려가자

10분쯤 후 사배고개 앞을 지나쳤다.

 

범어사 청련암 뒷편의 단풍길

 

사배고개 입구에서 내원암, 계명암,

청련암 입구를 지나서 범어사에 들렸다.

 

범어사 종각 뒤편으로 계명봉이 보인다.

 

범어사 일주문은 지나서

 

범어사에 들려 만추의 범어사를

관람하고 일주문을 지나서 내려갔다.

 

범어사의 만추

 

 

부산 청룡동 범어사에서 시작하여

사배고개→은동굴→장군봉→장군평전

→장군샘에서 다시 범어사로 하산하는

금정산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21년 11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