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외포항과 망월산 둘레길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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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군락지로 널리 알려진 대금산

아래에 위치한 거제 외포항을 찾았다.

대구, 멸치로 유명한 거제 외포항에는

수협 위판장을 비롯하여 횟집들이 많으며

전망 좋은 망월산이 동쪽에 솟아 있다.

외포항 근처에는 이수도, 매미성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도 위치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와닿는 외포항에서 망월산으로 올라갔다.

망월산으로 올라가는 외포항 입구에는

대구 집산지답게 대구 조형물이 서 있었다.

외포항 입구 다리를 건너서 가파른

시멘트길을 올라가자 망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이 시작되었다.

여기에서 망월산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일부 구간만 제외하고

대부분 데크식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

망월산 정상에 올라서자 날씨가 좋아서

주변 풍경뿐만 아니라 가덕도와 다대포,

그리고 멀리 영도 봉래산도 조망되었다.

이수도는 두루미를 닮아서 학섬으로

불렸다고 하며, 지금은 펜션이 많이 생겨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망월산 정상에서 제2전망대를 거쳐

하늘 쉼터까지 가는 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주변 풍경을 계속 즐겼다.

하늘 쉼터에서 다시 제2전망대를 지나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외포항으로 내려갔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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