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부산 산행

70년 만에 정상이 개방된 해운대 장산 종주 등산코스

728x90

 

해운대의 진산인 장산(634m)은 빼어난

조망과 너덜지대, 억새밭 같은 자랑거리가

많지만, 한국전쟁 이후 군사시설이 위치한

정상에는 민간인이 올라갈 수 없었다.

 

70년 만에 개방된 해운대 장산(634m) 정상

 

지난 6월 말에 금단의 땅이었던 장산

정상이 거의 70년 만에 개방되었으며,

장산 습지는 2017년에 생태 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생태 경관 보전지역인 장산 습지

 

 

동백섬과 가까운 운촌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을 시작해→간비오산 봉수대→옥녀봉

→중봉→장산 정상→억새밭→장산 습지를

거쳐 반송동 체육공원으로 하산하였다.

 

해운대 장산 등산지도

 

해운대 운촌 버스정류소에서 7번가 피자

가게와 에스오일 주유소 사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서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건너자 운촌 당산과 마주쳤다.

 

운촌 버스정류소와 장산 등산로 입구

 

골목에서 계단을 올라가자 마주친 운촌 당산

 

폐쇄된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조성된 산책로

 

장산 당산에서 오른쪽으로 울창한 숲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가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장산 당산에서 시작되는 울창한 숲길

 

이 갈림길에서 곧장 직진하여도 되지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길을 5분쯤

올라가자 간비오산 봉수대에 도착했다.

 

갈림길에서 간비오산 봉수대에 도착

 

간비오산 봉수대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풍경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에 전망대가 있는 쉼터를 지나자

조금 후에 사거리 갈림길과 마주쳤다.

 

봉수대에서 내려와서 전망대가 있는 쉄터를 지나서

 

전망대에서 당겨본 광안대교

 

사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 가파른 길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른 계단을 따라서 4~분쯤 올라가자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장산 정상이 보인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내려가서 돌탑들이 있는 곳을 지나자

등산로가 완만하게 계속 이어졌다.

 

돌탑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서

 

완만한 등산로에서 바라본 해운대

 

돌탑들이 있는 지점을 지나서 군부대

철망과 유격훈련장 등이 보이는 등산로를

30분쯤 진행하자 갈림길과 마주쳤다.

 

갈림길에서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을 13분

정도 올라가서 밧줄을 잡고 바윗길을 지나자

전망이 빼어난 옥녀봉 정상에 도착했다.

 

장산 옥녀봉(383m) 정상 표지석

 

옥녀봉에서 지니온 능선과 수영만이 보인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고층건물에 가려 해운대 해수욕장은 보이지 않는다.

 

옥녀봉 정상 표지석 뒤편에서 왼쪽

11시 방향으로 3~4분가량 내려가서

운동시설이 있는 안부를 지나서 6분

정도 올라가자 중봉에 도착하였다.

 

옥녀봉과 중봉 사이의 안부와 이정표

 

장산 중봉(403m) 정상

 

중봉에서 바라본 장산

 

중봉에서 내려가서 정면으로 보이는

긴 계단을 따라서 전망대에 올라섰다.

 

중봉에서 내려가자 정면으로 마주친 계단

 

계단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옥녀봉과 중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산

 

전망대에서 호젓한 산길을 23분

정도 더 올라가자 옛 정상표지석이

위치한 철조망 아래에 도착했다.

 

옛 장산 정상표지석

 

지난 6월 28일에 장산 정상이 70년

만에 개방되기 전에는 이 표지석까지만

올라와서 장산 산행을 만족해야 했다.

 

옛 정상표지석에서 장산 정상으로

 

옛 정상 표지석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철망을 따라가서 화장실과 쉼터를 지나자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쉼터를 지나서 장산 정상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진행하여 계단을

올라가자 드디어 장산 정상이었다.

 

해운대 장상 정상

 

수없이 많이 장산에 올랐지만 처음

밟아보는 정상은 색다른 기쁨이었다.

 

새로 설치된 장산 정상표지석

 

그렇지만 장산 정상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만 개방되어 안타까웠다.

 

장산 정상에서 보이는 동래와 금정산 방향

 

하산 지점이 반송동을 당겨보았다.

 

장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널찍한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자 군부대와 마주쳤다.

 

야생화가 만발한 널찍한 길을 따라서 진행

 

군부대 앞에서 억새밭으로 가는 길

 

군부대 앞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내려가서 왼쪽에 서 있는 지뢰매설지역

안내문 옆쪽 등산로에 진입하여 16분쯤

진행하자 넓은 억새밭에 도착했다.

 

장산 억새밭

 

억새밭 쉼터에서 억새길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자 계단에 이어 갈림길이 나타났다.

 

억새밭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억새길

 

억새밭 아래쪽 갈림길에서 왼쪽 11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방화수용 저수조를

지나자 잠시 후 또 갈림길이 나타났다.

 

11시 방향으로 진행하여 마주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사각형 형태의 콘크리트 저수조를

지나자 마주친 갈림길에서 오른쪽 4시

방향으로 진행하자 초원이 시작되었다.

 

갈림길에서 장산 습지로 가는 길

 

습지가 시작되는 초원에 들어서자

또 갈림길이 나타났지만 목책길을 따라

습지 가운데로 한가롭게 걸어갔다.

 

옛날에 목장터였다는 장산 습지

 

억새가 가득한 초원과 습지

 

장산 습지 가운데를 지나는 등산로

 

멸종위기종 희귀식물 5종과 산골조개가

발견된 장산 습지는 2017년에 부산광역시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가을이 깊어가는 장산 습지 풍경

 

장산 습지를 지나는 등산로를 따라서

한가롭게 진행하자 포장도로와 마주쳤다.

 

장산 습지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여기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100m 정도 진행하자 장산마을과 반송동

쪽으로 길이 갈리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장산마을과 반송동 갈림길

 

산불 감시초소와 무인카메라 등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20분 넘게 진행하자 큰 돌탑과 운동시설

등이 있는 오거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장산마을과 반송동 갈림길에서 반송동 쪽으로

 

돌탑이 있는 오거리 갈림길

 

돌탑 아래 운동시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왼쪽으로 20분쯤 내려가자 반송동

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반송동에 도착

 

반송동 체육공원에서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영산대역까지는 15분쯤 걸렸다.

 

 

해운대 운촌 버스정류소에서 시작하여

→간비오산 봉수대→옥녀봉→중봉→정상

→억새밭→장산 습지→반송동까지 산행은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쯤 소요되었다.

 

【Tip 이기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장산】

 

 

 

2022년 9월 피크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