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새가 날아드는 산이라는 영도
봉래산(396m)은 도심에 위치한 산답게
거미줄 같은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봉래산에는 영도 토박이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삼신 할매바위가 자리
잡고 있는 조봉을 비롯하여 아들(자봉),
손자(손봉) 등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
영도구 신선동 복천사 입구에서부터
봉래산 산행을 시작해→복천사→봉래산
정상→중앙갈림길→손봉→자봉을 거쳐
동삼동 절영사회복지관으로 하산했다.
영도 흰여울마을을 지나서 신선중 버스
정류소에서 산행시점인 복천사 입구까지는
제법 가파른 도로가 5분가량 이어졌다.
복천사 입구에서 시멘트길을 4~5분쯤
더 올라가자 복천사 바로 아래에 위치한
봉래산 둘레길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복천사 바로 아래에서 복천사를 한번
올려다 보고 봉래산 정상 0.9km 이정표를
따라서 목장원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복천사 바로 아래에서 봉래산 둘레길
돌계단을 5분쯤 올라가서 조금 더 진행
하자 운동시설과 약수터가 나타났다.
약수터에서 함지골 청소년 수련관
방향의 둘레길을 버리고 15분 정도
더 올라가자 산등성이에 도착했다.
산등성이에서 5분 정도 더 산행하자
드디어 봉래산 정상(396m)이었다.
3년 만에 찾은 봉래산 정상에는 예전에는
없던 전망대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봉래산 정상(祖峰)에 자리 잡고 있는
삼신할매는 순박한 영도사람을 지켜주고
보살펴 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쾌청한 날씨에 봉래산 정상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봉래산 정상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잠시 따라가자 이번에는 서쪽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정상 근처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실컷 즐긴 다음에 남쪽으로 진행하여
중앙 갈림길을 지나서 능선길을 따라
가자 자봉(아들 봉우리)에 도착했다.
자봉에서 손봉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서도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손봉에 도착하자 동서 방향뿐만 아니라
남쪽으로도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손봉 정상에서 오른쪽 2시 방향으로
몇 걸음 아래에 위치한 전망바위에서도
환상적인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손봉 바로 아래 전망바위에서 한동안
풍경을 감상하고 전망바위에서 밑으로
내려가자 곧바로 갈림길과 마주쳤다.
이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내려가도 상관
없지만 왼쪽 고신대학교 방향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가자 또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하산 지점인 중리와 역광 속에 멀리
보이는 대마도를 바라본 다음에 가파른
길을 더 내려가자 임도가 나타났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 함지골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1~2분 진행하자 중리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였다.
여기에서 임도를 버리고 아래로 계속
내려가서 산불감시 초소와 철망을 지나자
중리 반도보라아파트 뒤쪽에 위치한 절영
사회종합복지관 옆으로 하산 완료했다.
☆
영도구 신선동 복천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복천사→봉래산 정상→자봉→
손봉을 거쳐 동삼동으로 하산하는 봉래산
등산코스는 휴식과 풍경을 즐기는 시간을
포함하여 모두 3시간이면 넉넉하였다.
(위 봉래산 등산지도를 참조하세요.)
2023년 1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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