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면 연화도는 섬의 형상이
바다 가운데 한 송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연화도의 최고봉은 연화봉(215m)이며,
용머리바위 해변을 비롯해 이웃한 우도와
연결되는 연우교 등 많은 명소들이 있다.
♧
연화도 선착장에서 시작해→연화봉→
보덕암→오층석탑→118m봉→출렁다리→
선착장→연우교와 인도교→우도에서 다시
연화도 선착장으로 원점 회귀하였다.
통영 미륵도 남단에 위치한 중화항에서
출발한 욕지도행 카페리호는 30여 분 후에
경유지인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연화도 선착장에서 오른쪽 해변길을
걸어가자 연화봉 등산로가 시작되었다.
해변 도로에서 연화봉을 향하여 조금
올라가서 뒤돌아보자 연화항과 연우교,
우도와 반하도 풍경이 한눈에 보였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제법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서 완만한 산등성이를
지나자 어느덧 연화봉 정상이었다.
해변 도로에서 연화봉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아미타 대불이 있는 연화봉 정상에
올라서자 연화도의 자랑거리인 용머리
바위 해안 절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연화봉 정상에서 용머리바위 쪽으로
계단을 내려가서 토굴이라는 곳을 거쳐
도로를 따라가자 사거리가 나타났다.
사거리에서 오른쪽 보덕암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활짝 핀 동백꽃이 계속 이어졌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보덕암에 도착하자
용머리바위 해안 절경이 더 가까이 보였다.
보덕암에서 다시 사거리로 올라와서
오른쪽에 있는 오층석탑을 거쳐 산길을
5분쯤 진행하자 또 도로와 마주쳤다.
다시 마주친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0분 정도 설렁설렁 진행하자 118m봉
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타났다.
도로를 버리고 118m봉으로 올라가자
아찔한 낭떠러지와 해안 절경이 펼쳐졌다.
철계단을 올라가서 118m봉 정상에서
제법 가파른 길을 내려가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용머리 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용머리바위를 감상한 다음에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자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따라서
주변풍경을 즐기며 40분 가까이 진행하자
연화분교를 거쳐 다시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시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계단을
올라가자 연우교와 반하도가 나타났다.
연우교를 건너서 반하도 숲길을 지나자
인도교 건너편으로 우도가 눈에 들어왔다.
인도교를 건너가서 잠시 직진하자
멋진 동백나무 터널이 시작되었다.
동백나무 터널 중간쯤에서 진행을
멈추고 우도 바닷가로 내려갔다.
우도 바닷가에서 다시 동백 터널로
올라와서 인도교와 연우교를 건너서
연화도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였다.
☆
연화도 연화봉의 짧지만 색다른 산행과
보덕암, 낮지만 사나웠던 118m봉, 연우교,
우도 등 5시간 정도 즐겼던 연화도의 봄은
즐겁고 잊지 못한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2023년 3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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