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어산은 수로왕과 수로왕비에 관한
신화가 깃들어 있는 명산으로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은하사와 동림사가 위치하고 있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문에 새겨져 있는
두 마리의 물고기를 뜻하는데, 수로왕비의
고향인 아유타국의 상징이라고 한다.
♧
김해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돗대산→
신어산 동봉→신어산 정상→영구암을 거쳐
은하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하였다.
부산김해 경전철 불암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인 선암마을 초입에 있는 신어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따금 보이는 김해와 서낙동강 풍경을
감상하면서 묘지가 많은 등산로를 20분쯤
산행하자 해경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해경사 갈림길에서 계속 산행하여 운동
시설과 활천중 갈림길을 지나자 중국 민항기
희생자 위령비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2002년 4월 15일에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중국 국제항공사 보잉 767기가 기상 악화로
돗대산에 추락하여 129명이 희생되었다.
위령비가 있는 봉우리에서 조금 내려가자
운동시설과 정자 왼쪽으로 임도가 보였다.
정자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 쭉 진행하여 황톳길 안내문을
지나자 조금 후에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10분쯤
산행하여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돗대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짧지만 제법 가파르고 거친 언덕길과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릉을 지나서 앞길을
가로막는 큼직한 바위 왼쪽으로 진행하자
잠시 후에 돗대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돗대산 정상에 올라서자 광활한 김해
평야와 주변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돗대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가자 더 멋진 조망이 눈에 들어왔다.
돗대산 정상에서 다시 멋진 소나무가 있는
암릉을 지나서 직진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자
신어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다시 만났다.
쉼터와 안동체육공원 갈림길을 지나서
신어산 쪽으로 6분쯤 올라가자 돗대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돗대산을 바라보고 조금
올라가자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되었다.
방부목 데크가 깔린 완만한 길을 지나서
5분쯤 더 진행하여 등산로 오른쪽 암릉으로
올라가자 까치산과 돗대산이 조망되었다.
등산로에 복귀하여 편백나무 숲을 지나자
조금 후에 임도와 정자 쉼터가 나타났다.
여기에서 임도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10분쯤 더 올라가자
임도와 등산로가 교차하는 곳이 나타났다.
임도 교차지점에서 임도를 건너서 10분쯤
더 올라가자 동림사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동림사 갈림길을 지나서 처음 마주친 긴
계단 끝까지 올라가자 이어서 오른쪽 신어산
철쭉군락지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타났다.
철쭉 군락지에서 정상 반대 방향에
위치한 신어산 동봉으로 먼저 올라갔다.
신어산 동봉에 있는 벤치에서 왼쪽으로
1분 거리에 있는 전망바위로 내려갔다.
전망바위에서 다시 동봉으로 올라와서
철쭉밭을 지나서 신어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신어산 동봉에서 신어산 정상까지
진행하는데 6~7분 정도 소요되었다.
신어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신어정으로 내려가서 헬기장을 지나자
잠시 후에 영구암 갈림길이 나타났다.
영구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자 영구암에 도착하였다.
영구암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에
가파른 돌계단과 거친 바위길을 내려가자
은하사로 내려가는 임도가 나타났다.
은하사는 창건 당시에 서림사라 불렀다고
하는데 은하사 동쪽에 위치한 동림사와 더불어
허황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은하사를 관람하고 은하사 아래
주차장에서 돗대산과 신어산 산행을 마쳤다.
♧
김해 선암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돗대산→신어산 동봉→신어산 정상→영구암
→은하사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위 돗대산 신어산 등산지도를 참조!!)
2023년 6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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