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10대 명산인 대금산(大錦山)은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다운 산이라고 한다.
거제도 북쪽에 솟아 있는 대금산은 봄이
되면 진달래꽃이 온산을 붉게 물드게 하고
거가대교를 비롯하여 가덕도와 마산, 진해
주변까지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산이다.
☆
거제 장목면 외포에서 산행을 시작
→상포마을→도해사→시루봉→진달래
군락지→대금산 정상→비단골 샘에서
다시 외포항으로 원점 회귀하였다.
외포항에서 외포초, 외포중과 상포마을
버스정류소를 지나자 대금산 진달래 축제
조형물과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진달래 축제 조형물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서 거가대로 아래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지나자 도해사가 보였다.
도해사를 지나서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서 15분 정도 쭉 올라가자
벤치가 놓여있는 쉼터에 도착했다.
쉼터에서 임도를 버리고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18분 정도 산행하여 시루봉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였다.
그런데 시루봉에 올라서자 화창한 날씨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이 멀리 펼쳐졌으나,
올해 유난히 일찍 만개한 진달래꽃은 이미
대부분 시들고 끝물이어서 안타까웠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이미 시들어 버린
진달래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랜 다음에
대금산 방향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루봉에서 10분쯤 후 갈림길에서 오른쪽
으로 진행하자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했다.
진달래 축제 기념비가 서 있는 진달래
군락지 하단부인 뿔쥐바위고개에는 반깨
고개 쪽에서 올라온 산객들로 붐볐다.
드넓은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아래쪽은
진달래꽃이 이미 지고 없었지만, 상단부는
아직까지 붉게 물들어 있어 다행이었다.
진달래축제 기념비에서 진달래 군락지
가운데를 가로질러 정상으로 올라갔다.
진달래 터널길을 지나서 등산로 오른쪽에
우뚝 서 있는 바위에서 주변 풍경을 즐겼다.
바위에서 다시 등산로에 내려와서 데크
계단을 밟고 대금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진달래 군락지를 벗어나서 정골재
갈림길을 지나자 전망대가 나타났다.
전망대를 지나자 정상 표지석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뻗어 있었다.
정상에서 정자를 지나서 조금 내려가서
산길 옆 바위로 올라가자 외포항이 보였다.
외포항을 바라보고 조금 더 내려가자
멋진 전망 포인트가 앞에 나타났다.
전망바위를 지나서 봄빛이 완연한 산길을
내려가자 시루봉 방향 갈림길과 마주쳤다.
여기에서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하자
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시루봉을 거치지 않고 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조금 하산하여 등산로 옆 너덜
지대를 지나자 곧이어 임도에 도착했다.
임도에 도착하여 비단골 샘을 지나서
임도를 쭉 따라가자 어느덧 시루봉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던 쉼터에 도착했다.
쉼터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서 설렁설렁
내려가자 도해사를 지나서 외포항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도착해 산행을 마쳤다.
☆
외포에서 산행을 시작→상포마을→
도해사→쉼터→시루봉→진달래 군락지
→대금산 정상→비단골 샘을 거쳐 다시
외포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하여 모두 4시간쯤 소요되었다.
(거제도 대금산 등산지도를 참조하세요.)
2023년 4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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