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가지 동북쪽에 병풍처럼 솟아
있는 정병산(567m)은 창원의 주산으로
옛날에는 전단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정병산에 오르면 창원 시가지를 비롯해
김해 진례, 진영읍 일원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까지 조망할 수 있다.
◇
창원 중앙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용추계곡→용추교→용추고개→내정병봉
→수리봉→정병산 정상→촛대봉을 거쳐
동읍 용잠리 동읍삼거리로 하산했다.
창원 중앙역 주차장에서 경전선 철도
굴다리 밑을 통과해 도로를 건너 곧바로
올라가자 용추계곡 입구에 도착했다.
텅 빈 등산 안내소 건물을 지나서
숲이 울창하고 넉넉한 길을 5~6분쯤
쭉 진행하자 용추교와 마주쳤다.
용추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는 길에서
용추교를 건너가서 '용추고개 0.8km'
이정표를 따라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6분쯤 올라가자 갈림길이 나타났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조금 후에 또 나타난 갈림길에서 용추
고개를 향하여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용추교를 건너서 용추고개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산행은 20여 분 소요되었다.
용추고개에서 정병산 쪽으로 능선길을
10분 정도 진행하자 길상사나 우곡사로
내려갈 수 있는 사거리에 도착하였다.
사거리에서 12분쯤 계단길과 오르막
길을 올라가서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자 조금 후 내정병봉에 올라섰다.
내정병봉에 올라서자 창원분지에
들어선 창원 시가지가 한눈에 보였다.
내정병봉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제법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여 지킴이 소나무와
경남도청과 중앙대로가 일직선으로 보이는
벤치를 지나 전망이 트이는 곳에 도착했다.
전망이 확 트이는 능선에서 왼쪽 아래편에
있는 아찔한 바위로 내려가자 독수리바위와
수직으로 솟은 정병산 암벽이 조망되었다.
조망이 트이는 곳을 지나자 독수리바위
위험 경고문과 가파른 계단이 나타났다.
독수리바위 암벽에 매달려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자 멋진 전망이 펼쳐졌지만
아래를 내려보자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아찔한 수리봉을 지나서 안부에서 계단을
올라가자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졌다.
완만한 능선길 중간쯤에 나타난 계단을
올라가서 헬기장을 지나자 전단 쉼터와
소목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였다.
전단 쉼터와 소목고개 갈림길을 지나자
곧이어 정병산(567m) 정상에 도착했다.
정병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 다음에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진행하자 촛대봉과
주남저수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정병산 정상을 지나서 산불감시초소에서
빤히 보이는 촛대봉을 향하여 내려갔다.
암봉인 촛대봉 정상에 도착하자 하산
지점인 동읍 용잠리와 주남저수지 일대를
비롯한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졌다.
촛대봉에서 11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서 30분 정도 계속 하산하자 운동
시설에 이어 용정사 갈림길이 나타났다.
용정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서
과수원을 지나자 시멘트길이 나타났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용잠리 동읍 삼거리에
도착하여 정병산 산행을 모두 마쳤다.
◇
창원 중앙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용추교→용추고개→내정병봉→수리봉
→정병산 정상→촛대봉→동읍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는 휴식 등을 포함해
모두 5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위 정병산 등산지도를 참조하세요)
2023년 6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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