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에 걸쳐 솟아
있는 장복산을 찾아 벚꽃과 진달래꽃이
활짝 핀 꽃길을 따라 산행을 즐겼다.

산세가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이라
부르기도 했다는 장복산은 덕주봉 암릉과
안민고개를 지나서 웅산과 이어진다.

♧
진해 장복로 사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장복산 조각공원→마진터널 입구→장복산
정상→덕주봉 정상을 거쳐→안민고개에서
중앙고 삼거리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쳤다.

진해 문화센터를 지나서 산행 시작점인
장복로 사거리에 도착하자 예년보다 늦게
활짝 핀 벚꽃이 산객을 더 즐겁게 했다.

장복로 사거리에서 마진터널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자 조각공원에 도착하였다.

장복산 조각공원을 가로 질러 올라가서
다시 벚꽃이 활짝 핀 2차선 도로를 10분
정도 진행하자 마진터널 입구가 보였다.


마진터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곧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이 시작되었다.

마진터널 입구에서 정자 쉼터가 있는
능선까지 제법 가파르지만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이 10분 정도 계속되었다.

능선 쉼터에서 장복산 정상 방향으로
20분 넘게 올라가자 바윗길이 시작되었다.

진달래꽃들이 예쁘게 핀 바윗길을
올라가자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했지만
연무로 인하여 조망은 좋지 않았다.



바윗길을 따라서 점차 고도를 높여가자
왼쪽으로 창원시내가 보이더니 어느 사이에
장복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장복산 정상은 전국 각지에서 벚꽃 구경을
겸해서 찾아온 많은 산객들로 복잡하였다.



복잡한 인파를 피하여 장복산 정상에서
덕주봉 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서 안부를 지나자
쉼터가 있는 584m봉에 올라섰다.



584m봉에서 갈림길과 또 쉼터가 있는
안부로 내려가서 조금 더 진행하자 짧은
암릉을 우회하는 데크길이 시작되었다.



데크길을 따라 짧은 암릉을 후회하여
계속 올라가자 헬기장을 지나서 604m봉
정상의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하였다.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자 진달래꽃으로
물든 덕주봉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

604m봉에서 또 갈림길과 쉼터가 있는
안부를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자 등산로는
데크길을 따라 덕주봉 정상을 우회했다.




그런데 덕주봉 정상은 암반 균열이
심하여 출입통제 안내문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모여 있었다.

데크 난간을 넘어 올라가자 덕주봉 정상
바위는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였다.


덕주봉 정상에서부터 좌·우로 진해와
창원 시내전경이 보이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 능선길이 한동안 쭉 이어졌다.



암릉의 까다로운 구간에는 계단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진행이 힘들지는 않았다.




주변 풍경과 진달래꽃을 구경하면서
20분 가까이 쉬엄쉬엄 진행하지 암릉이
끝나면서 벚꽃 능선길이 시작되었다.


벚꽃이 만개한 능선길이 25분 정도
안민고개까지 계속 이어졌다.

벚꽃 구경 인파와 차량들로 붐비는
안민고갯길을 따라 진해 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등산로를 따라 하산했다.

안민고갯길에서 쭉 하산하여 임도를
지나서 진해 남중 방향으로 내려가자
진해산업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했다.


굴다리들 통과해서 먼지떨이 기계가
있는 곳에서 쭉 내려가서 중앙고 삼거리
바로 옆의 경화역 벚꽃을 구경하였다.

♧
진해 장복로 사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장복산 조각공원→마진터널 입구→장복산
정상→덕주봉 정상을 거쳐→안민고개에서
중앙고 삼거리까지 산행은 휴식 시간 등을
모두 포함하여 4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2024년 4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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