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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

국보와 보물을 찾아가는 경주 남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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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남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경주 남산은 고위봉(494m), 금오봉(468m)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자연경관이 빼어난 명산이다.

 

고위봉에서 바라본 이무기능선과 금오봉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은 국보, 보물급의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노천박물관이다.

 

국보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시 남산동 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염불사지→칠불암→고위봉을 거쳐

이무기능선을 따라 용장리로 하산하였다.

 

경주 남산 등산지도

 

남산동 공영주차장에서 칠불암 쪽으로

잠시 진행하자 (전)염불사지 삼층석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장엄하게 서 있었다.

 

경주 남산동 공영주차장

 

보물인 염불사지 삼층석탑

 

(전)염불사지 삼층 석탑은 2층 바닥돌에

 3층 몸돌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2022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는 염불사지 동 삼층석탑

 

(전)염불사지에서 2km 거리인 칠불암을

향하여 13분쯤 진행하여 조경농원과 사과

과수원을 지나자 탐방로 안내도가 보였다.

 

(전)염불사지에서 국립공원 경계에 도착

 

경주 남산 역사문화 탐방로 안내도가

서 있는 곳에서 완만한 숲길을 25분 정도

진행한 후에 제법 가파른 산길을 10분쯤

더 치고 올라가자 대안당에 도착했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대안당에 도착

 

대안당 왼쪽의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대숲 사이의 돌계단을 올라가자 국보인

마애불상군이 있는 칠불암에 도착했다.

 

경주 남산 칠불암

 

칠불암 큰 바위에는 삼존상이, 큰 바위

앞쪽의 사각바위에는 면마다 석불좌상이

새겨져 있어 칠불암이라 부른다고 한다.

 

7구의 석불좌상으로 된 칠불암 마애불상군

 

2009년에 국보로 지정된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8세기 작품이라고 한다.

 

오른쪽에서 바라본 마애불상군

 

칠불암 뒤편의 낭떠러지 정상 암벽에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자리 잡고 있다.

 

마애불상군 뒤쪽 암벽 정상에 신선암이 있다.

 

칠불암 마애불상군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대숲을 지나서 까칠한 바윗길과 계단을 타고

올라가자 멋진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칠불암에서 신선암 가는 길

 

신선암 가는 길에 토함산 일대가 보인다.

 

신선암으로 내려가는 공터

 

바윗길과 계단을 올라가서 공터에서

왼쪽으로 잠시 내려가자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에 도착하였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멀리 토함산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신선암에서 경주 남산동이 보인다.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공터에서 경사진 큰 바위를

타고 갈림길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갔다.

 

신선암에서 고위봉과 금오봉 갈림길로

 

신선암 위 능선에서 바라본 토함산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4~5분쯤 올라가자 또 갈림길이 나타났다.

 

새갓골 가는 길에서 고위봉으로

 

직진 방향은 새갓골 쪽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계속 산행하자 백운재에 도착하였다.

 

고위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풍경

 

백운재에서 고위봉을 향하여 완만한

오름길을 13분쯤 올라가서 등산로 왼쪽

아래에 보이는 전망바위로 내려갔다.

 

백운재를 지나서 고위봉으로

 

고위봉 가는 길의 등산로 아래 전망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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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 다시 등산로에 복귀하여

쉼터 뒤편의 바위 오른쪽으로 지나가자

잠시 후에 고위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고위봉 직전 쉼터에서 큰 바위 오른쪽으로

 

경주 남산 정상인 고위봉(494m)

 

고위봉 정상석 왼쪽 아래에 있는 산불

초소 옆에서 영남알프스와 천룡사지 등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땀을 식혔다.

 

고위봉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와 천룡사지

 

보물인 천룡사지 삼층 석탑을 당겨보았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이무기 능선을 향하여

정상표지석 오른쪽으로 내려갔다.

 

고위봉에서 천우사 방향 이무기 능선으로 진행

 

정상에서 잠시 하산하여 시멘트로

포장된 공터를 지나자 경주 남산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 험한 등산 코스로

알려진 이무기 능선이 시작되었다.

 

공터를 지나자 정면으로 금오봉이 보였다.

 

용장리와 이무기능선

 

하산 지점인 용장리와 형산강을 당겨 보았다.

 

작은 공터를 지나자 곧바로 시작되는

험한 암릉 사이로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금오봉과 주변 풍경 계속 감상하였다.

 

암릉 사이로 계속 이어지는 계단

 

계단에서 바라본 이무기능선과 금오봉

 

까칠한 비탈길과 암릉 사이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서 숲길을 잠시 진행하자

또 암릉과 험난한 바윗길이 나타났다.

 

거친 길을 내려가자 마주친 이무기 능선 암릉

 

분재 같은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암릉에서 천우사 1.4km 이정표를 따라

바위를 타고 조심스럽게 하산하였다.

 

경사진 바윗길을 타고 내려가야했다.

 

조심스럽게 내려가야하는 바윗길

 

이무기 능선과 왼쪽 멀리 보이는 단석산

 

암릉 끝에서 가파른 바윗길를 타고

조심스럽게 하산하여 계단을 내려가자

큰 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마주쳤다.

 

계단을 내려가자 마주친 올라가는 계단

 

큰 바위로 올라가자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암벽에는 두 가닥 긴 밧줄이 걸려 있었다.

 

널찍한 큰 바위에서 바라본 이무기능선과 금오봉

 

계속 가야할 이무기 능선 암릉

 

지나온 암릉과 고위봉 정상을 뒤돌아보았다.

 

외계인 얼굴 모양과 밧줄이 걸려 있는 암벽

 

밧줄을 잡고 큰 바위를 내려가서 숲길을

지나가자 또다시 바위 능선이 나타났다.

 

흙길을 잠시 지나자 또 마주친 암릉

 

암릉 끝 천길 벼랑 위는 소나무 차지이다.

 

암릉 끝에서 바라본 금오봉과 용장골

 

보물인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당겨보았다.

 

깊은 용장골 계곡이 보이는 암릉 끝에서

왼쪽으로 미끄러운 비탈길을 거쳐 제법 긴

계단을 내려가자 숲길이 잠시 이어졌다.

 

천우사 1km 이정표를 지나서 계속 하산

 

숲길을 따라서 잠시 내려가자 또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암릉이 시작되었다.

 

이무기 능선 하산길의 마지막 암릉

 

서쪽으로 단석산과 용장리가 보인다.

 

고위봉에서 이무기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의 마지막 암릉 끝에 도달하자 쌍봉인

태봉이 확실하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지막 암릉 끝에서 바라본 금오봉

 

쌍봉인 태봉이 뚜렷하게 보인다.

 

하산길 마지막 암릉에서 태봉을 뒤로하고

천우사 0.5km 이정표를 따라 쭉 내려가자

거칠고 경사진 바윗길이 잇따라 나타났다.

 

천우사 0.5km 이정표에서 거친 비탈길을 따라서

 

이무기 능선 하산길의 마지막 암릉에서

쭉 하산하여 천우사로 가는 개울을 건너지

않고 오른쪽 용장골로 곧바로 내려갔다.

 

용장골에 도착

 

용장골에서 땀을 씻어내고 용장골

출입구의 출렁다리를 건너 용장마을에

도착하여 경주 남산 산행을 마쳤다.

 

용장골 출입구에 위치한 출렁다리

 

용장리에서 보이는 왼쪽 태봉과 이무기 능선

 

 

경주시 남산동 공영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칠불암→고위봉→이무기 능선

→용장리로 하산하는 남산 등산 코스는

휴식을 포함해 4시간 40분 소요되었다.

(위 경주 남산 등산지도를 참고하세요.)

 

 

2023년 11월 피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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