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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를 찾아서

부산 금정산 병풍암 석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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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서쪽 관문 만덕동을 지나는 길에

화창한 봄날에 취해  발길이 자연스럽게

금정산 병풍암 석불사로  옮겨졌습니다.

 

병풍암 석불사

 

병풍암 석불사는 만덕터널이 뚫리기 전에

동래에서 구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있

만덕고개 서쪽 금정산중턱에 위치합니다.

 

왕벚꽃과 석불사 정문

 

만덕고갯길에서 꼬불꼬불한 시멘트길을

힘겹게 올라가서 석불사 정문을 통과하자

종무소 건물과 보광전이 먼저 보였습니다.

 

석불사 현판이 걸린 석불사 정문

 

석불사 종무소, 보광전, 종루

 

병풍암 석불사 건물들은 특이하게도 목조

건물이 아니라 단단한 화강암 건물입니다.

 

석탑과 석불사 대웅전

 

말춤 원조로 화제가 된 석탑에 새겨진 금강역사

 

석불사는 금정산 가파른 비탈에 위치해

건물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석불사 대웅전

 

석불사 칠성각

 

대웅전과 칠성각 사이 돌계단을 올라가자

병풍암에 조성된 마애석불이 보였습니다.

 

병풍암 암벽에 조성된 마애석불

 

미륵불과 관세음보살상을 중심으로 좌·우

암벽에는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참배단과 마애석불

 

미륵불과 관세음보살상

 

석불사 마애석불 중심에 새겨져 있는

관세음보살상에는 어느 석공의 애틋한

사랑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연꽃 꽃병을 들고있는 관세음보살상

 

어려서 고아가 된 어느 석공이 스승의

딸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사모한

스승의 딸이 석공의 꿈에 나타나 자기를

병풍암 암벽에 새겨 달라고 해서 혼신을

다해 새긴 것이 관세음보살상이라고...?

 

오른쪽 석조 사천왕상

 

왼쪽 석조 사천왕상

 

재미있는 표정의 사천왕상

 

귀여운 표정의 사천왕상

 

근엄한 사천왕상

 

1930년대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는

석불사 마애석불은  29상이나 된다고

하는데 참배단 밑에서 보이는 일부만

감상하고 절마당 쪽으로 나왔습니다.

 

석불사 주변에는 홍벚꽃으로 불리는

왕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왕벚꽃과 석불사

 

석불사에서 멀리 황령산이 보인다.

 

입구에서 바라본 석불사와 병풍암

 

석불사 종루

 

석불사 입구 왕벚꽃

 

탐스럽게 핀 석불사 왕벚꽃

 

석불사로 올라가는 길가에 핀 왕벚꽃

 

석불사가 자리잡고 있는 병풍암(屛風岩)은

바위들이 병풍을 펼친듯 길게 서 있습니다.

 

만덕고개로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병풍암

 

마음이 힘들때 병풍암 석불사를 찾아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지요...

 

Tip

금정산 상계봉, 만덕동과 병풍암

(백양산에서 2015년 11월)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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