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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부산 산행

부산 승학산 등산코스 (승학산~꽃마을~엄광산~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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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남서쪽 낙동강변에 솟아 있는

승학산은 고려말기 무학대사께서 산세가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승학산(乘鶴山)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부산 승학산 정상 전경

 

승학산은 낙동강 하구의 수려한 조망이

장관이며, 정상 동쪽에는 억새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억새 산행지로 인기가 많다.

 

승학산 억새밭

 

승학산 산행을 하단역에서 시작해 승학산

억새밭→승학마루정→임도→꽃마을→엄광산

→구봉산을 거쳐 중앙공원으로 하산하였다.

 

승학산~엄광산 등산지도(Daum지도/편집)

 

부산 지하철 1호선 하단역 11번 출구에서

부산본병원 앞을 지나서 마주친 갈림길에서

새동림맨션 가동 오른쪽 골목길로 올라가자

조금 후에 호성빌라맨션 E동 뒤편의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하단역에서 5~6분 소요)

 

하단역에서 승학산 가는 길

 

호성빌라맨션에서 등산로에 진입하여

조금 올라가자 정각사, 관음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산책로와 마주쳤다.

 

등산로와 정각사 방향의 산책로

 

산책로에서 곧장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서

4분쯤 후에 함안 조씨 묘를 지나서 23분쯤

계속 올라가자  '마라 3427 8065' 국가지점

번호판이 있는 전망 좋은 곳에 도착했다.

 

전망 좋은 장소에 도착

 

을숙도와 낙동강 하구가 보인다.

 

하단과 을숙도

 

동아대와 낙동강

 

장쾌한 조망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부드러운 흙길을  3분쯤 더 올라가자 승학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각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있는 쉼터에 도착했다.

 

승학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각사 갈림길에서 9~10분쯤 더 산행하여

승학산 능선에 올라서자 동아대 승학캠퍼스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였다.

 

정각사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서

 

여기에서 왼쪽 동아대 방향으로 몇 걸음

거리에 있는 작은 봉우리로 먼저 올라가자

또 낙동강 주변의 멋진 조망이 펼쳐졌다.

 

엄궁동과 사상구 일대와 낙동강

 

작은 봉우리에서 바라본 승학산 정상

 

작은 봉우리를 내려와서 계단과 오르막길을

6분 정도 올라가서 전망대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자 드디어 승학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승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에서 방금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보고

 

승학산 정상에는 앙증맞은 옛 정상표지석과

더불어 2015년에 설치한 새 표지석이 있었다.

 

승학산 정상(497m)

 

승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을숙도

 

남쪽으로 감천항과 다대포가 보인다.

 

구덕산과 부산일과학고

 

낙동강과 멀리 김해 신어산

 

억새밭으로 진행

 

정상에서 한동안 멋진 주변 조망을 즐기고

억새밭 쪽으로 진행하자 조금 후에 억새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승학산 억새밭 전경

 

전망바위를 내려가자 잠시 후에 드넓은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억새길이 시작되었다.

 

억새길과 구덕산

 

그런데 등산로 목책 안쪽의 억새들을 모두

깔끔하게 제거하여 억새들을 볼 수 없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억새밭

 

억새를 베어 버려 초지처럼 변해버렸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억새밭 꼭대기로 올라갔다.

 

억새밭 전망대에서 바라본 승학산 정상

 

소나무와 돌무더기가 있는 억새밭 꼭대기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계속 왼쪽으로 진행하자

조금 후 학장동 방향의 전망대에 도착했다.

 

억새밭 꼭대기와 갈림길

 

초지 같은 억새밭과 구덕산

 

학장동 방향의 억새밭 전망대에서

 

그런데 사하구에 해당하는 억새밭의 억새와

잡목은 깔끔하게 제거했으나, 사상구에 속하는

학장동 방향의 억새들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멀리 금정산과 백양산

 

학장동 방향의 억새밭 전망대에서 조금 전에

진행했던 길을 따라 다시 되돌아와서 계단을

내려가자 승학마루정 정자와 화장실, 그리고

임도가 지나가는 널찍한 공터에 도착하였다.

 

계단을 내려가서 승학 마루정에 도착

 

승학 마루정 근처의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정자 오른쪽 가파른 등산로를 9분쯤 올라가자

등산로 왼쪽에  깔딱고개 전망대가 보였다.

 

승학 마루정 정자와 진행방향 봉우리

 

깔딱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승학산

 

깔딱고개 전망대에서 봉우리 꼭대기의

헬기장을 지나서 조금 더 진행하자 꽃마을

에서 구덕산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지나가는 재넘이 마루터에 도착하였다.

 

재넘이 마루터

 

여기에서 구덕산 정상으로 올라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서

26분 정도 내려가자 꽃마을에 도착하였다.

 

승학산~구덕산 산행기 보기

클릭☞ http://blog.daum.net/munjoolle/125

 

임도를 따라서 꽃마을로 하산

 

서구 서대신동과 북구 학장동을 연결하는 해발

250m 내외의 구덕고개에 위치한 꽃마을은 옛날

마을 주민들이 야생화를 채집하거나  꽃을 키워

팔았다고 하여 꽃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꽃마을

 

지금은 식당들이 즐비한 꽃마을을 지나서 내원

정사 입구에서 엄광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꽃마을에서 엄광산으로

 

꽃마을에서 엄광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오른쪽 대신공원으로 빠지는 수많은 갈림길이

있지만, 능선을 따라 엄광산으로 쭉 올라갔다.

 

엄광산 등산로 풍경

 

꽃마을에서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30분

정도 올라가자 엄광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엄광산 정상(504m)

 

엄광산에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조금 진행

하자 무인카메라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했다.

 

엄광산에서 중앙공원 방향으로

 

백양산과 주변 풍경

 

무인카메라가 있는 봉우리에서 영도가 보인다.

 

황령산과 멀리 해운대 장산

 

광안대교를 당겨보았다.

 

멀리 금정구까지 보인다.

 

산불 감시카메라가 있는 봉우리에서

수정산 방향의 갈림길과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거쳐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자

수정동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했다.

 

능선을 오르내리면 중앙공원으로

 

수정동과 안창마을 방향의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서 4분 정도 올라가자 구봉산(431m)

표지석,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했다,

 

봉우리에서 다음 안부로 내려가자 부산항

전망대와 운동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전망대에서 당겨본 부산항대교

 

부산항 전망대에서 부산항대교을 조망하고

데크식 계단과 오르막길을 번갈아 올라가자

구봉 봉수대와 전망대(정자)에 도착하였다.

 

안부와 구봉 봉수대에 있는 전망 정자

 

근데 구봉 봉수대 안내판과 전망 정자가

있는 이 404m 봉우리를 구봉산 정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구봉산 표석은 조금 전에

지나온 431m봉 꼭대기에 세워져 있었다.

 

전망 정자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와 영도

 

멀리 보이는 해운대

 

아무튼 구봉 봉수대 전망 정자에서 저물어

가는 부산항과 해운대 등을 조망하고, 23분쯤

쉬엄쉬엄 내려가자 중앙공원에 도착하였다.

 

중앙공원으로 하산길 풍경

 

꽃마을에서 엄광산과 구봉산을 거쳐 중앙

공원까지 산행은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중앙공원에 도착하자 부산역으로 운행하는

43번 시내버스와  해운대로 운행하는 38번

시내버스, 충무동 방향 마을버스가 있었다.

 

 

하단 지하철역에서 시작해 승학산→억새밭

→꽃마을→엄광산→구봉산→중앙공원까지

일명 부산시내 종주산행 등산코스의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해 5시간 40분 소요되었다.

 

Tip

중앙공원과 엄광산(2016년 여름)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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